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조달청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이 시행된지 6개월이 지나면서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조달청에 따르면 하도급지킴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임금체불 방지 효과’에 대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70%가 ‘효과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조달청은 “국가 건설사업 현장 내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하수급자가 하도급계약 체결 및 대금지급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국내 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교역량 회복,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상·하방 압력하에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KDB미래전략연구소는 “2023년 제조업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약세와 세계 경기 회복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고 비교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산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고물가·고금리, 세계 교역량 회복 등으로 반도체, 조선 등 수출 주력산업의 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발 요소사태에 대응해 조달청은 22일 롯데정밀화학과 차량용 요소 6000t을 공공비축하기 위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롯데정밀화학이 도입계약을 旣 체결한 사우디산 1000t 및 신규 도입 추진 5000t을 합한 물량이다.차량용 요소는 보관기간이 짧아 정부의 직접 비축이 어려워 요소수 생산기업의 자체 창고에 보관하면서 지속적인 재고순환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비축하고 있다.조달청은 2022년 차량용 요소 3000t 비축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 추가로 3000t을 계약했으며, 이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또 다시 중국이 요소수 수출제한을 하면서, 국내 수급 상황이 긴박해졌다. 이를 두고 무역보복 등 추측이 오가긴 하지만,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수출통제법’에 의한 조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갈륨이나 희토류, 흑연류 등에 대한 수출제한 역시 그 근거로 ‘수출통제법’을 든 바 있다.이에 중국이 대외 수출을 규제하거나, 중단시킬 때 동원하는 ‘수출통제법’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법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됐다. 중국 정부가 제도적으로 수출을 통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 연구소가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시간이 아니라 효율이 관건”이라는 주장을 펴 관심을 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슈 브리프’를 통해 “경영환경의 변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일하는 방식도 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의 확산과 함께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포스코경영연구원 전략컨설팅실의 조성일 수석연구원은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요인은 시간 단축이 아닌 효율성 향상”이라며 특히 “제도 도입의 장애요인은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 하락으로 연결된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CEO 선임에 있어 ‘현직 회장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한다. 이로써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최정우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 거취 표명에 관심이 모아진다.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절차를 포함한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인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를 갖춘 대표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힌 이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배구조 전문 컨설팅회사와 사내 경영전략팀 등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플랫폼의 독점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칭)'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공정위는 “거대 독과점 플랫폼은 스타트업 등 경쟁 플랫폼의 출현을 저지하거나 시장에서 몰아내는 등 각종 반칙행위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화는 수수료 및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소비자 등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근 카카오T와 구글의 반독점 사례를 들었다. 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3년(2020~202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58건으로, 국산 자동차가 52.2%(761건), 수입 자동차는 47.8%(697건)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까지는 국산 자동차의 피해구제 신청이 수입 자동차보다 많았으나 2022년에는 상황이 역전돼 수입차 52.1%(243건), 국산차 47.9%(223건)으로 나타났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국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26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아’ (193건), ‘쉐보레(한국지엠·1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세밑에 일본에 이어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8~9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San Jose)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며,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으로,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차량용 경유에 무자료 선박유, 값싼 등유를 혼합해 44억원 상당의 가짜석유를 제조, 주유소 19곳에 차량용 경유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또 브로커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해 먹튀주유소 등에 부정 유통시킨 판매대리점도 고발됐다.국세청은 불법유류대응T/F를 가동,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먹튀주유소 및 판매대리점을 적발하고 강력대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 9월~12월초 먹튀주유소 등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해 무자료 유류 304억원, 가짜석유 44억원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차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25일로 확정 공고됐다. 이에 따라 회장 연임을 가능하게 한 ‘농협법 개정안’이 그전에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현 이성희 회장의 출마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현재 공고된 선거는 기존 농협법에 따라 '4년 단임제' 규정이 적용되는 것을 가정한다. 앞서 지난 5월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에는 1회에 한해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직 회장도 출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그러나 지난 11월 기대했던 국회 법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는 생산인구 부족, 과도한 규제, 낮은 R&D 효율성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유휴인력의 활동 촉진, 기업의 생산성 제고, 해외 생산인력 유치와 함께 과잉규제를 탈피하고, R&D 투자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환경이나 연구시설장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최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수출 부진과 주요국에 비해서도 저성장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은 처방과 대응방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이어, 미국-EU 간의 ‘지속가능한 철강·알루미늄을 위한 국제 협정(이하 GSSA)' 등 철강산업을 두고 美·EU 중심의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더욱이 우리나라는 최근 OECD 등 주요국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이에 미국과 EU 간에 합의될 탄소배출 규제 수준에 따라 국제 철강 시장의 큰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높다.이미 EU는 앞서 탄소국경조정제도(C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국내자동차 산업은 내수가 1.7% 줄어들고, 수출과 생산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견 내지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자동차 부품 시장 역시 이같은 흐름을 탈 것으로 분석된다.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내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 동안의 이연 수요가 감소된데 따른 영향을 많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돼 내수는 감소하고, 반면에 수출은 소폭 증가,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는 완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갈수록 해외직구의 허점이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엔 ‘셀프 차량 관리’가 확산되면서 차량용 생활화학제품(코팅제·방향제 등)을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또 해외에서 와인을 직구했다가 바가지 요금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들 대부분은 국내 중소기업들도 생산하는 제품인 만큼 국산과 세심하게 비교, 선택하는게 현명하다는 주문이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 날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각국이 파트너와 제휴해 규칙과 표준을 만들고 있다”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각자의 시
의료계의 한 연구 결과는 사람에 따라선 소셜 미디어를 끊으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가 우울증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는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트위터 등을 한다. 마음이 불안해지면 앱을 열고 화면을 넘기면서 고립감과 불안감이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럴 때면 오히려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다. 불안감을 가라앉히려고 하지만 그 불안의 정도는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불안의 쳇바퀴에 짓눌려 사는게 일상이 되어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공장을 각각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국내에선 재생에너지 정책이 축소되고, 탄소저감에 대한 제도적 노력이 약화되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자발적 탄소시장’이 나름대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감축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 개인 등이 배출량을 감축·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행된 탄소상쇄권을 거래하면서 시장이 형성된다.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김상아 연구원은 이에 “자발적 탄소시장 규모는 배출량 감축노력이 확산되고, 규제시장이 한계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26일 M&A 법제 관련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신주인수선택권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글로벌 스탠더드 규제개선 공동 건의집’을 발간하고, 기업지배구조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다중대표소송, 집중투표, 신주인수선택권제도에 대해 G7 주요선진국의 현황과 비교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경제5단체는 “신주인수선택권제도는 우리나라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