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전북·전남 지역기업 2곳을 잇달아 방문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윤 행장이 16일 전북 김제시에 소재한 자동차용 알루미늄휠 제조업체 ‘하이호휠’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하이호휠’은 2000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차량용 알루미늄휠을 전북 김제 및 중국에서 생산해 닛산,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하고 있다. 북미 자동차시장에서의 원활한 영업을 위해 멕시코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올 하반기 양산을 개시할 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폴란드에 동유럽 거점 사무소를 열었다.기업은행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만이다.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토큰 증권, 즉 ‘STO(Security Token Offering)’는 특히 기업자금 조달 채널을 다양화할 것이란 기대다. 은행 차입이나 사채 발행(Debt finance), 주식 상장 등을 통한 자금 조달 방법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 이를 대체할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시장분석기관 IRS글로벌은 “STO가 활성화될 경우 기존 자본시장 밖에서 또 하나의 유력한 자금조달 수단이 됨으로써 다양한 투자가들의 수요에 맞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본정책의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금융이 AI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에 신성장기업 전담조직을 확대·신설했으며 은행 등 각 계열사를 통해 신성장기업에 대한 대출, 투자 및 펀드조성 등 약 3조원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한국인공지능협회,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실시한 이번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유망 인공지능 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 회원사 추천-금융지원-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토큰 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STO는 한마디로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자산을 디지털화(블록체인 기반 토큰)한 것이다. 부동산이나 대형 건물, 고가의 자산 등의 일부분을 쪼갠 지분에 대해서만 투자하는 ‘조각투자’가 최근 활성화되면서, 그 ‘그릇’(용기)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자본시장법, 금융거래법 규제 대상일수도이는 유가증권의 성질을 가진 토큰으로서, 주식이나 사채,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은캐피탈은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양기호 現 산은캐피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양기호 대표이사(59)는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발행시장실장, 기업금융3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맡아 산업은행의 혁신성장지원 정책을 이끌었고, 부행장으로 임명된 2019년부터는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차세대IT 시스템 구축 및 코로나19 시기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성과를 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금융당국의 (가칭)중소기업대출 전문은행(이하 ‘중기은행’) 설립 움직임에 대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들어, 우려를 표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강재원 연구위원이 이를 반박하며, 중기은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강 연구위원은 최근 ‘중소기업대출 전문은행 설립에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이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중소기업 포커스 제 23-01호)를 통해 “대출 스타트업의 부실화를 SVB의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 것은 부적절”하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총자산 300억원 이상의 한국 최상위 부자들, 즉 슈퍼리치들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반반이며, 금융자산의 60%를 현금이나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기업 경영자가 가장 많고, 의료인과 법조인 등 전문직이 그 뒤를 이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를 국내 ‘슈퍼리치’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이들은 현금과 부동산을 선호하고, 외화와 채권에도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이같은 ‘웰스 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K-바이오 위기극복 및 산업육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결성한다.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과 한국투자증권, 충남대기술지주가 공동 출자하는 펀드로, 바이오 분야 전문 VC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VC투자를 유치해 성공한 바이오벤처기업이 후배기업의 성장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모든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인터넷뱅킹, 기업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최근 은행권에서 일부 기업 고객에 대해 인터넷·모바일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기업은행은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비대면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기존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이체의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으며, VIP제도 등 기준을 충족한 일부 고객만 수수료가 면제됐다.기업은행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올해부터 3년간 중소기업에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1일 취임 100일 맞아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후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보니 가장 큰 희망사항이 적극적인 자금공급이었다”며 “올해 56조원을 시작으로 임기 동안 매년 60조~7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행장은 이자감면 및 만기연장 등 그간의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자산 건전성에 있어선 연체율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예상보다 밑돌고 있어 사실상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도 1조5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증폭된 부동산PF 부실에 의한 후폭풍이 심상찮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최근 증권사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등 이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일부 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증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최근 10%를 넘어서는 등 이상 기류가 보이는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35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0.38%까지 치솟았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부동산 PF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주식시장이 주요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에 비해서도 저평가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는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주주환원 수준이 미흡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저조하며, 특히 기업지배구조가 봉건적이고 취약하며, 회계 불투명성과, 낮은 기관투자자 비중이 해소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상장기업 주식의 가치평가 수준은 2000년대 초부터 주요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첨단 디지털기술을 이끌고 있는 세계 각국의 IT업계, 특히 스타트업들 역시 성별 격차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전문매체인 ‘게놈스타트업’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히 테크 스타트업을 세운 창업자 중에서 여성은 15%에 그쳤다.‘게놈스타트업’에 따르면 전체 조사 지역이나 도시의 31% 정도만, 적어도 한 명의 여성 창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욱이 그 지역이나 도시에 속한 스타트업 창업자들 중에선 불과 15%만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2016년 9월부터 2022년 11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금융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과거 우리금융 민영화를 주도한 금융위원장 출신 답게, 최근 금융권을 향한 정부의 요구 및 사회적 시선을 고려한 금융정책을 초장부터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다.코로나사태에 이어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방안들이 대표적인 사례다.우리금융은 지난 5일 ‘광장시장’ 과 금융사기 예방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일명 ‘장금이 1호’ 결연을 맺은데 이어, 6일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함으로써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절차를 완료했다.이로써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다. 그룹 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신한아이타스가 ‘신한펀드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신한아이타스(사장 정지호)는 3일 새로 이전한 여의도 현대차증권 빌딩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변경 및 사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사명 변경은 시장점유율 확대, 조직운영 효율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고객가치 제고와 함께 펀드 인프라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로 추진됐다.새로운 사명인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업계 최고의 펀드 종합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이미지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자의 지분보호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수 있게 직접투자 시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지분매수선택권’이란 직접투자를 받은 이후 일정조건이 충족될 경우 창업자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를 유치할수록 창업자의 지분이 희석돼 자율적인 회사경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투자 시 창업자에게 ‘지분매수선택권’을 부여해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기업가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출연을 통해 약 2조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 데스밸리 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력 보유 소상공인 등 취약중소기업과 핵심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이 30일 상생금융 방안의 하나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의 연체원금 상환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인하를 포함해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담은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했다.먼저, 가계대출 전(全) 상품의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는 최대 0.7%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p,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p 인하한다.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