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
글로벌한상드림재단 이사장 취임

지난달 글로벌한상드림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장학금은 돈이 아니다, 누군가의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이고, 누군가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마술이다. 나는 오늘도 세상사람 모두가 공평하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글로벌한상드림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이 남긴 말이다.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현재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 고문을 위촉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이날 3년의 임기를 시작한 정 이사장은 “성공한 선배 한상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살려 차세대를 키우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현재 13억 원의 기금을 100억 원으로 늘이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한상드림재단은 한민족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2016년 한인 경제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회공헌 재단이다.

정영수 고문은 1977년 상사주재원으로 홍콩으로 넘어간 뒤 1981년 싱가포르에 정착, 현재까지 44년 동안 전 세계시장을 무대로 비즈니스를 해왔다. 이 기간 동안 싱가포르국제상공회의소(SICC) 이사, 싱가포르기업연합회(SBF)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의 위상제고에도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190여년의 역사를 가진 SICC는 아시아 및 싱가포르 최고(最古)의 상공회의소로 세계 각국의 다국적 기업인들로 구성된 상업조직이다.

아울러 정 고문은 싱가포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싱가포르 한인회장, 싱가포르 한국학교 이사장, 민주평통 및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본부 상임고문을 역임하는 등 해외동포들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상공부장관상(1987/2007), 수출포장(1991), 국민훈장 모란장(2009)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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