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한국남동발전㈜, 인천항만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27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발표한 ‘22년도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등급 27개 기관, 우수 등급 22개 기관, 양호 등급 42개 기관, 보통 등급 23개 기관, 개선 필요 등급은 20개 기관으로 나타났다.‘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실시된 이번 평가에선 약 30%(39개)가 전년도에 비해
기술은 우리의 ‘믿음’을 바꾸어놓고, ‘윤리’라는 골대의 위치를 예전과 다른 곳으로 옮겨놓고 있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개한 지금 세상에선 더욱 그러하다. 기술이 윤리적 변화를 추동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다보니, 옳고 그름에 대한 관념이 근본적으로 바뀌면서, 그 기준이 뒤집어지기도 한다. 어제의 도덕으론 통제는 물론, 이해도 안되고, 먹혀들지도 않는다. 우리 사회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도 그런 현상 가운데 하나다.이는 폭력이나 모욕, 온라인 스토킹 등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모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 사이니지는 미디어의 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TV, PC, 모바일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는 방송통신의 융합과 유무선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의 확산 등에 따라 미디어 환경이 폐쇄적 단방향에서 개방적 양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런 가운데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공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국 스마트사이니지 포럼’을 개설한 바 있다. 이는 기술혁신에 따른 스마트 사이니지의 대중화에 대비, 기술 표준화와 수요자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위한 매뉴얼을 구축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총자산 300억원 이상의 한국 최상위 부자들, 즉 슈퍼리치들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반반이며, 금융자산의 60%를 현금이나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기업 경영자가 가장 많고, 의료인과 법조인 등 전문직이 그 뒤를 이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를 국내 ‘슈퍼리치’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이들은 현금과 부동산을 선호하고, 외화와 채권에도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이같은 ‘웰스 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사이니지는 특히 SW업체나 AI 기반의 솔루션을 전문으로 해온 IT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옥외광고물과 간판 제작업체들은 IT 분야에 대한 인식이 낮다보니, 과감하게 스마트사이니지를 시도하는 경우는 아직 드문 편이다.반면에 이들 IT업체들은 기존의 솔루션에 디스플레이, LED조명을 가미하고, 자신들이 익숙한 AI나 IoT,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면서 스마트사이지니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아예 VR, XR과 메타버스 기법까지 첨가하면서 본격적인 ‘광고업체’로 업태를 바
제로섬 법칙이나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론 등은 국제관계의 교범이다. 국가 지도자 간의 러브샷 너머로도 날카로운 암수가 오가기 마련이다. 최근 한국 외교행태가 그러하듯, 샅바싸움은 커녕 타국이 ‘학수 고대하는 해법’에 말려드는 건 금물이다. 그게 외교의 정석이다.전기차와 반도체를 둘러싼 한·미 간 ‘갈등’의 서사도 마찬가지다. 국제정치 원론에 충실할 때만 그 해법이 나온다. 우리로선 미국의 처사가 서운하고 괘씸하지만, 그들은 게임이론에 충실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에 버금가는, 차가운 육도삼략의 비법과 전술을 구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2018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옥외광고법’)이 개정되면서, 이른바 ‘디지털사이니지’ 개념이 법령에 명시됐다. 그러나 그동안 ‘디지털’ 명칭에 걸맞는 디지털기술이 제대로 접목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그러나 지난해 이후 잇따른 산업전시회나 박람회에선 애초 의도했던 디지털사이니지나, 스마트사이니지 개념에 근접한 기술이 등장해, 도시간판과 광고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옥외광고와 조명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2022 국제사인·디자인전’은 물론, ‘2022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증폭된 부동산PF 부실에 의한 후폭풍이 심상찮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로 꼽히는 국민연금이 최근 증권사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등 이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일부 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증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최근 10%를 넘어서는 등 이상 기류가 보이는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35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0.38%까지 치솟았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부동산 PF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의 주식시장이 주요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에 비해서도 저평가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는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주주환원 수준이 미흡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저조하며, 특히 기업지배구조가 봉건적이고 취약하며, 회계 불투명성과, 낮은 기관투자자 비중이 해소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상장기업 주식의 가치평가 수준은 2000년대 초부터 주요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첨단 디지털기술을 이끌고 있는 세계 각국의 IT업계, 특히 스타트업들 역시 성별 격차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전문매체인 ‘게놈스타트업’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히 테크 스타트업을 세운 창업자 중에서 여성은 15%에 그쳤다.