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지난해 은행권 이자수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은행들의 후한 성과급 지급과 희망퇴직자 대상 ‘복지적 퇴직금’으로 이자 내기도 벅찬 금융소비자는 물론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위화감마저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반면 은행권은 점포수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물론 영업시간까지 줄여 금융소비자들의 서비스 제공에는 등한시해 원성을 사고 있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연초부터 성과급 보수 체계 개선과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하는 등 ‘기강 잡기’에 나섰다.성과급 400%·퇴직금 3억~5억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우리나라 대표 통신기업 KT 수장을 선임하는 데에 ‘윤석열 정권’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다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 가 커지고 있다.공기업을 차치하더라도 NH농협금융지주, BNK금융그룹 등 금융기관 대표 임명에도 잇따라 정부의 입김이 만만치 않다는 비판에 이어 이젠 민영화한 지 20년이 넘는 통신기업 KT에도 2년 차로 접어드는 정권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뛰어난 성과로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평가됐던 구현모 KT 대표의
[신규선임]◇ 본부장 ▲영업그룹 본부장 권오복 ▲영업그룹 본부장 손홍배 ▲영업그룹 본부장 양우혁 ▲영업그룹 본부장 우준식 ▲영업그룹 본부장 이경선 ▲영업그룹 본부장 이진호 ▲영업그룹 본부장 황재필 ▲PWM영업본부장 류정희 ▲기관영업1본부장 유주선 ▲대기업 강북본부장 이종구 ▲대기업 FI본부장 정상진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 이해창 ▲자금시장본부장 박현식 ▲영업추진부장 (본부장 보임) 이봉재 ▲디지털개인고객부장 (본부장 보임) 김영민▲기관고객부장 (본부장 보임) 강대오 ▲여신기획부장 (본부장 보임) 김태수 ▲HR부장 (본부장 보임) 강영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올들어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11월 은행 수신금리가 2008년 12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 2008년 12월 5.58%에는 못 미치지만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이다.이에 따라 돈을 빌린 개인신용·마이너스 통장 대출,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소상공인·중소자영업자들의 운전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져 은행이나 제2금융권은 부실여신에 대한 관리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신한은행이 ‘60대 진옥동 행장’이 지주회장 내부 승진으로 내정되면서 젊고 전문성 있는 ‘50대 행장’을 중심으로 다양성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 50대 중반의 부행장 5명을 신규 선임한 동시에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부행장 6명을 유임시키는 경영진 인사를 실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는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 준비를 위해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
[신규 선임]◇ 경영진 ▲경영기획그룹, 김기흥 부행장 ▲기업그룹, 김윤홍 부행장 ▲디지털전략사업그룹, 임수한 부행장 ▲ICT그룹, 황인하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용운호 부행장 ▲연금사업그룹, 박의식 상무 ▲정보보호본부, 윤준호 상무◇ 준법감시인 ▲이영호 상무[연임]◇ 경영진 ▲개인ㆍWM그룹, 정용욱 부행장 ▲기관그룹, 박성현 부행장 ▲GIBㆍ대기업그룹, 정근수 부행장 ▲Open Innovation그룹, 전필환 부행장 ▲브랜드홍보그룹, 안준식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정상혁 부행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부행장(56, 영업그룹장)이 내정됐다.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22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후보 추천이날 신한지주 자경위와 이사회는 미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카드 등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업권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참석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NH농협금융은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NH농협금융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실장은 손 회장에 이어 새해부터 NH농협금융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앞서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8일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61)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은행장을 거쳐 4대 금융지주 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약 20년 가까이 일본 지점에서 근무한 ‘일본통’으로 특유의 친화력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의 추천에 의해 당시 진 내정자가 일본지점으로 발령이 났다고 한다. 재일교포가 사실상 대주주인 신한금융그룹의 특성상 일본근무는 '차기 행장'으로 가는 대표적인 승진코스다. 진 내정자는 오랜 일본근무를 통해 대주주로부터 신뢰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금융 차기 회장으로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이 내정됐다. 아무도 예측못한 이변이다. 금융계 안팎에선 현 조용병 회장이 연임을 하고 2~3년뒤 후배에게 자연스럽게 물려주는 구도로 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대통령실의 기류가 갑작스럽게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으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현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최종 올랐다.