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코로나19는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스마트상점은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을 적용하여 골목상권의 풍경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심지어는 이제 골목 어귀의 피자 전문매장이나 동네 미용실, 그리고 ‘국민 간식’으로 꼽히는 치킨 전문점 등에서도 거의 ICT기술에 준하는 기법들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이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 소상공인 관련 기관들은 스마트상점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 부채가 현재 900조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당장 9월에 부채 만기가 돌아온다. 코로나19가 끝난 것도 아니고 이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골목상권의 마지노선이자 울타리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의를 들고나온 것이 이해가 안되고 안타깝다.”정부가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를 두고 규제개선 차원에서 폐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0일 이같이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와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홍천표 서울서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희소성이 있는 제품임을 강조하며 그 가치를 높여 판매하는 이른바 래플 마케팅(raffle marketing)이 유행이다. 이는 기금 모금용 추첨 복권을 뜻하는 ‘래플(raffle)’에서 유래한 마케팅 기법이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소비자에게만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매장 앞에서 특정한 명품이나 한정판 물건을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거나, 굳이 먼 곳의 맛집을 찾아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과 같은 소비자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그렇다면 래플 마케팅에 열광하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앞으로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해 생산한 물품은 우수조달물품으로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없게 된다. 외국산 부품 비중이 50%초과 시 우수조달물품 지정에서 제외된다.조달청(청장 이종욱)은 ‘국산 부품 개발·사용 촉진을 위한 외국산 부품 사용 물품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세부지침’을 마련, 오는 9월1일 이후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을 체결해 공공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나은행과 함께 8일부터 소상공인 노후 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골목상권 리프레시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골목상권 리프레시 지원사업’은 하나은행이 사랑의열매에 지정 기탁한 기금을 토대로 소공연과 협업해 시행된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옥외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노후시설 교체 ▲POS 기기 및 프로그램 지원 ▲키오스크(무인결제기) 설치 등을 위한 최대 1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운동량 측정 정확도 등 핵심성능에 차이가 있어 주로 사용하는 용도 및 가격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심박수ㆍ걸음수 등의 운동량 측정 정확도에 있어 일부 제품은 기능 미달이었고 특히 건강관리 기능에 있어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애플 제품은 핵심기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했으나 배터리 사용시간이 샤오미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가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연간 평년값인 11.0일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폭염 추세가 지속될 경우, 농축산물 등 서민 경제와 관련이 높은 식탁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얘기다.연구원이 매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소셜 핀테크 스타트업인 지속가능발전소(대표 윤덕찬)와 함께 8월부터 국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ESG 리스크 대응을 위한 ‘중견기업 ESG 리스크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글로벌기업이 공급망 협력사에도 강도높은 ESG 경영을 요구하는 추세다.KOTRA는 지속가능발전소와 함께 국내 약 1000여 개사의 중견기업과 관련된 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4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해당 사건(2019고단4118)과 관련해 또다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회장은 이미 한차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된 바 있다.본지 취재 결과, 김 회장은 지난 4월15일 김·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상 선거규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이하 위헌제청)을 다시 신청했다. 김 회장이 두 번째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내달까지 서울, 경기, 충청 아산에 신규 센터 7곳을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현장 밀착 지원강화와 신속한 코로나19 피해회복을 위해서라고 소진공은 설명했다.▲서울 관악, 동작 ▲경기 이천, 김포, 시흥, 구리 ▲충청 아산 등지이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5일 오후3시 이천센터(이천시 중리동, 이천·여주 관할) 개소식에 참석한다.경기인천지역은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328만개 중 27%가 밀집해 있어 자금지원 등 업무처리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조정이 불가피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이동통신서비스는 전화와 문자 등 기본적인 서비스 이외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가입 시 계약 내용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등엔 가입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료 부가서비스 이용 중 불만을 가졌거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가 절반을 넘었다.현재 이통사들은 데이터, 콘텐츠, 안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3월 기준 SKT는 275개, KT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에 제출된 가운데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최근 미국 연방의회 차원에서 하원의원 10명의 발의로 제출된 ‘김치 결의안’의 통과를 위해 총력을 모으고 있다고 4일 밝혔다.김춘진 aT 사장은 4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글을 통해 "지난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연간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역사를 세웠다"고 전제하고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김치 종주국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 배터리 3사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단순한 배터리 공급을 넘어서 대규모 ESS를 구축, 현지 시장을 장악하면서 세계 배터리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도 현지 ESS기업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태세다.신한 금융투자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050년에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한 전력 구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OTRA와 대한항공은 올 연말까지 인천-도쿄 나리타 화물기에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공간과 운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올 연말까지 주 2회 최대 6t까지이며, 지난 5월 인천-프랑크푸르트 화물기에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지원 노선을 하나 더 늘렸다.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여전한데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항공화물이 가장 많아서라고 KOTRA는 설명했다.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B/L(선하증권) 건수 기준 일본으로 수출한 항공화물은 모두 174만39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임금피크제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게는 그다지 영향이 적은 반면, 대기업들에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근 대법원은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 효력에 대한 판단기준을 최초로 제시한 바 있다. 대법원은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만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부를 것으로 예상됐다.그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1일 이같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황경진 연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소재 자립이 국가적 과제로 등장한 가운데, 정부가 이른바 ‘소재전문연구회’(이하 전문연구회)를 출범시켜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문연구회는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 디지털 혁신 등 국가의 당면문제 해결을 뒷받침하는 미래첨단소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전문연구회는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공급망 위기와 같은 당면이슈에 대응하며 ▲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소재 자립의 걸림돌을 발굴해 ▲관련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민간중심, 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부터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환대출은 부채 상환부담으로 대환이 시급한 저신용 소상공인(NCB 744점 이하)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별도 보증 없이 융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규모는 총 2000억원이며 기한은 예산소진시까지다.오는 9월말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8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환대출이 시행될 예정이다.신청대상은 지난 5월31일 이전에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연 7% 이상, 대부업체는 불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손풍기와 목 선풍기의 과잉 전자파 방출 여부를 두고, 정부와 특정 시민단체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펴며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과기정통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27일부터 다량의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진 휴대용 손 선풍기 모델(목선풍기 4개, 손선풍기 6개)을 확보한 후, 29일까지 해당 제품들의 전자파를 측정, 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하루 전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여름철에 흔히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손 선풍기와 목 선풍기의 전자파가 고압 송전선이나, 헤어드라이어 보다 높은 전자파가 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세청이 최근 물가상승에 편승해 식자재 도소매업체, 외식업체 등 서민생계와 밀접한 분야에서 가격인상 및 담합 등으로 폭리를 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 99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조사대상은 4개 유형으로 ▲먹거리·주거 등 서민 기본생활 분야 폭리 탈세자 33명(식자재 도소매업체, 외식업체, 아파트 하자보수업체, 인테리어업자 ) ▲위법·불법을 통한공정경쟁 저해 탈세자 32명(실손 보험사기 브로커 및 연계 병원, 온라인 중고전문판매업자) ▲경제적으로 절박한 서민 생계기반 잠식 탈세자 19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민제안 TOP10’ 정책 투표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포함되고, 이에 대한 투표로 정책 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트 노동자들과 시민·노동단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민의를 왜곡한 허접한 포퓰리즘 투표로, 중소상인의 생존권과 마트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폐지’ 움직임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그런 가운데 연초에 전경련이 실시한 ‘소비자인식조사’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해 골목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