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의 디지털 산업 키워드는 단연 ‘AI’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외 기존 연구 대상의 텍스트 마이닝과 200명 이상의 전문가 설문조사를 거쳐 도출된 총 11개 트렌드 중에서도 단연 AI가 2024년을 주도할 메가트렌드로 꼽힌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는 2024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조사 분석한 ‘2024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은 결과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의 응용 확대 ▲클라우드 AI 플랫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챗GPT를 필두로 오픈AI의 GPT-4, 구글 바드, 메타 라마2, 그리고 구글의 ‘제미나이’에 이르기까지 생성AI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바라보는 지구촌의 시선도 복잡해지고 있다. 과연 AI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 어느 선까지 이를 허용해야 할 것이며, 장차 어떤 폐해를 인류에게 안겨줄 것인가 등등의 고민이다.이미 8일 EU의회는 2년 간의 내부 논란 끝에 ‘AI규제법’ 최종안에 합의했고, 이보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역시 유연하긴 하지만, ‘AI 창조 규정’(일종의 제한적 규제)에 대한 행정명령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해 오픈AI가 챗GPT로 쏘아올린 ‘생성AI’ 시대가 개막된지 1년이 흘렀다. 그간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맞서 구글 바드, 메타의 라마, 아마존Q 등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국내에서도 삼성과 네이버, 카카오, KT, SK텔레콤 등 대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생성AI 플랫폼과 초대형 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GPTs 수준의 플러그인이나 앱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이에 “인간을 넘어 설 수 있는 AI, 기술 효용과 안전을 갖춘 균형잡힌 개발이 필요하다”는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원활한 데이터 수집과 마이닝, 그리고 가능하면 마이데이터 수준의 패키지를 기반을 디지털 트윈에 적용하는 것이다.그러나 일선의 영세한 제조업체들은 생산 활동에서 도출된 데이터 저장과 분석,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피드백 역량이 매우 취약하다. 그렇다보니 데이터의 생산적 활용은 물론, 보안에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이는 스마트와의 기반이 허물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에 최근 전자통신연구원이나 한국스마크제조산업협회 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한 데이터 거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오픈AI가 지난 6일 ‘데브 데이’를 통해 GPT-4 터보, ‘에이전트 AI’ 등으로 생성AI를 고도화했다. 이는 구글 Lamda 기반 바드의 고도화, 애플 온디바이스 AI, 그리고 삼성전자 역시 ‘가우스’를 출시하는 등의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견제하는 의미도 크다.그런 가운데 비교적 개발 템포가 느렸던 거대 기업 아마존이 마침내 생성형 LLM 모델링 경쟁을 위해 칼을 빼들어, 향후 LLM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지난 28일 아마존은 연례 데모 행사인 ‘리-인벤트’를 통해 새로운 기업용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보안당국이 중소기업의 보안 허점과 취약점을 강조, 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특히 네트워크, 유·무선 공유기, 클라우드, 형상관리, 컨테이너, 서버, 데이터베이스, 업무용 PC 보안을 위한 매뉴얼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이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들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선 독립 서버를 운영해야 한다. 웹 서비스, DB와 같은 중요 서비스를 단일 서버에서 함께 운영하는 경우, 특정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거나, 공격을 당해 서버가 중단이 되면 다른 기능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네트워크 영역도 분리해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생성형 AI 열풍과 함께 초거대 AI 구현을 위한 고성능·대용량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업계는 원활한 칩 공급과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자체 칩 개발 붐이 일고 있다.초거대 AI를 구현하려면 인간의 뇌에서 시냅스 역할을 하는 매개변수(파라미터)가 수십억 개 이상인 AI 모델을 매끄럽게 구동시키는 인프라가 필요하다.즉,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빠른 연산이 가능한 챗GPT는 기존 반도체가 아닌 AI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가 필수다. 그런 점에서 저전력으로 빠르게 복잡한 데이터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2일부터 사흘 간 킨텍스에서 ‘2023 스마트건설 EXPO’가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엔 데이터&플랫폼, OSC&시공 자동화, 지능형 건설장비, 스마트 안전 등 첨단 기술이 전시되고 있다.‘건설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BIM, 디지털 트윈, AI, 드론, 로봇, 모듈러, 데이터&플랫폼, 건설시공자동화, 건설현장 관제시스템, 근로자 안전기술 등을 망라한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첨단의 건설안전 시스템들도 관심을 끌었다.우선 데이터&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자신이 세운 회사로부터 쫓겨난 샘 앨트먼이 닷새만에 다시 오픈AI의 CEO로 복귀했다. 이로써 세계 AI 업계 최대 이슈로 부상했던 ‘오픈AI’ 사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일단 마무리되었다.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각) 오픈AI 이사회는 전격적으로 앨트먼을 해임했다. 그러나 그 직후 사내 직원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많은 구성원들이 일제히 그의 복직을 요구하며, 이사회를 성토하고 나섰다.앨트먼은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를 옮겨 ‘고급 기술 연구소’를 맡기로 했다. 