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신규 운영사 추가 선정
서비스플랫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가능한 운영사 집중 선발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팁스'를 통한 주요 성과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팁스'를 통한 주요 성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민관 공동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 9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JB벤처스 등 9곳을 팁스 신규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운영사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JB벤처스,더벤처스,디티앤인베스트먼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아주아이비투자,연세대학교기술지주,이노폴리스파트너스,포스코기술투자 등이다. 이로써 성공벤처인이 주도하는 엔젤투자회사, 선도벤처 등 팁스 운영사는 총 61개로 늘었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 지원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가 1억~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추천하면 정부가 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최대 7억원 한도에서 매칭 지원한다.

그간 1001개 팁스 창업팀이 선정됐으며 이들 창업팀에 엔젤투자 2150억원(팀당 평균 2억원), R&D 투자 4234억원, 창업사업화 자금 473억원, 해외마케팅비 385억원이 지원됐다. 민간투자는 엔젤투자 포함 총 2조7878억원을 유치했으며, 이 중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등을 통한 해외투자 유치실적은 약 1만5873만 달러를 차지한다.  전체 창업팀 중 2개팀이 기업공개(IPO)를 하고, 19개팀이 인수합병(M&A)됐다.    

전체 창업자 2934명 중 석·박사가 59%(1720명), 국내외 대기업 출신 30%(873명), 전문직이 10%(304명)를 각각 차지한다. 기업별로는 삼성 출신이 336명으로 가장 많았고 LG(151명), 네이버·다음(87명), SK(79명), 인텔·MS 23명, 애플 구글(18명) 출신 등이 팁스를 통해 창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운영사는 서비스플랫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비대면 분야 투자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9개사의 최근 3년간 투자비중을 보면 바이오헬스(39%), 서비스플랫폼(30%), 인공지능(11.4%), 빅데이터(4.4%) 순으로 높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JB벤처스의 경우 충남지역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신규 운영사는 향후 총 6년의 운영기간 동안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팁스 사업 누리집(www.jointip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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