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올해 R&D 국가예산이 크게 삭감되고, 국내 AI투자액도 미국의 44분의 1에 불과한 56억달러에 불과한 현실(美스탠포드대 통계)이어서 ‘IT강국’으로서 위상을 이어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정부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2020년 설치된 인공지능대학원을 뒤늦게 늘리거나, 인공지능융합센터를 설치하는가 하면, 실효성을 두고봐야 하는 ICT지원책도 계속 내놓고 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ICT 전공 대학생을 상대로 2024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도 그런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에게 도입되면 자유롭고 정확한 의사 표현을 도울 수 있다. 최근엔 일론 머스크의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에 컴퓨터 장치를 이식,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국내에서도 최근 뇌파를 통해 외부 기계가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위한 한층 발전된 기술이 선보였다.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 등은 “공동으로 뇌 조직처럼 부드러운 인공 신경 전극을 쥐의 뇌에 이식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오는 6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2021년 국고채 2년물 도입, 올해 2월 국고채 30년 선물의 도입에 이어 국채시장에 또 하나의 신상품이 소개되는 것이다. 국채가 개인 포트폴리오의 주요 재료로 편입되는 셈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제한해 발행하는 국채다. 자본시장포커스 황세운 연구원은 “국채의 수요기반을 확대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고 성격을 규정했다.황 연구원은 또 “안정적인 재정자금의 조달을 위해 변동성이 낮은 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터넷보호나라’ 사이트 등 사이버보안 당국이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많은 사용자들은 브라우저를 열때마다 로그인하는게 번거롭다보니,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쓰는 경우가 많다.브라우저에 아이디나 패스워드 등 계정정보를 저장해 자동으로 로그인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회사 차원의 보안 의식이 희박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무실 등에선 이는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보안당국은 “이를 악용해 계정정보를 유출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일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이나, 향후 전망과 해석을 두곤 여전히 다양한 이견이 맞서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과연 끝났는가’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대의 저금리를 목표로 하기보단,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는 정책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고 해 주목된다.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선진국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그리고 우리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에 처했다. 연구소는 “향후 인플레이션 혹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전개 방향을 가늠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른바 ‘소비자 그린퍼티그(Green Fatigue, 녹색 피로)’ 현상이 해외에선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KB금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 노력에도 지속되는 이상 기후에 좌절하고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의욕이 꺾이는 ‘녹색 피로’ 현상을 뜻한다.기후위기에 대처하고 친환경 산업이나 자원 재활용 관련업계로선 매우 경계할 만한 대목이다. 많은 소비자가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비 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 고온을 비롯한 기상 이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성실납세자에게 보상하는 ‘모범납세자 제도’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이하, ‘연맹’)은 “정직한 납세를 위해 정부가 주로 활용하는 보상과 처벌 전략은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려는 납세자의 의지를 감소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모범납세자 제도’는 국세청이 매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행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연맹은 “이는 오히려 자발적 성실납세의식을 낮추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모범납세자제도는 국세청이 매년 모범납세자를 선정, 일정 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유럽이 세계 최초로 AI를 포괄적으로 관리·규제하는 ‘AI법’을 확정했다. EU의회는 14일(현지 시각)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AI법’을 가결시킴으로써 입법 과정을 마무리했다.‘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의하면 물론 아직 EU 회원국들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지만, EU 회원국들이 해당 법안에 모두 지지를 표했기 때문에 사실상 법률로 확정된 것이다. EU는 이에 대해 “안전하고 인간 중심적인 AI 개발을 향한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규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AI툴 개발, 사용자 모두의 ‘지
[중소기어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인구통계학적 미래를 알기 위해선 일본의 가업승계 풍토를 참고할 만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금융업계로선 이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가업승계 기업문화에 걸맞은 금융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해서 눈길을 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일본은 이른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에 대응하는 가업승계 금융비즈니스가 발전했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연구소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M&A를 통한 가업승계 등에 대비한 ‘M&A 펀드’ 조성, 중개역량 확충, 매칭 디지털플랫폼 개발·도입 등을 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향후 우리 경제는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회복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의 불투명성, 그리고 소비, 투자가 고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4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내수 침체가 멈추고 수출이 반등하면서 경기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부문은 전년도의 기저효과, 반도체 품목 수출의 반등에 힘입어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1960년대 태어난 금융지주 CEO들 중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온라인 노출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잇고 있다.