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중기중앙회서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
금탑 등 산업훈장 15점 등 385점 포상 수여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슬로건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왼쪽)와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왼쪽)와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이사와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김말철 일광금속유한회사, 박종안 주식회사 신독, 김규형 월성전자㈜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정부는 4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고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근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을 비롯한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94점 등 총 38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품질향상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수출실적 9000만달러 달성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엔진부품 명가의 혁신을 바탕으로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도 적극 도전하는 히든챔피언 기업이다.

또 홍원표 주식회사 삼원에프에이(주) 대표는 1979년 20대에 창업하여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공장자동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특유의 발명가 기질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교통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도 진출해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이 수상배경이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은 ▲민남규 케이디켐㈜ 대표이사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이사 ▲조정환 ㈜다윈프릭션 대표이사 ▲신영식 서경브레이징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찬한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 ▲오경택 동양다이캐스팅㈜ 대표이사 ▲고삼규 태성산업㈜가, 석탑산업훈장은 ▲신동용 서우산업 주식회사 대표이사 ▲신성용 신생공업㈜ 대표이사 ▲가철 주식회사 현대렌탈서비스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산업포장은 ▲유태승 ㈜휘일 대표이사 ▲김기태 ㈜케이비어드히시브스 대표이사 ▲최강진 삼정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서홍배 ㈜성은 대표이사 ▲김오곤 대한정밀공업㈜ 대표이사 ▲황태부 디엔엠항공 대표 ▲정미현 주식회사 데코뷰 대표이사 ▲김학순 ㈜거양금속 대표이사 ▲구성자 기석무역 대표 ▲안병윤 ㈜인버스 대표이사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외 대통령 표창은 ▲㈜박준한 이엔에스코리아 대표이사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이사 ▲유정훈 풍원화학㈜ 대표이사 ▲구준모 ㈜아이제이에스 대표이사 ▲이상돌 주식회사 알맥스 대표이사 ▲노희인 ㈜진성테크 대표이사 ▲송진일 주식회사 파스텍 대표이사 ▲이영애 ㈜이에스디코리아 대표이사 ▲김충석 주식회사 진웅엠피아 대표이사 ▲정하일 ㈜레이덱스 대표이사 ▲김경수 팩컴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장명수 비디코리아㈜ 대표이사 ▲오인석 홍도식품 대표 ▲ 김윤권 주식회사 참고을 대표이사 ▲김현수 천일금형사 대표 ▲윤하원 에프디씨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준형 한국폼텍㈜ 대표이사 ▲황인성 ㈜한성티앤아이 대표이사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 ▲김성진 ㈜중앙알텍 대표이사 ▲조성진 반도체인공업㈜ 대표이사 ▲정형학 ㈜에이티바이오 대표이사 ▲전철진 ㈜씨제이이엔지 대표이사 ▲배길상 ㈜동방포쎄 대표이사 ▲김영문 주식회사 푸드나무 대표이사 ▲김동근 코리아드라이브 대표 ▲백운섭 주식회사 이지텍 대표이사 ▲김태연 앤시정보기술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정호 신진화스너공업㈜ 공장장 ▲김종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최영철 삼성전자㈜ 부장 ▲대구신용보증재단 등이 수상했다.

4일 열린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사진 왼쪽부터)김말철 일광금속 유한회사 대표이사, 박종안 주식회사 신독 대표이사, 김규형 월성전자㈜ 대표이사.
4일 열린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사진 왼쪽부터)김말철 일광금속 유한회사 대표이사, 박종안 주식회사 신독 대표이사, 김규형 월성전자㈜ 대표이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금탑산업훈장 2명 등 중소기업인 대표 8명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했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미중 무역갈등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제2의 벤처붐이 확산되는 등 중소기업계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상생협력과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 유공자 포상,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 등 중소기업인들이 스스로 성과를 돌아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다. 원래 매년 5월에 열리나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인원으로 참석자를 선정해 정세균 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 업종별 중소벤처기업 유공자와 유관단체장 등 40여명만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91명의 포상 수상자들은 자발적으로 1억여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기부금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돼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1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코로나위기를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의미의 응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