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슈퍼 육성방안' 발표
2025년까지 스마트상점 10만개 육성
동작구서 1호점 개점 행사
심야에 무인 운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슈퍼 1호점 무인계산기를 시연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열린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식에서 무인계산기를 시연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슈퍼 1호점 무인계산기를 시연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열린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식에서 무인계산기를 시연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낮에는 유인, 심야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1호점이 개점했다. 점포 디지털화가 비결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열고, 소상공인 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 모델로 스마트슈퍼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1호점 현판식에 이어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했다.

이 자리엔 김성영 이마트24 대표, 이창우 동작구청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최창우 한국나들가게연합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마트24는 시범점포(1·2호점) 구축·운영에 있어 스마트기술 도입과 운영기법을 전수한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약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으로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 등 경영 여건과 삶의 질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진행 중인 비대면‧디지털화 등 유통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를 갖춘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중기부는 지난 11일 국무총리 주재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의 구체적 내용으로 2025년까지 스마트상점 10만개를 육성하는 내용의 ‘스마트슈퍼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2025년까지 스마트슈퍼 4000개(‘21년 800곳) 육성 ▲물류 및 마케팅 스마트화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영 인프라 강화 등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상권특성과 매장규모 등에 맞춰 최소 3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해 디지털기술과 디지털코디의 컨설팅을 패키지 지원하고, 시설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도 점포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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