즉, 또래의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자의든 타의든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로 꼽혔다. 그만큰 네티즌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며, 왕성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금융지주사 6곳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11일 취임한 강호동(61)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이란 비전을 내세우며,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이 된 든든한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17년 만의 조합장 직선제에서 강 신임 회장은 6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농협 중앙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지난 63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적한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다섯 가지 목표 가치를 제시했다.김 회장은 우선 “농·축협 위상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글로벌 6G 기술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기업들도 기술 선점을 위해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저력을 바탕으로 주요국들을 제압한다는 목표다.기존 이통3사와 대기업 중심으로 해당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을 제치고 ‘IT한국’의 영광을 재연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6G 기술을 먼저 상용화하는 국가는 해당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기술 특허를 선점, AI·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경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뉴욕증시 등 국제 주식시장에서 AI(인공지능) 테마주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인텔, 그리고 뒤늦게 AI경쟁에 뛰어든 메타도 최근 상승세를 견고하게 이어가며 이런 추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면 이같은 AI붐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전문가들에 따라 다소 전망이 엇갈리긴 하지만, 최근 일부에서 일고 있는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이 새삼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AI관련 주식의 ‘과도한’ 상승세가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내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올해 상반기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특히 국내 제조업체들의 이자부담 증가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근 산업연구원은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업종별로 직면하는 경영환경이 다르다”면서 금리 인상 국면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제조업 분야 1만205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3년 제조업 전체 기업들의 부담금리는 4.7%로 상승, 기업의 채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자통신연구원은 6일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절차들의 성능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빠르고 객관적인 절차 생성 성능평가가 가능해진다.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 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절차 생성’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자동 평가할 수 있는 ‘로타-벤치마크’(LoTa-Bench) 기술이다.절차 생성 AI는 규모가 클수록 절차 생성 능력도 우수하다. 성공률이 20%면 100개의 절차 중 20개를 성공한 셈이다. 실제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이 새롭게 경제적 도약을 이루고,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역설적으로 ‘나홀로’ 보다는 효과적인 교류를 통한 전략적 글로벌 기술협력이 필수적이란 진단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는 6일 “세계적인 환경·사회문제들과 경제성장률 둔화, 가속화되는 기술개발과 기술패권 경쟁, 개별 국가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 등의 난관을 슬기롭게 돌파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은 전략을 제안했다.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R&D 비용은 명목 PPP(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1196억 달러로, 이는 미국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특정 신기술이나 신개념의 사업 형태에 대해 시범적으로 규제를 풀어주는 ‘규제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한 ‘ICT규제샌드박스’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더욱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그러나 분야별로 해당 법규가 있어 이를 위배할 수는 없다는게 문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에도 지난 7일 ‘제34차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외적인 ‘규제특례’를 통해 현행법과의 충돌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국 110만 개에 달하는 12월 말 결산법인은 4월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지난 1일부터 홈택스로 편리하게 전자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국세청은 또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세정지원 대상은 건설・제조 중소기업 5만2000 개, 수출 중소기업 1만 1000 개 등 총 6만5000여 개 법인이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현재의 미·중 갈등 국면을 “팬데믹 이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며 새로운 측면에서 조명한 시각이 나와 주목된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세계경제를 휩쓴 팬데믹이 지나가고 나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특히 경제의 수출 및 제조업 의존도가 높고, 주요 교역 상대국이 미국과 중국인 우리나라로선 이같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한국 경제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르면 세계화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