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기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 수요기관 신청 접수
총 1567개소 선정, 연내 구축 완료 예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동조합 등에 공동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중기 공동활용 화상회의실 구축사업’ 수요기관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과 업종별 협회·단체로 기존에 사용중인 회의실에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에 상시 개방이 가능한 기관이다.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테크노파크, 수출지원센터, 업종별 협단체 등이 해당된다.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 내 수요기관을 선정해 화상회의 장비 구축, 국산 SW 솔루션 구입, 스마트워크 부스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해 원격근무 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3차 추경으로 234억원을 확보했다.

지원규모는 총 1567개소로 일반형(1562개소, 1200만원이내)과 확장형(5개소, 5억원이내)으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전국 1562개소에 영상장비, 모니터, 스피커폰, 국산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등 개소당 1200만원이내로 지원한다. 이 중 50개소는 1~2인용 별도 공간에서 재택근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부스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확장형은 지역 거점기능 역할이 가능한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시간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IR)가 가능하도록 고화질 디스플레이 및 최첨단 음향장비 등 설치비용을 5억원이내로 지원한다.

신청은 e-나라도움(www.gosims.go.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연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반형 선정결과는 시도별 테크노파크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누리집에서, 확장형 5개소는 창업진흥원 누리집에서 10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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