‘게놈스타트업’에 따르면 전체 조사 지역이나 도시의 31% 정도만, 적어도 한 명의 여성 창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욱이 그 지역이나 도시에 속한 스타트업 창업자들 중에선 불과 15%만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2016년 9월부터 2022년 11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사료업계엔 부당한 대리점 거래 관행이 만연해있다. 이에 공정위가 최근 시정명령과 함께 10억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거나, 무한정 미루는 건설 원청업체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이는 중소건설업체나 중소기업들이 주로 겪고 있는 현장의 부당한 거래 현실에 대한 당국의 조치여서 특히 주목을 끈다.제일사료(주), 연체이자 대리점 전가 제재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림지주 소속 계열사 제일사료(주)가 가축사육 농가의 사정으로 발생한 연체이자의 책임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미국의 유명 인사들과 CEO 3000여 명이 급속도를 내고 있는 챗GPT 기술 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개발 여구를 6개월 간 중지하라”면서 연대 서명에 나섰고, 이런 내용을 서한으로 작성해 오픈AI사에게 보냈다.최근 블룸버그, AP통신 등에 따르면 앤드루 양, 일론 머스크 등 IT업계의 지도급 인사들과 AI연구․개발자, CEO 등은 “현재 출시된 GPT-4보다 더 강력한 AI기술의 개발을 일단 6개월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이들 인사들은 “일시적으로 중지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차전지와 페배터리 재활용 등의 실용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엔 정부가 사용후 전지의 재활용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지난 30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이보다 앞서 국표원은 전기차에 비해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전기저장장치(ESS), 이동형 충전기, 파워뱅크 등의 분야에서 재사용전지를 활용한 규제샌드박스 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제조업 부문에선 ‘스마트 팩토리’란 이름으로 IoT, AI, ICT 로봇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장과 공정을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팩토리’는 어떤 효용성을 갖고 있으며, 왜 굳이 이를 시행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시장분석기관 ‘IRS글로벌’은 체계적으로 이를 요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우선 스마트 팩토리는 IoT 및 M2M(기계와 기계)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각각의 기기 및 기계를 자동으로 원격 조작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물가상승과 고금리 시대에 이른바 ‘고통지수’가 가장 큰 계층은 급여생활자들이란 주장이 눈길을 끈다.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크지만, 특히 ‘월급쟁이’들은 전반적으로 상대적인 소득이 줄어들면서 더욱 큰 박탈감을 느끼며, 경제현실을 비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조사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 및 소득여건 악화로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며, 근로자를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위축되는 한편, 고통지수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
'2022 국제모빌리티쇼'에 기아 전기차 EV6, Niro EV 등이 출시됐다.[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 IRA법의 구체적 시행조건에 대한 한·미간 협상에서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 단적으로 말해서 전기차 조립 등 완성차 부문에선 완패했고, 일부 배터리 광물과 부품에 관해 다소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큰 것을 잃어버리고, 작은 것을 얻어냈다는 평가다.전기차 조립 부문에선 현대·기아가 내밀 카드가 애초 없었다. 미국 내에서 완성차를 조립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차전지를 두고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국가 산업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한국기업들과,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과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을 구현,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가장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는 CATL 등 중국기업과의 한판 승부가 관건이다. 이들은 이미 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갉아먹으며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본래 이차전지는 폐배터리 혹은 방전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3.4%, 그러니까 10인 가구 가운데 3가구가 1인 가구인 요즘 돌봄로봇이 꽤나 많이 보급이 되고 있다. 주변에서도 AI반려 로봇 ‘차니’를 도입하여 어르신과 장애인을 돕고 있는 걸 본적 있다. 차니는 개인별 맞춤형 알림, 애교스런 멘트와 말동무 역할, 위험신호 감지, 비상시 응급 연계 등과 같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고 돌봄 인력은 줄어들다보니 돌봄 로봇 같은 기계가 사람을 돌보는 일이 이젠 드물지않게 된 것이다.사회적 약자를 돌본다는 것이 지금 사회에서 절실히 필요하지만, 특히 육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보안 당국은 중소기업들을 위한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킹메일 공격 훈련, 디도스 공격 훈련 뿐 아니라 웹취약점 점검도 해준다.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훈련 플랫품은 참여 기업의 규모, 유형 등에 따라 훈련 콘텐츠를 제공하여 기업이 자율적으로 모의훈련을 할 수도 있다. 또 기업이 사이버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 피해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훈련도 신청할 수 있다.훈련 내용은 크게 정기 모의훈련과 상시 모의훈련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한 것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려면 우선 중소기업과 개별 사업장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관련 공휴일 법령을 개정, 4월 5일까지 추가 절차를 거쳐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는 소비지출 증가 등 거시적 경제효과와 음식, 숙박업소 매출 증대 등 경로별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내수 확충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절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