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대장정 돌입
11일 심양·LA시작, 3개월간 10개국서 진행
모국방문 교육은 온라인 진행
18년간 2만3천명 배출

지난해 8월 열린 월드옥타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장영환 기자] 월드옥타 차세대 청년들이 창업무역스쿨을 통해 한국 경제영토 확장에 나선다.

2일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에 따르면 오는 11일 중국 연길(11~13일)과 미국 LA(11일~10월3일)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10개국 16개 도시에서 ‘2020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18년 동안 2만3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한민족 경제사관학교’로 불린다.

이어 샌프란시스코(12일~10월3일), 중국 심천(18~20일),심양(25~27일), 대련(25~27일), 캐나다 밴쿠버(19~27일), 뉴욕(26일~10월4일)에서 진행된다.

10월에는 베트남 호치민(10월9~11일), 대만 타이베이(10월16~18일), 도쿄(10월17~24일), 태국 방콕(10월23~2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10월23~25일), 호주 애들레이드(10월30일~11월1일), 시드니(10월31일~11월8일), 싱가포르(11월5~7일)에서 개최된다.

이번 창업스쿨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차세대를 미래의 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옥타의 핵심사업이다. 재외동포 1.5∼4세를 대상으로 무역실무 및 창업 교육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역사교육을 통한 한민족 정체성 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10월 개최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은 코로나19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재외동포 차세대가 21세기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히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올해 창업무역스쿨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화 가속화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해 월드옥타 차세대 위원장은 ”전자상거래 및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창의성 확보와 도전정신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특히 이번 무역스쿨에서는 이민역사와 한민족 정체성에 대한 강연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월드옥타는 전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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