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는 8월부터 사업제안, 입찰, 공모 등의 기술 거래과정에서 아이디어를 탈취당한 경우 특허청이 직접 나서서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이행 시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피해를 입은 기업은 기술전문성을 가진 특허청의 시정명령 결과를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증거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아이디어 탈취행위가 만연하다고 보고, 이같은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르면 ▲아이디어 탈취▲유명인의 성명▲초상 등 퍼블리시티 침해·상품형태 모방 등 부정경쟁행위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초고속 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스핀 트로닉스’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위상적 ‘솔리톤’이라는 구조체가 꼽힌다. 최근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즉,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된 것이다.기초과학연구원은 “‘뒤틀림 자성체’를 이용, 위상적 솔리톤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여기서 ‘스핀트로닉스’는 성장 한계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메타버스’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규제하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법률로 규정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서,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는 가상융합세계에 관한 정의를 규정하고, 이와 관련된 가상융합산업 및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산업·기술 간 융합에 따라 발생하는 규제 이슈를 선제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다.메타버스 지원과 규제, 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 등동 법률에 의하면 과기정통부 장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대체로 두 자릿 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까지 2년 간 위축됐던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각종 국제 통계기구나 시장분석기관들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같은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2023년도에 비해 13.1% 증가한 5883억 달러, 옴디아(Omdia)는 11.7% 증가한 6008억 달러, 가트너는 가장 낙관적인 16.8% 증가한 62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들 통계를 인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 SEC에 의해 승인된 후 한달 여가 지난 현물 비트코인 ETF에 홍수처럼 자금이 밀려들었다. 코인쉐어즈, 기술매체 디크립트 등에 의하면 지난 한 주 동안만 투자자들은 모두 24억5000만 달러를 BTC ETF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디크립트는 “최근 승인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는 날로 폭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디지털 자산 관리사 코인쉐어즈는 “BTC ETF가 관리하는 총 자산이 모두 6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강세장이 한창이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 기업을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중소기업이 TV나 라디오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광고 제작비와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코바코는 지원 기업을 대폭 확대해 전년 대비 36% 늘린 총 64개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3억5600만원으로 책정됐다.이를 위해 1차 공모를 통해 51개 사업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픈AI가 지난 16일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1분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 텍스트-비디오 전환 AI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소라(Sora)’라고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아직은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진 않고 있다. AI 비디오를 악용하거나 유해한 AI콘텐츠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식별하는 오픈AI의 ‘레드팀’만이 이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AI콘텐츠를 악용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 선정한 극소수의 시청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에게만 시험삼아 제공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글로벌 ICT 경기 악화가 지난해 對중국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반도체와 IT 품목 수출 부진이 이를 부채질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이테크 제품이나 고가 브랜드 등의 차별화 전략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한국무역통상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 등도 함께 활용하되, 중장기적으로는 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소재·부품의 수입 다변화와 국내 자급체제 등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대중 적자 타개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최근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여섯 번째로 꼽은 기술적 메시지 ‘네트워크: 오픈랜으로 판이 바뀐다’는 “종래 HW, SW일체형의 레거시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젠 오픈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클라우드, SW 기반으로 개방돼 가상화, 자동화, 모듈화, 경량화를 추구하며 장비의 호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오픈랜 시장은 2022년 11억달러에서 2027년 15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KT 무선양자통신,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등특히 이는 우주인터넷 시장과 경쟁을 유발하고, 퀀텀(양자)시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경기전망에 대해 비교적 조심스럽고 보수적인 태도를 주로 보였던 현대경제연구소(현대경제硏)가 모처럼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소는 최근 “여전히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어 경기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는 강한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다소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024년 한국경제 희망요인’이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신중하면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5가지 요인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유튜브는 디지털 시대 소통의 상징이 되었다. 