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상공의 날' 앞두고
소상공인 지원책 강구 촉구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국회 등을 상대로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입법조치를 촉구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국회 등을 상대로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입법조치를 촉구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직무대행)은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만큼 소상공인의 생존전략을 새롭게 재구성해야한다”며 소상공인 실업급여와 위기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담은 소상공인복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또 “온라인영역의 공세로 소상공인들이 종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제어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조속한 제정 또한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형할인마트, 복합쇼핑몰, 대형 식자재마트 등 신종 유통채널의 무분별한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의 실효성 제고도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조치 또한 함께 주문했다.

지난달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업자의 93.3%인 620여만명이 소상공인이며, 종사자수는 전체의 43.6%에 해당하는 89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소상공인연합회 실태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97%가 코로나사태로 인한 매출하락을 호소하고 있으며, 72%는 ‘폐업상태이거나 폐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해,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있는 현실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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