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가정식 식품 제조업체
2016년 창업 이후 급성장
지난 7월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

20일 프레시지와의 19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근 전국백년가게 협의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프레시지와의 19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근 전국백년가게 협의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밀키트 제조업체인 ‘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19번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에선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프레시지 용인공장에서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레시지는 2016년 창업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올해 7월 중기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가정간편식 전문기업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Meal Kit)’ 개발과 대량 양산체제를 토대로 온라인시장에 진출한 이후 간편식 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밀키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지금까지 총 1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2016년 종업원 수 5명에서 지난해 263명으로 늘었으며, 해당 기간 매출은 10억원에서 71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프레시지는 ‘백년가게’에 선정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론 ▲백년가게에 대한 밀키트 제품화 및 판매지원 ▲밀키트 제품 로열티 지불 우대 ▲프레시지가 확보한 민간 온·오프라인 채널 및 공적 온라인채널(공영홈쇼핑·가치삽시다 플랫폼) 활용 ▲배달 판매 가능 메뉴의 상품화 지원 ▲배달에 적합한 메뉴 구성 및 배달체계 등 배달업 운영 컨설팅 ▲식자재 등 비용 효율화를 돕는다.

대표적으로 백년가게 메뉴를 밀키트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 뿐아니라 제품 디자인, 영업, 판매 과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고 해당 밀키트 상품에 대한 로열티도 우대해 지불할 예정이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프레시지가 쌓아온 역량을 소상공인들과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백년가게의 전통이 담긴 맛을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식탁 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개발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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