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또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형태나 유형별로 다양한 방식의 갑질이 성행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달 들어서만 여러 건의 부당한 하도급 관행이나 대리점 계약을 제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공정위는 14일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 관련 조항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 공정위는 “한국지엠의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해지사유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며 광범위하다”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절차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앞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은 KT가 제공하는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원받는다.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KT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KT는 제로페이 가맹점주인 소상공인들에게 KT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소상공인 전용 상권 분석 서비스인 ‘KT 잘나가게’를 적용해 KT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게 주변의 맞춤형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한다.또 KT는 올 하반기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차라리 아예 며칠이라도 서울을 ‘봉쇄’하거나, 모든 가게를 문닫게 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이렇게 단계를 정해서 하는 것보단…. 그게 훨씬 효과가 있다고 봐요.”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 10일 서울 연신내 인근에서 녹두전, 파전 등을 주메뉴로 하는 한 식당 주인은 “어차피 죽을 지경인데, 그럴 바에 ‘화끈하고 짧게’ 끝내는 대책이 더 낫다”고 하소연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손실보상법이 지난 지난 7월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별도로 2차 추경안을 제출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22년 최저임금이 올해(시급 8720원) 보다 5.1%(440원)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이날 노사는 각각 1만원(14.7% 인상)과 8850원(1.5% 인상)의 최종 요구안을 제출했다. 노사간에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심의촉진구간으로 9030원(3.6% 인상)~9300원(6.7% 인상)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이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고 공익위원 단일안 제시를 요청함에 따라 9160원(5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AI나 ICT기술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그 원천 기술은 의욕적인 스타트업으로부터 많이 생성되는게 세계적인 기술 생태계의 보편적 현상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들은 이런 세계적 추세와는 달리, 글로벌 차원의 AI나 IT, 소프트웨어 기술이나 경쟁력 면에서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의 박재성 연구위원은 12일자로 펴낸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위상 진단과 정책 방향’에 관한 보고서(중소기업포커스 제21-13호)에서 “AI,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K-바이오 랩허브(Lab Hub)'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향후 국비 약 2500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의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 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할 수 있는 인프라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지원하는 인프라를 인천 송도에 구축하게 된다.‘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비대면 단기 알바 대행업이 성행하고 있다. 기업체의 회계, 전산, 총무, 문서작업, 외부 메신저 등의 업무를 원격으로 2시간 이상 맡아 처리해주는 새로운 직종이다. 이는 시간 단위의 초단기 비대면 대행업이란 점에서 기존의 아웃소싱과는 또 다르다.비대면 단기 알바 대행업은 특히 상근 직원들을 추가 채용하는게 부담스럽고, 그렇다보니 업무량은 벅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을 겨냥하고 있다. 기존 인력파견업은 장기간의 상근 인력을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기 알바 대행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기도 용인과 안성, 서귀포, 울산에 4개 센터를 신규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이날 오전 위성곤·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오는 16일에는 울산북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경기도 용인센터와 안성센터도 하반기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서귀포센터는 서귀포시 내의 모든 지역을 관할한다. 앞으로 제주시 소재 민원인은 제주센터를, 서귀포시 소재 민원인은 서귀포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온라인플랫폼들의 입점업체에 대한 과도한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중 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약칭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안을 두고 6개월이 넘도록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위원회의 ‘중복 규제’ 논란, 또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입장에 선 일부 보수언론과 공정위원회 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코로나19와 디지털경제의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폭증하는 가운데, 입점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는 날로 강화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네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와 미래 신산업 지원을 위해 소부장 9개 분야 51개사에 향후 2년간 189억원을 지원, 기술개발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하반기 접수된 창업기업 중 25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TIPA는 덧붙였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전략형(소부장) 사업은 창업 7년이 지나지 않고 직전년도 매출 2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벤처기업부 대표사업으로, 올 한해 총 285억원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화학이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나서 중소기업의 EGS경영을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10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된 이자로 제공한다. 또 해당 펀드를 통해 공동 기술개발,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과 신규인력 채용 장려금(1인당 300만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주 52시간제’가 7월부터 5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돼, 전면 시행됨에 따라 소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주52시간 근무 솔루션’ 등 새로 바뀐 근무패턴에 맞춘 근태관리 시스템이 상품으로 출시되는 등 일터 현장의 분위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러나 전체 대상 기업 중 상당수가 주52시간제를 도입조차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적용을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창업한지 3년을 채 넘기지 못하는 신생기업들이 많다. 이른바 스타트업들 중 많은 수는 창업 초기 여러 장애 요인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고 마는 것이다. 기술력 및 자금력·시장개척 능력 부족, 인재난, 공동 창업자들 간의 갈등, 무리한 확장과 도전 등 이유로 여러 가지다. 창업 전문가들은 그래서 이런 요인들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스타트업들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좌우한다며 다양한 조언을 내놓고 있다.기술 전문매체인 나, 과 , 등 IT와 기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 업종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 긴급대출을 실시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와 방역조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5% 초저금리로 총 1조원을 융자하는 사업을 5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원받은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 업종의 신용 744점 이하 저신용(구 6등급 이하) 소상공인 10만개를 대상으로 업체당 1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대출 초기 6개월 간은 이자상환을 유예하여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자를 납입하는 부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기업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강화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서 예상대로 기업체의 3분의2가 징벌적 행정규제의 수준이 과도하며, 80% 이상은 현행 규제의 완화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산업연구단체인 한국산업연합포럼(이하 ‘KIAF’)이 15개 업종별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들 다수가 “현행 징벌적 행정규제 개선을 위해 처벌보다는 바람직한 행동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KIAF가 지난 6월 21일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로 심각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7~9월 3개월치 영업손실액을 산정해 업체별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4조8376억원)을 이같이 확정짓고 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올들어 두 번째 편성된 코로나 예산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의 영업손실 보상 및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상공인(500여 사업자)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최대 50만원씩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이번 지원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사랑의열매에 지정 기탁한 기금을 갖고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업으로 시행된다.지급 대상은 전국의 소상공인으로, 매출 규모가 소상공인 기준에 부합하고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2020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실물경기는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금년 성장률이 4.0%에 달하고, 세계 경제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과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9일 ‘2021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민간소비와 설비 투자도 크게 증가하고, 국제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출입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하반기 국내 경기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실물경기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소비 회복세가 미진한 모습이나, 대내․외적으로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최근 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소비자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처벌을 강화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법률안이 잇따라 제출되면서 이를 반대하는 산업계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시민사회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국회에선 6월 들어 자신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에게 다시 정보를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개인정보 전송권을 명시하거나, 개인정보를 남용할 경우 매출액에 비례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민형배, 이정문 의원 등)이 차례로 제출됐다.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태림산업, 오토닉스, 동서기공 등 10개사가 ‘한국형 등대공장’에 선정돼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트윈을 적용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에 이같이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 공장에 대해 선정하는 대기업 위주의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