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중소기업 전용 ‘보안 SW’ 선봬
···악성코드, 랜섬웨어 퇴치

사진은 중소기업 전용 보안프로그램을 출시한 안랩의 이미지.
중소기업 전용 보안프로그램을 출시한 안랩의 이미지.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최근 안랩이 랜섬웨어나 악성코드에 속수무책인 중소기업에 적합한 보안 프로그램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랩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AhnLab SMB Place’는 언택트 업무환경에서도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로부터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윈도우나 맥 등의 멀티 운영체제(OS) 및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항상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웹 관리 시큐리티 센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보안 위협 대응 현황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사실 컴퓨팅 보안을 위해 중소기업은 별도의 인력을 채용하거나, 비용을 들일 여지가 적다. 그렇다보니 외부의 침입을 당할 경우 복구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기업 활동이 록다운되다시피 하는 등 큰 피해를 당하곤 한다.

이에 안랩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역량을 관리자 없이도 갖출 수 있고, 원격지 어디에서도 사내 보안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웹 매니지먼트로 기업 내 PC 보안 상태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V3 Office Security’ 등 3가지 버전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대략 3가지 버전으로 돼있다는게 안랩측의 설명이다. 그 중 ‘V3 Office Security’는 중소기업 보안 위협 관리·대응을 위한 플랫폼이다. “보안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고, PC(윈도우나 매킨토시) 기기 보안을 구축할 수 있게 하며, 안랩의 운영 노하우를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매킨토시나 인디자인 프로그램 등이 필수인 디자인업체나, 소규모 제조업체의 디자인실 등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버전인 ‘V3 Office Server Security’는 파일서버, 업무서버, 다목적서버들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해준다. 특히 별도의 서버구축과 비용투자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안랩의 ‘시큐리티센터’에 접속만 해두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외부의 위협이나 침입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세 번째 버전인 ‘Office Security Assessment’는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기업 자산을 지키는 방어벽으로 꼽힌다. 이는 기업 내 보안 점검부터 PC 보안 상태를 점수로 매겨 쉽게 판별하게 해준다. 또 ‘원 클릭’으로 완벽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임직원들이 원하는 점검 항목과 주기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보안 점수가 낮은 PC에 대해서도 관리자 없이 보안 조치를 할 수 있다는게 차별화 포인트다.

안랩은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중소기업을 위협하는 다양한 악성코드들에 대한 실시간 방역을 통해 기업 자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보안상태에 대한 정보 구성과 정책을 단순, 일원화하고, 개별 및 통합 명령에 의한 원격 검사 및 원격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이번 ‘AhnLab SMB Place’의 취지를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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