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폐후라이팬 등 수거해 '리사이클링'
···친환경 '북극곰 냄비세트' 출시
'네오플램'과 협업, 유사제품의 40% 이하 가격

현대홈쇼핑이 고객들로부터 수거한 폐주방용품을 재활용해 출시한 '친환경 북극곰 냄비세트'
현대홈쇼핑이 고객들에게서 수거한 폐주방용품을 재활용해 출시한 친환경 '북극곰 냄비세트'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현대홈쇼핑이 수명이 다한 주방용품을 수거해 리사이클링한 ‘친환경 냄비세트’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오후8시부터 현대H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에서 ‘북극곰 냄비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 주방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손잡이 등 고철 소재가 아닌 부분을 일일이 제거해 재활용율을 높이고 고철만 녹여 주물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5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고객 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프라이팬·냄비·웍 등 수명이 다한 폐 주방용품 1만5000여 개가 수거돼 재활용됐다.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네오플램’과 현대홈쇼핑이 협업해 제작한 제품으로, 24cm 전골냄비·20cm 양수냄비 2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가스·하이라이트·인덕션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제품 겉면을 천연 광물 원료로 세라믹 코팅해 인체에 무해하도록 안정성도 높였다.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판매가는 유사 제품보다 60% 이상 저렴한 5만원(배송비 포함)으로 책정했다.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별도의 수수료를 더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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