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발표
㈜씨티케이 형재성 대표 등 12명

정부로부터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왼쪽)와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
정부로부터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왼쪽)와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자축전지 제조업체인 비나텍㈜ 성도경 대표 등 중소기업인 12명이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됐다. 근로자와 적극 성과를 공유하고 복지향상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롤모델로 존경받는 기업인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중소기업인 총 48명을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은 ▲강석원 ㈜케이팩 대표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 ▲김민수 터보윈㈜ 대표 ▲김유신 ㈜티디엘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성도경 비나텍㈜ 대표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 ▲이정곤 ㈜그린텍 대표 ▲장상용 ㈜엔코아네트웍스 대표 ▲장승은 ㈜오버맨 대표 ▲차성진 호스트센터㈜ 대표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 등이다.

올해엔 국민추천제 등을 통해 총 176명이 신청·접수해 14.7대1의 경쟁을 보였으며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선정된 기업인은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와 강석원 ㈜케이팩 대표 등 2명이다.

시험·인증 서비스업체인 ㈜씨티케이 형재성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30억원 중 25%(7억5000만원)를 근로자들에게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전체 근로자(130명)의 절반인 57명을 성과보상공제에 가입시키는 등 근로자와의 성과공유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근로자 1인당 최대 4900만원까지 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성과보상공제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과 기업의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을 말한다.

교육 컨설팅 서비스업체인 ㈜티엠디교육그룹 고봉익 대표는 팀별 목표 달성시 1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연봉의 8.3%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교육서비스 역량을 발휘해 국내 새터민 청소년과 중국 조선족·몽골·아프리카 등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사내 바자회 등의 모금을 통해 국내 미혼모 단체 지원, 레바논․시리아 난민학교 설립 지원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TV에 방영하고,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2020년도 존경받는 기업인 12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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