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기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
17번째 '자상한 기업', ICT 기업으론 최초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120억원 출자

(왼쪽부터) KT 구현모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이 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T 구현모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이 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T(케이티)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G 기반의 스마트공장 보급에 나선다. 이를 위해 KT는 일명 ‘뉴딜펀드’로 불리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120억원을 출자하고, KT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5G 스마트공장 솔루션업체에 저리대출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KT와 이같은 내용의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정보통신(ICT) 기업으로는 최초로 17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구현모 KT 대표이사,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는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중소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우선 5G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KT-솔루션업체-수요기업간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피드백 등을 공유한다. 수요기업엔 스마트공장 장비도입 비용을 36개월 장기할부로 제공한다.

또 KT는 민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기금에 3년간 총 30억원을 출연해 비대면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사업에도 3억원을 지원, 비대면 분야 연구개발 핵심인력의 중소기업 장기재직을 유도한다.

KT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도 제공한다.

비대면 분야에 있어 소상공인도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원내비’를 활용해 중기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의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상권정보시스템 고도화 추진시에도 데이터 제공 등 KT와 상호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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