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사)가족기업학회(회장 남영호)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융합산업학과)를 제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가족기업학회는 과도한 상속세제 등 기업승계의 걸림돌을 낮추고 원활한 기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윤 회장은 “한국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가족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견인하는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승계는 물론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668만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제 27대)가 내년 2월로 다가왔다. 추대 형식으로 이뤄지는 다른 경제단체장들과 달리 유일하게 선거로 치러지는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가 이번에는 예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를 불과 3개월 남겨둔 시점임에도, 무엇보다 조용하다. 예년같으면 6개월 전쯤부터 수면위로 부상하던 예비후보들의 움직임 조차 거의 감지가 되지 않고 있다.통상대로 라면 이미 여러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타진함과 동시에 세(勢)를 모으는 움직임을 보이며 활발히 하마평에 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정부·여당 눈치를 봐야하는 공기업은 물론 국책은행·민간은행 등 금융권 수장 인사에 윤석열 정부의 손을 타는 ‘낙하산 인사’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에 따른 잡음과 원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성과 전혀 관계없는 정부·여권 측 인사들이 공기업 ‘낙하산 수장(首長)’ 인사의 대부분을 차지해 공기업의 특수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관계자들 반응이다. 또한 금융권의 경우도 ‘모피아(전 기획재정부,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동안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장에 타계한지 2년이 지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소환됐다. 750만 재외동포가운데 '한상(韓商) 1호'로 통하는 신 명예회장. 그는 지난 2002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처음 열린 한상대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그리고 20년의 세월에 흐른 뒤 신 명예회장의 고향인 경남 울산(울주군)에서 20차 대회가 개최된 점에서 그의 한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이 깔려 있음을 보여주었다.이번 행사 주최 측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승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현 대표이사이자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을 겸직 위촉했다고 밝혔다.이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표명에 대해 삼성전자는 “개인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BESPOKE)'의 보급을 이끌어온 공로로 지난 2020년 1월 생활가전사업부장에 올랐다. 이어 같은 해 12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삼성전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탓에 휘청거리는 우리경제가 교역조건의 17개월 연속 악화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이는 지난 8월 유가하락이라는 긍정적 조건에도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크게 오르는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악화된 교역조건의 영향은 바로 무역수지 연속 적자로 이어졌다. 이달 1~20일 기준 무역수지는 41억5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9월까지 6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킹 달러’에다 미국의 ‘자이안트 스텝’ 금리인상으로 우리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그간 빚을 내서 겨우 연명해 오다가 향후 예상되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 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을 앞두고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이는 자영업자에 국한된 게 아니라 중소기업, 심지어 중견-대기업에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어 정부의 특단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내년 예산을 전년대비 30% 가까이 축소해,
[승진]◇ 부이사관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정진성◇ 서기관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실 윤경자 ▲기획조정관실 전략조달과 송지혁 ▲구매사업국 혁신조달기획관 혁신조달과 장미선 ▲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 오진백[과장급 전보]▲기획조정관실 조달수출지원팀장 김해영 ▲기획조정관실 조달회계팀장 방혜성 ▲조달관리국 조달가격조사과장 김수열 ▲구매사업국 쇼핑몰단가계약과장 임해영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박성용 ▲조달품질원 국방물자품질과장 이영호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적인 물가·환율·금리 인상으로 우리 경제가 비틀거리는 가운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다시 0.75%p 인상, 대내외 경제 상황이 더욱 심각한 상태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0.625%p 높아지면서 환율 인상으로 빚어지는 수입물가 폭등과 물가인상 압박 심화, 이에 따른 불가피한 금리인상 압력의 증가로 가계를 옥죄는 한편 기업들, 특히 대응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
[승진]◇ 국장급 ▲구매사업국장 권혁재 ▲구매사업국 혁신조달기획관 임병철[전보]◇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전략조달과장 김영훈 ▲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 조용만 ▲조달관리국 전자조달기획과장 백호성▲조달관리국 공정조달관리과장 김빛나 ▲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장 안경훈 ▲구매사업국 쇼핑몰기획과장 유순재 ▲신기술서비스국 기술서비스총괄과장 김공진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장 육창용 ▲시설사업국 예산사업관리과장 김삼환 ▲공공물자국 원자재비축과장 박진원 ▲공공물자국 국유재산기획과장 왕정미 ▲광주지방조달청 청장 노배성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사단법인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공진원)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김유경 한국외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앞서 한국외국어대 부총장,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한국광고학회장을 역임했다. 