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그룹의 유럽 최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서울로보틱스, 베스텔라랩, 서틴스플로어, 코코넛사일로, 해피테크놀로지 등 최종 선정
100여일간 벤츠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
2016년 시작, 올해 한국서 열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서울로보틱스를 비롯한 국내 자율주행 분야 5개 스타트업이 독일 다임러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가해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중기부는 세계에서 7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 참가할 최종팀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제작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 ▲스마트 주차서비스 스타트업 ‘베스텔라랩’ ▲AR ·VR 콘텐츠 스타트업 ‘서틴스플로어’ ▲물류·운송 빅데이터 스타트업 ‘코코넛사일로’ ▲모바일 앱 기반 세차서비스 스타트업 ‘해피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100여일 동안 다임러 및 국내외 파트너사의 전문가 멘토링, 교육, 벤처캐피탈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1000만원의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기간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다임러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사업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임러그룹 전문가와 협업한다.

2016년 다임러 독일본사에서 시작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그룹이 설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5500여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 중 176개 스타트업과 IT,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281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7~8월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총 106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과정에 참여한 독일 다임러 본사 연구원 시몬 바인들은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과 최신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공존하는 한국은 매력적인 스타트업 시장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들 5개 스타트업은 오는 12월 열리는 ‘엑스포 데이’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우수기업에는 독일 본사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설명과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기회가 제공된다.

중기부는 스케일업 등을 위해 내년도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기술개발 및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5개 참가사>

기업명

주요 기술

Seoul Robitics

서울로보틱스

[라이더 센서를 사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더 센서를 사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

 

- 이를 통해 각 센서가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각화

Coconutsilo

코코넛사일로

[빅데이터 기반 원스톱 물류 운송 앱]

 

- 코코넛사일로는 빅데이터 기반의 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으로, 실시간 위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물/운송 현황을 추적(주유, 정비, 보험)

Happy Technology

해피테크놀로지

[앱으로 간단하게 신청하는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 인스타워시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10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문 테크니션이 방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세차 플랫폼

 

- 앱을 통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실시간/예약/정기 세차 서비스를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음

Thirteenth Floor

서틴스플로어

[엔터테인먼트/메디컬케어/교육/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VR,XR 컨텐츠 개발 및 제공]

 

- 서틴스플로어는 VR, AR, AI 및 빅 데이터를 사용하여 엔터테인먼트/메디컬케어/교육/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VR XR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

 

- 실제 다양한 타겟 시장 및 사용자 대상으로 비대면 수요에 충족하는 차세대 교육 플랫폼 시장 진출

VEStella Lab

베스텔라랩

[V2X 스마트 주차 시스템 Watchmile 개발]

 

- 베스텔라랩은 보유하고 있는 20개 이상의 저작권을 기반으로 GPS가 없는 공간에서 사용가능한 디지털 맵 기반 실내 네비게이션을 개발

 

- 오차 0.5M의 주차 기술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생각하는 UI/UX디자인,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및 시각화로 주차 효율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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