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번 여수 세계한상대회는 기업전시에 공을 들인 만큼 역대 대회에 견주어 최고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가운데 막을 내렸다.기업전시회엔 전남도내 우수기업 100개사를 포함해 24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2652건의 상담을 통해 2억1411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뿐만 아니라 지난 23일 진행된 ‘케이푸드 트레이드쇼(K-Food Trade Show)’에는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식품기업들과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등 해외 식품 경제단체 및 식품유통 한상기업들이 참가해 상호 연계를 통한 글로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전 세계 한상(韓商)들의 축제인 여수 세계한상대회(대회장 고상구)가 지난 24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365개 섬이 두둥실 떠있는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역대 대회와 비교해 눈에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주최측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에 따르면, 이번 대회엔 전 세계 52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한상을 비롯해 4400여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참가해 1만2300여건, 2억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관람객은 3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오는 22일 여수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거상(巨商)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창우 마루한 회장(일본)과 한상드림장학회장을 맡고 있는 홍명기 M&L Hong재단 이사장(미국)을 비롯해 한상대회장인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베트남),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오스트리아), 정영수CJ그룹 글로벌고문, 표성용 조선족기업가협회장(중국),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호주), 김점배 알카우스 트레이딩 회장,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 김은미 SUITE 대표(인도네시아), 고석화 뱅크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상(韓商)’,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렌다. 한편으로는 찡하다. 그들은 말도 문화도 통하지 않는, 그야말로 190여 국가에서 달러를 벌어들인 과정이 한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주고도 남기 때문이다.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17차 한상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낯선 땅에서 한민족 특유의 창의성과 성실함으로 기업의 성공을 일군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우리 ‘한상(韓商)’이야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격려하기도 했다.그렇다면 대통령이 이날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디아스포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가 750만명이다. 남북한 인구 7500만의 10%해당하는 적지 않은 인구다. 이들은 ‘차별’과 ‘냉대’라는 어두운 터널을 뚫고 일어선 한국경제영토를 넓혀온 주인공들이다. 때마침 한상대회기간 중 전남 여수 남면출신의 천재화가 손상기 화백의 31주기 전시회가 열린다. ‘차별’과 ‘냉대’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짧고 굵게 살아온 손상기야말로 한상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 진다.‘지상의 운명을 바라보는 시대정신-화가 손상기의 글과 그림’展이 바로 그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남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윤형숙 열사가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출신이다. 어린 시절 그녀는 생모와 사별을 하고 가난에 처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외롭고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친척의 소개로 순천 매곡동의 남장로교 미국인 선교사 가정에 식모로 들여보내졌던 그녀는 순천 매산 성서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18년 광주 수피아여학교에 진학하게 됐다.그러던 1919년 3.1운동이 발생하면서 광주에서도 같은 해 3.10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당시 수피아여학교 2학년이었던 윤 열사는 학생들을 이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우리는 이미 100세 시대, 청년실업도 구제하지 못하는 마당에 노인일자리는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다. 자녀들에게 손을 벌일 수도 없는 형편에 놓여 있다. 이에 노후관리는 스스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 자락에 50,000㎡(16,000여 평) 단지 내에 자리 잡은 ‘매그너스요양병원’과 ‘매그너스 레지덴샬’은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2년과 2019년 문을 열었다.재활요양병원, 실버홈(실버타운)과 케어홈(요양원)으로 서울 강북에서는 30분, 잠실에서는 넉넉잡아 5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향일암 해돋이처럼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눈부신 에너지’, ‘여수 밤바다처럼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감동 에너지’ 여수공항 청사 밖 옥외광고판에 씌여진 GS칼텍스의 광고카피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는 김춘수 시인의 을 살짝 카피한 것처럼 보인다. GS칼텍스가 여수시민을 물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꽃이 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건 아닐까여수시청에서 걸어서 20분, 자동차로 5분이면 도달할 여수 망마산 끝자락에 세워진 예울마루. 문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그에게는 유난히 ‘프론티어’정신이 돋보인다. 그가 벌이고 있는 글로벌미디어 사업이 그렇고 매사에 호기심 많은 문학소녀같은 느낌이들기도 한다.미디어 사업은 특히 외국인이 쉽게 도전하거나 당장의 성과를 내기 어려운 업종임은 당연지사다. 세상에 쉬운 길도 많은데 왜 그는 고난을 자처하고 있을까. 한국과 중국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는 ‘華人之家聯絡中心’(차이니즈커뮤니티센터). 이 센터에서 GNY글로벌뉴스채널(신문)과 대한월드방송, 그리고 GNY글로벌비즈니스(잡지), GNY금나윤 스튜디오(영상) 사업을 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는 22일로 다가온 한상(韓商)들의 대축제 ‘여수 세계한상대회’의 총책을 맡아 현지에서 마무리 준비작업에 분주한 고상구(61) 여수 세계한상대회장을 전화로 인터뷰했다.고 대회장은 국내에서 액세서리 사업을 하다가 접고 지난 2002년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재는 베트남 전역 86곳에 ‘K-마켓’이란 유명 직영마트를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다.세계 각지의 한상들이 매년 한차례 고국에서 만나 회포도 풀고 교류를 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큰 잔치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고 대회장의 목소리는 고무된 듯 다소 들뜬 톤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麗水’. 한려수도가 비단처럼 펼쳐진 수려한 이 도시에 세계 각지의 한상(韓商)들이 모인다.재외동포들의 대표적인 연례행사인 세계한상대회(대회장 고상구)가 오는 22~24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엔 세계 각지에서 1000여명의 한상들이 날아들며, 국내에서도 기업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깊어가는 가을, 산해진미(山海珍味)가 널린 역사와 문화의 고장에서 남도의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던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고,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015년부터 내리 4년 동안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남 여수. 인구 30만에 불과한 지방의 중소도시가 어떻게 이렇게 변했을까. 여수시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다. 당시 여수를 찾은 관광객만도 1400여만명. 외형적으로만 보면 성공작이었다. 그러나 93대전세계박람회의 실패사례에서 보듯 흥행에는 성공할 수 있으나 이후가 문제였다. 여수시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출발했다.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여수만의 차별화 된 콘텐츠만이 해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연이 주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날의 인터뷰는 ‘술’ 얘기가 주를 이뤘다. ‘막걸리’ 하나로 일본 열도에서 성공한 남자, 김효섭 (주)이동재팬 대표(58)와의 인터뷰는 지난 7일 비내리는 경기 광명 철산역 인근에서 이뤄졌다.“일본하면 ‘사케’인데 어떻게 탁주인 막걸리가 먹혔나요?”기자의 가장 궁금했던 질문에 김 대표는 “10여년 전 한류붐을 타고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함께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마케팅전략이 주효해 일본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그렇게 시작된 일본 현지의 막걸리 열풍은 2010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