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방문 대신 선물'···유통업체 모처럼 '함박웃음'
추석명절 '방문 대신 선물'···유통업체 모처럼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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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등 사전예약 주문 크게 늘어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선물, 홍삼 등 건강식품 인기
비대면 풍조로 방문 대신 선물로 인사 대신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정기구독권'. 냉장고 사정을 고려해 한우 청과 등 추석선물세트를 여러차례 나눠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의 '추석선물 정기구독권'. 냉장고 사정을 고려해 한우 청과 등 추석선물세트를 여러차례 나눠서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10월1일) 인사차 유통업체 등에 선물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방문이 꺼려지면서 선물로 인사를 대신하는 경향이 나타난데다 선물의 종류도 프리미엄급이나 건강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마감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나 법인고객의 주문은 91.3%나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직접 선물을 주지않고 배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내려는 법인고객들의 예약이 크게 늘어 주문량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상품군을 보면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주문이 크게 뛰었다. 50만원이 넘는 한우 선물세트는 121.1%, 30만원을 웃도는 굴비 선물세트는 89.7% 각각 매출이 늘었다. 법인고객들은 전체 건강식품 예약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건강식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 판매기간 동안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정육(10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02.3%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측은 전통적인 인기상품인 ‘홍삼’ 세트 뿐아니라 ‘산양삼 홍삼정 혼합세트(15만원)’, ‘꽃송이버섯 분말 혼합세트(25만원)’, ‘수삼 발효 혼합세트(16만원)’ 등 새롭게 선보인 선물세트가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추석연휴 전날인 29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특설매장을 열고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추석선물 '한우 엘넘버나인 세트'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또한 지난 1일 마감한 사전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정육 240%, 굴비는 160%, 청과는 64% 각각 사전예약이 증가했다.

이에 본판매 또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등 주요 물량을 20% 이상 준비했다.

호남과 영남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지역 대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 ‘흑산도 홍어 세트(7kg이상·10세트 한정)’를 55만원에, ‘목포 반건병어 세트(8미·50세트 한정)’를 25만원에, ‘프리미엄 해창 생막걸리 세트(6병)’를 90만원에 준비했다. 영남 지역 대표 상품으로는 ‘거제 황제한우 1호 세트’를 36만원에, ‘심덕순 명인 창녕 곶감(24개)’을 6만원에, ‘삼천포 팔각한지함 귀족멸치 세트(450g)’를 20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이색 선물로 ‘선물세트 구독권’을 선보였다. 명절음식으로 여유가 없는 각 가정의 냉장고사정을 고려해 명절기간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게 했다. 한우세트 2종과 청과 선물세트 1종이 대상이며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고급스런 봉투에 담긴 구독권이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 구독권 사용기간은 정육의 경우 7일부터 11월22일까지, 청과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넉넉하다.

대형마트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롯데마트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16.0% 늘었으며, 홍삼 관련 세트는 무려 302.7%나 껑충 뛰었다. 버섯과 인삼 세트도 각 119.9% 주문이 증가했다. ‘제주 은갈치 세트’를 포함한 수산 선물세트 역시 175.4% 매출이 늘었다.

대표상품으로 ‘정관장 홍삼원 기(氣) 60포’를 사전예약 고객이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된 4만9600원에, ‘정관장 홍삼순액’을 4만8420원에 판매한다.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혼합한 ‘건강 버섯 특선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7만9840원에, 인삼 700g을 담은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삼 세트’를 12만4800원에 판매한다.

사전 예약기간 동안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라 덤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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