국가브랜드와 도시브랜드, 공공 브랜드에 관한 연구와 저술 등 관련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김유경 신임 원장은 “진흥원은 국내 및 해외도시, 지역, 공공외교, 통상, 산업, 문화 예술 등 공공영역의 브랜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정부, 공기업, 공공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하반기에 정부가 추진하는 납품단가연동제 시범운영을 시행한다. 또 정부와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형 R&D(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한덕수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부·현대차그룹 상생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관련해 “(자상한기업) 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맙습니다. 그대 내게 꽃이 되어’임광현 국세청 차장이 11일 퇴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띄운 퇴임사의 제목이다. 27년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임 차장은 이날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짧지만 긴 여운의 퇴임사를 통해 동고동락했던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임 차장은 국세행정과 관련해 “차장으로 와서 일을 해보니 디지털 국세행정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우리가 가지고있는 방대한 자료를 잘 활용하고 안내문·홈택스 같은 납세자 소통방식을 쉽게 바꾸어가면 전화·방문 민원이 크게 줄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기시감, 또는 ‘데자뷰(deja vu)’가 다시 나타났다.바로 ‘공공기관 개혁’이다. 5년마다 한 번씩 정권이 바뀔 때면, 여론과 의욕을 뒷배로 신 정부는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질책하며 이를 앞세운다.이번 윤석열 정부도 공공기관 중 공기업, 그 중에서도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경영부실, 과도한 팽창 조직과 인력, 과다 임금 등을 들어 지난 정권의 이른바 ‘적폐’를 청산하고 과감하게 손본다는 방침이다. 전체적으로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보다 경영의 효율에 중점을 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물론 경영의 효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대내외적 위기가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가운데 중소기업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대기업이나 견실한 중견기업들은 나름대로 위기대응 체계가 작동하기도 해서 그나마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자본력과 규모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팍팍해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이다.특히 원자재나 중간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중소기업들은 아우성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1300원대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로 유가 인상, 식량 가격 폭등에서 비롯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앞으로 예상되는 경기 후퇴에 대해 정책 당국이 딱히 손쓸 방법이 없는 등 난감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특히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0.75%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자금이 빠지고 있는데다, 금리를 올리려고 해도 주택담보대출 등 이자가 급증, 서민을 옥죌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고민이다. 덩달아 달러 대비 환율은 계속 오르고 있어 수출에 필요한 원유와 중간재 수입가도 높아지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현재 1심 재판이 진행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입증하는 추가 사례가 나왔다. 김 회장은 오는 8월23일 변호인측 증인심문을 거쳐 9월경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1개월여 앞둔 2019년 1월23일 낮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뒷골목 언덕배기에 위치한 모 한정식집에 중소기업협동조합 L이사장, P이사장, J 전 이사장과 당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제이에스티나 회장, 현 중기중앙회장) 등 4명이 모였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이 이원섭·이일용 공동대표 체제로 갈아탄다.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현 김옥찬 대표가 오는 23일자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물러나고, 이원섭 부사장과 이일용 영업본부장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이원섭 대표는 ‘관리’ 부문을, 이일용 대표는 ‘영업’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이원섭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을 거쳐 2020년 2월 홈앤쇼핑 전무로 갔으며 이후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케이스다. 이일용 대표는 홈쇼핑 업계 출신이다.현 김옥찬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를 이어 영업과 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김창기(55)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 경북 봉화 출신인 김 내정자는 지난해 연말 부산청장을 끝으로 퇴직을 해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퇴직자가 국세청장으로 복귀한 사례다.10일 정치권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창기 전 부산청장이 제25대 국세청장에 내정됐다.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세정맨이다.사무관으로 국세청에 입문한 후 세무서 과장과 국세청 본청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선 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테르텐 대표 시절 자문·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 산하 기관의 용역 수주와 관련한 이해충돌 여부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출판업체에 소프트웨어를 수출한 것에 대한 역사관 검증문제 ▲모친 소유 집 전세계약과 관련한 증여세 회피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이 후보자의 국회 의원실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로 이영 의원을 비롯해 직원들이 3주째 주말도 반납하고 새벽까지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