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서 '2020 호주 남부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한인 청년 65명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 다져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020 호주 남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에 참가한 월드옥타 차세대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세계 각국에 뻗어있는 한상(韓商)들의 미래를 걸머질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의 차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비즈니스 및 창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월드옥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머큐어호텔에서 ‘2020 호주 남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었다.

이 자리엔 애들레이드, 멜버른, 타즈매니아 등 호주 남부 3개 도시에서 한인 청년 65명이 참가해 글로벌 무역실무, 비즈니스실무, 창업 등의 과정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비즈니스 대안, 온라인마케팅, 떠오르는 호주 신산업 동향 등 호주시장의 특성과 무역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강의 뿐만 아니라, 한인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받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무역스쿨을 주관한 곽동욱 애들레이드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교육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융합 수업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실질적인 현장경험과 전문강사들의 온라인 원격수업 등을 통해 한국과 대양주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존박 차세대 대양주 지역 대표(35)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서 글로벌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중요성과 활용을 통한 창업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역스쿨에 참가한 이선호 아들레이드 차세대는 “무역스쿨은 동기부여의 시간이 되었다”며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동료 선배들을 만나 정보를 교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멜버른에서 참가한 이소영 차세대는 “무역스쿨이 나에게 큰 변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10월30일 개회식에는 곽동욱 애들레이드지회장, 강진규 멜버른지회장, 김군주 타즈메니아 지회장 등 월드옥타 지회장과 마틴 헤이즈 남호주 상공인협회 회장, 정경옥 남호주 한인회장, 남호주 정부 무역관 관계자 등 현지 기관 관계자 및 한인 단체장들이 참가해 차세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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