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설계·시뮬레이션 분야 세계적 기업···
중기부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
스마트 모빌리티·바이오 등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 30곳 모집
전문 소프트웨어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1억원 한도 사업화자금도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3D 분야 유명 프랑스 회사인 다소시스템(Dassault Systems)과 협력해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다쏘시스템이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중심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 30개사를 모집해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품 설계·고도화 및 공정 효율화를 위해 공학 소프트웨어 활용이 필요한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부터 9월14일까지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사업화자금도 지원한다.
다소시스템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아이템 설계, 공학해석,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창업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 활용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다쏘시스템의 개방형 혁신연구소인 ‘3D 익스피리언스 랩’을 활용해 기업별 상황을 고려한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등 심도있는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3D 익스피리언스 랩(3D EXPERIENCE Lab)’에선 3D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설계 및 제조 공정 구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다쏘시스템은 자체 비즈니스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에 창업기업을 등재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는 다쏘시스템이 자체 운영하는 설계자-생산자 네트워크로서 3000만개 이상의 부품 공급 체인의 600여개 기업이 등록돼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