그러나 이 소식은 더욱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오픈AI 이사회가 창업주 샘 앨트먼을 해고한 후 오히려 이 회사는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앨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옮겨가서 별도의 ‘고급 AI기술개발팀’을 맡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트 좋은 일만 생겼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번 사태는 샘 앨트먼이라는 GPT시대의 신화적 인물의 거취 뿐 아니라, 앞으로 생성AI 경쟁 판도를 뒤흔들어놓을 만한 큰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서 지난 17일 오픈AI 이사회는 전격적으로 CEO 샘 앨트먼의 해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일관된 의사소통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 삼성,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메이커들은 생성형 AI를 접목하고 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반도체 산업을 새롭게 활성화시킬 기회로 전망되고 있다.생성형 AI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AI를 디바이스에 심는 ‘온디바이스AI’ 기술로 전환하는 셈이다.이미 반도체 업계에선 고성능 생성 AI 기능을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근처 로비에서 작은 ‘로봇 전시회’가 열렸다. 코엑스와 강남구청이 마련한 ‘제1회 강남로봇 페스티벌’이다. 실상은 ‘페스티벌’이란 이름과는 달리, 불과 20여개의 로봇 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각자 최소한의 참가비를 내고 꾸민 전시회다.비록 행사가 거창하진 않지만, 갓 출발한 스타트업과 소기업들의 소박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꽤 눈에 띄었다. 공장용 로봇을 비롯해 배송로봇, 먹거리 로봇, 동행로봇, 서비스 로봇, 헬스케어 및 재활로봇, 교육용 로봇 등을 망라했다.특히 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폰이나 각종 지능형 전자기기를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어다니는 대신 아예 몸에 부착하거나, 손가락에 끼고 다니는 ‘웨어러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6일에는 미국의 스타트업 휴메인이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AI 핀(Pin)’을 공개하기도 해 이런 추세를 실감나게 했다.‘AI핀’은 말 그대로 옷깃에 붙이는 인공지능 ‘핀’이다. 옷깃에 붙이고 다니는 스마트폰이자 AI 비서 역할도 한다. 이미 미국에선 약 90만원(한화) 가격으로 시판에 들어갔다.이같은 지능형 스마트 ‘웨어러블’기기는 빅테크는 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컴업 2023’에선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열정으로 R&D와 시장개척에 힘을 쏟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눈길을 끈 스타트업 몇 군데를 소개한다. 이들은 대기업이나 빅테크가 미처 눈을 돌리지 않는, IT․통신 기반의 틈새 기술을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에타 일렉트로닉스 남정용 대표“최대 500W 중전력 무선충전”“배터리 스펙에 맞춰 최대 500W 중전력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6일 샘 앨트먼과 오픈AI가 개최한 기술 발표회 ‘오픈AI 데브데이’가 국내 IT업계와 AI관련 종사자들 일각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GPT-4 터보나 GPT를 이용한 AI도구 등은 앞으로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 누구든지 챗GPT 혹은 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으로 다양한 AI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만약 그런 GPT 툴 혹은 빌더가 대중화되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확장될 경우 국내 IT업계에 종사하는 일부 개발자들이나 AI를 이용한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 중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양자컴퓨팅과 함께 특히 중요한 것이 양자 통신 기술, 양자 계측과 센싱 기술 등이다. 특히 양자통신 기술은 “양자성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방법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통신 프라이버시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의하면 특히 그 핵심은 ‘양자 암호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다. 이는 암호 키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전송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현재의 QKD는 암호 키 전송 거리 및 속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일 국내에서 각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양자기술 표준화 포럼’이 발족되면서 새삼 양자기술과 그 개발 동향, 향후 기술 전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주도한 ‘포럼’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흐름 속에서 우리 나름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배어있다.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은 초고속 대용량 연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기술이다. 이는 인공지능, 신약·신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인 미국의 90%까지 합성생물학 기술을 발전시키로 했다. 특히 세포개량 및 대사최적화 기술 등 우리의 강점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분야 혁신, 오염물질 분해·대체, 고부가 소재 생산 등 합성생물학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여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9대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전략’을 발표했다.과기부는 또 “2030년까지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 신물질을 100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일종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은 김병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나노입자와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인 ‘나노 베지클’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나노기술과 줄기세포 기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AI가 본격 도입될 경우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대규모 해고가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에 어차피 인간 구성원과 공존하는 조직과 업무 형태를 통해 이와는 다른 순기능적 AI조직문화와 인간관계(HR)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설득력을 얻고 있다.LG경영연구원의 박태준․강진구 연구원은 일단 인간 구성원과 공존하게 될 미래조직을 위한 세 가지로 대안을 제시했다.우선은 AI 활용이 가능한 업무를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앞으로 향후 AI의 수행 범위가 넓어질수록 인간 구성원이 하던 업무를 AI에게 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