11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의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현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표명에 따라 후추위를 구성하고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정문기 이사회 의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내 사업의 균형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코로나 등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철강사업의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투자해 미래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포스코의 장기적인 가치를 증진하고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는데 후추위 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후추위 회의에서 2기 경영방향에 대해 ‘혁신과 성장’을 표명하고,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 즉 핵심경쟁력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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