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만 선거에서 대만 독립과 자주를 지향하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양안관계가 한층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장기적으론 반도체를 비롯한 대만 기업들과 중국 기업들의 교류도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무역협회는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해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양안관계 긴장이 유지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이기도 한 TSMC 등의 운명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트라’가 우리 기업이 꼭 알아야 할 ‘2024년 수입 관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중 수출이 예전같지 않은 현실에서 이는 특히 눈여겨봐야 할 자료로 평가된다.2015년 12월 20일 발효한 한중 FTA는 올해로 10년차를 맞는다. 한중 FTA에 따라 중국 對韓 수입 71% 품목(2012년 협상 당시 HS 8단위 품목 수 기준)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돼 있다.다수의 품목이 MFN(최혜국 대우) 세율보다 한중FTA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23년 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은행, 증권 등을 망라한 금융계에도 생성AI 기반의 각종 서비스와 인프라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금융회사는 별도의 금융AI 회사를 설립, 다양한 AI 기반 금융기법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현재 국내 금융계는 이미 대부분 기술검증을 마치고 생성AI를 대고객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생성AI 기반의 기술로 업무를 효율화하고, 앱이나 컨택센터 등 고객 관리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직원용 챗봇을 개발하거나, 심사정보 요약, 대출상품 추천 등에도 생성AI를 널리 활용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인간의 손이나 유연하고 자연스런 동작, 심지어 뇌의 기능을 모방하거나 물체 조작 기술인 ‘로봇 매니퓰레이션’이 로보틱스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로봇이 기반 기술의 통합·응용에 관한 연구개발 또한 인간의 손의 기능 및 작업을 해명하는 등의 학술적인 지식을 창출하는 활동도 열기를 띠고 있다.로봇 기술은 제조·물류 분야의 물체 운송, 조립 작업에서의 용접, 부품 접착 등에 적용되며 날로 발달하고 있다. 인간의 손으로 하는 피킹, 핸들링 등의 물체 조작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센서, 인식 알고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KT가 제공하는 IPTV 서비스인 ‘지니 TV’에 유명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Objet Book)'이 방영된다.‘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지니 TV’ 이용자들은 ‘오브제북’을 통해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텍스트 자막으로 본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지니TV의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KT의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IPT
현대는 공인된 전문가들의 판단이 우월하다는 믿음이 지배한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선 그렇다. 과학자의 ‘자기통치(self-government)’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들만의 견고한 울타리가 대중에게 통용된다. 디지털 기술만능의 불평등 사회를 예감하는 지금, 그런 기류가 노골화되면서 ‘과학기술’과 ‘민주주의’는 서로 어울리기 힘든 검색어가 되고 있다. ‘플랫폼 제국주의’만 해도 그렇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에 대한 애그리게이터의 수탈적 구도, 기술장벽에 가로막힌 다수의 낙오자를 걱정하는 소리도 많다. 결국 문제는 과학기술의 배분적 가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새해를 맞아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도파밍 ▲요즘남편 등이 금년 한해를 관통할 10대 소비 트렌드로 제시돼 눈길을 끈다.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으로 유명한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10일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회장 석용찬, 이하 메인비즈협회)가 마련한 ‘제128회 굿모닝CEO학습’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그는 용(龍)의 눈에 마지막 점을 찍는 화룡점정을 의미하는 ‘DRAGON EYES’를 주제로 한 ‘트렌드코리아 2024’ 강연에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2년말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은 3만5123개사이며, 그중 첨단 제조·서비스 업종이 5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2022년말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등을 분석한 ‘2023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 기준으로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3196개사가 감소한 3만5123개사였다. 지난 2021년 2월 ‘벤처기업 확인제도’가 개편된 이후 요건심사가 강화되면서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 구분해 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전기자동차가 보편화되면서, 성능과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역시 반도체가 꼽히고 있다.최근 전기자동차와 반도체의 중요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시장조사기관 IRS글로벌은 “반도체는 전기자동차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에 사용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발전은 곧 반도체의 기술 개발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의 구동은 주로 ‘배터리’ ‘제어 장치’ ‘모터’ 등 3가지 요소로 작동된다.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가 제어 장치를 통해 직류에서 교류로 변환되며, 교류 전류에 의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삼성의 ‘가우스’를 비롯해 카카오, SKT, KT 등 국내 주요 기업도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성숙도가 뛰어난 케이스로 일부 외신도 주목하는 것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다.이는 ‘한국적인 생성형 AI’라는게 외신들의 표현이다. 챗GPT에 대항한 네이버 특유의 초거대 AI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로서, 기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고도화한 생성형 AI다. 네이버가 보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도급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PF 위기가 심화되면서, 관련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부실사업장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건설업계에서도 나오고 있다.