신한금융지주는 29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내·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연말과 내년초 금융권의 대규모 인사철을 맞아 각 금융그룹 안팎에서는 수장의 연임 가능성 예상이나 새로 떠오르는 최고경영자(CEO)들 하마평이 무성하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도 금융정책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앞세워 금융권 사안, 특히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심증과 방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CEO는 물론 금융권 인사에 손을 쓸 것이라는 ‘관치금융’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더욱이 최근 금융당국 수장이 인사 개입을 암시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언급을 잇따라 하고 있는 게 심상치 않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정부·여당 눈치를 봐야하는 공기업은 물론 국책은행·민간은행 등 금융권 수장 인사에 윤석열 정부의 손을 타는 ‘낙하산 인사’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에 따른 잡음과 원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성과 전혀 관계없는 정부·여권 측 인사들이 공기업 ‘낙하산 수장(首長)’ 인사의 대부분을 차지해 공기업의 특수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관계자들 반응이다. 또한 금융권의 경우도 ‘모피아(전 기획재정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10일부터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및 대상채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지난 5월 제2회 추경통과에 따라,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상환부담 완화 및 정상영업 회복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지난 7월29일부터 실시 중이다.개인 또는 법인 당 3000만원 한도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하며, 차주 신용도에 따라 연 5.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신한 퓨처스랩 일본’ 출범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5월 최초 출범 이후 올해 8기까지 총 323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육성기업에 64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서 금융권 최다인 18개사를 배출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신한 퓨처스랩 일본’은 2016년 베트남, 2019년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 번째 출범이다.신한금융은 일본 현지 스타트업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융그룹들이 기업대출을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금융권은 기업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 축소를 위해 4분기 기업대출을 줄일 방침이라 그렇지 않아도 최근 ‘레고사태’로 기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더욱 돈줄이 말라버릴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다만 정부가 개입, 기업대출 축소와 자금경색의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상황이라 은행권 기업대출 축소는 유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이에 따른 ‘나비효과’로 애꿎은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은 되레 돈을 빌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은 현지화 영업 확대를 위해 씨엠립 지역에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씨엠립 지역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로 앙코르 와트를 비롯한 유적지, 호텔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다.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개점을 통해 수도 프놈펜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해 현지 고객 및 씨엠립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또한, 내년 상반기에 프놈펜 주요 지역 및 시하누크빌 등 주요 거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수익을 가장 쉽게 낼 수 있는 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어 은행권 이자이익이 비이자이익의 5배에 근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3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수익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는 지난해 이자이익으로 44조9000억원을 벌어들인 반면, 비이자이익은 9조5000억원에 그쳤다. 이자이익이 비이자이익의 5배에 가까워진 정도다.이자이익, 비이자이익의 5배 근접양 의원은 미국의 주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은행이 절세 노하우를 담은 세금가이드를 펴냈다. 신한은행은 최근 부동산 정책 및 2023년 개정세법이 반영된 세금 가이드 ‘신한이 알려주는 세금의 세계’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이 알려주는 세금의 세계’는 ▲월별로 체크해야 할 주요 세무 이슈 ▲부동산 세제 ▲금융상품 세제 ▲상속 증여세 등 꼭 알아야 할 세법과 세무전문가들이 고객들과 진행한 세무상담 경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또한, 가이드를 발간한 신한TAX컨설팅센터는 연간 약 7000여건의 맞춤형 1대1 상담 서비스 및 상속증여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5대 시중 은행장들이 동시에 국회 정무의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각 은행에 제기된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검증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국회 정무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이로써 증인으로 소환된 5대 시중은행장은 내달 11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감에 나와 최근 은행권이 사회적 물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