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등 28일 발대식 참석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에서 (왼쪽부터)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옥경석 한화기계 대표,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최동휘 두산로보시스 사장, 배두용 LG전자 사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올해 7월 지정된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이 28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옥경석 한화기계 대표,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 최동휘 두산로보시스 사장, 배두용 LG전자 사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곳 특구에선 오는 2022년까지 이동식 협동로봇의 작업 신뢰성을 실증하고 안전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정지상태에서만 작동이 가능한 이동식 협동로봇이 특구를 통해 이동 중에도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됨에 따라, 제조공정의 혁신은 물론 비대면 방역 서비스의 발전도 기대된다.

이날 특구 발대식에선 대구시와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한화기계간 이동식 협동로봇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실증과 국내외 표준 제안 ▲이동식 협동로봇 등 로봇 융복합 신산업 시장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등이다.

무엇보다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을 통해 아직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인 이동식 협동로봇 분야의 국제표준 선점에 성공하면 국내 로봇기업이 글로벌 로봇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 총리는 발대식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주고, 나아가 제조현장 전반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러한 대구경제의 혁신은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확산 모범사례 및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스마트그린산단인 성서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규제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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