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PF 부실위험의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연구원은 태영건설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가 당일 곧바로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1월 1일부터 건설산업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비교적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양육 제도 유인과, 사내 돌봄 시설, 남녀 직장인이 함께 출산·양육과 육아를 책임지는 기업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저출산을 극복하고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일·가정생활 병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업의 출산·양육친화제도가 여성 근로자의 출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신·육아기 유연근무 활성화,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의 출산 정책에도 불구, '일·가정 균형 문화 미흡’은 여전히 저출산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이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소비자들이 5G서비스에 대해 큰 장점을 느끼지 못하고, 5G 단말기를 통해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 지면서 LTE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LTE 요금제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간에 요금제가 비어있고, 1GB 당 요금차가 최대 159배에 달한다.이에 통신사들은 고가요금제에 혜택을 몰아주며 5G 요금제와 동일하게 LTE 요금제에서도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고가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이동통신사와 알뜰폰의 LTE요금제 120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경영권을 둔 소송에서 남양유업이 최종 패소하면서 창업 후 60년간 이어온 오너 경영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4일 대법원은 당초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줬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오너 일가가 가진 주식을 사모펀드에 넘겨줘야 한다고 판결한 것이다.이는 대기업의 오너 경영 체제가 사모펀드로 이양됨으로써 국내 기업 풍토에선 보기 드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대법원은 심리 과정에서 “원심 판단에 관련 법리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클라우드는 이제 기업활동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아키텍처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에는 클라우드 시장이 더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카운터포인트, 가트너, 퓨처리스 등 시장분석기관들도 다양한 클라우드 동향을 예상하고 있다. 각종 분석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엣지 컴퓨팅, 서버리스 컴퓨팅, 멀티 클라우드, AaaS(AI as a Service) 등을 공통적으로 꼽고 있다.국내 전문가들도 비슷한 시각이다. 최근 윤대균 아주대 교수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통해 공개한 연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단기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자본시장연구원의 김보영 연구원은 2일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금리 상승으로 인한 단기금융시장 조달 여건 변화 조짐이 나타나는 등 레고랜드 사태 이후 단기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특히 지난 연말을 앞두고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단기금융시장은 가계, 정부, 금융기관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보통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제2기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되면서 새삼 대형 옥외광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6년 서울 영동대로(코엑스 앞) 일원을 국내 최초의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 옥외광고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옥외광고물의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제 2기 자유표시구역은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다.이들 지역에 대해선 “미국의 타임스스퀘어처럼
언제부턴가 스마트폰을 거의 손에서 놓지 못하는 필자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 아닌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본래 책을 좋아하고, ‘멍때리기’ 속에서 나름의 사유공간을 발견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것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 그렇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새삼스레 AI와 디지털기술에 경악을 금치못하곤 했다. 필자가 즐겨 클릭하는 분야와 데이터 섹션을 미리 꿰뚫고 있다는 듯, 분명 알고리즘이 조종한 콘텐츠와 화면이 이어진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긴 하지만, 대부분 취향에 딱 들어맞는 것들이다. 속절없이 들여다보면서도 찜찜한 기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새해 1월부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 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가 1월에 출시될 것이 확실해보이는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15프로맥스나 아이팟 등으로 AI아바타를 만드는 등 AI 기능을 새로 접목, 삼성에 맞서고 있다. 이에 삼성도 S24울트라의 키워드로 ‘AI 스마트폰’을 내세우며 대응하고 있다.삼성의 최첨단 제품인 S24 울트라는 휴대폰 시장 1인자 자리를 겨냥하고 있지만, 아이폰 15 Pro Max를 제압해야 한다. 업계에선 이미 S24 울트라가 출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기업의 3분의1에 가까운 28%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2년 우리나라 기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담은 ‘2023년도 정보화통계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또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한 기업은 69.5%, 사물인터넷은 53.2%, 데이터 분석은 39.7%의 기업이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각 기술별 세부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 인공지능 분야는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