가끔 유트브를 볼 때면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기도 한다. 대부분 다양한 시각보다는 하나의 생각이나 신념을 추종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뒤덮일 때가 많다. 같은 생각과 신념만을 허용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 ‘확증 편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콘텐츠를 찿아 스스로 진실임을 굳이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믿음은 ‘신념’으로 고착화 되어간다. 그리곤 ‘무의식적인 집단의 힘’으로 표출되곤 한다.나아가서 집단의 힘은 일종의 편향된 ‘사회적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연초 난무하던 각종 기술전망과는 달리,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춘 ‘2024년 10대 이슈’가 새삼 눈길을 끈다.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최근 정리, 발표한 ‘10대 이슈’에 따르면 경량화된 인공지능, 자율행동이 중심이 된 모빌리티 시대, 특히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우리 일상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이슈’는 그 속성에 대한 구체적인 문화적 해석이 곁들여져 관심을 끈다. 이에 따르면 10대 이슈는 ▲인공지능: 모든 곳의 AI, 경량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ICT 수출이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전월에 비해 13.9% 늘어난 163억5000만 달러, 수입은 118억5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 증가를 견인, 이처럼 전체 ICT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53.0%↑), 디스플레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특허청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기술탈취 3종 세트’ 행위를 저지를 경우 피해기업이나 개인이 입은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을 해야 한다. 특허권이나 영업비밀, 아이디어 등을 탈취하는 등 ‘기술탈취 3종 세트’ 행위에 대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3배에서 5배로 올리는 ‘특허법·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권 및 ▲영업비밀 침해행위와 ▲기술 거래과정의 아이디어 탈취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엣지 및 서버용 NPU를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도 나름대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신하면서 높은 전성비·정확도를 갖춘 다양한 신규 알고리즘 기반의 NPU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1600 TOPS급을 비롯한 4가지 NPU를 발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DX-L1’, ‘L2’는 ‘초 저전력’으로 동작, 지능형 CCTV 등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DX-M1’은 엣지용, ‘DX- H1’은 서버용으로 출시됐다.딥엑스의 NPU는 현재 이미지 모델만 지원하지만, 2024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을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동 개정안은 2월 20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시행돼 신규 유예 기업에게 적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기업이 매출성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서더라도 예정 기간(당초 3년, 개정 후 5년) 중소기업으로 간주, 기업 규모를 계속해서 유지·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졸업 유예기간은 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KT가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6조38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룩한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13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별도 기준 매출 18조3714억원을 기록하며 연결과 별도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또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경영 인프라 고도화와 사업수행 체계 개선 등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2024년 새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모은 ‘아이♥ZEM(아이러브잼) 새 학기 페스티벌’을 13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ZEM(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B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로 차별화된 B tv ZEM 콘텐츠와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돕는 ZEM 앱 서비스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먼저 SKT는 이번 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패션산업에도 거센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 매체인 ‘NFT Culture 매거진’은 최근 “전통적으로 디자인과 텍스타일이 지배했던 패션산업이 2024년 인공지능(AI)과 웹3 기술의 시너지 융합으로 혁명적인 변화의 정점에 설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를 인용한 시장분석기관 스트라베이스에 의하면 특히 ▲디지털 소유권(digital ownership) ▲개인화된 경험을 통한 빅브랜드 피로(fatigue) 해소 ▲실험의 최전선에 선 예술가들 ▲디지털 퍼스트 럭셔리 브랜드의 등장 등에 주목했다. 그 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금까지 인공지능 네트워크 연산에 사용되던 GPU나 CPU는 초대형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에서 연산 효율이 크게 떨어져 속도는 물론 에너지 효율도 반감되고 있다. 이에 최근엔 국내에서도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기술력이 향후 범용이 아닌 AI기술에 특화된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특히 이 분야는 삼성전자나 LG전자, SK 등 대기업들이 주도하긴 하지만, 사피온, 리벨리온, 퓨리오사 등 중소기업들과 강소 스타트업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