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석열 정부가 10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의 성과를 밝히면서 한일 셔틀외교 복원 등 외교 안보 분야 성과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세일즈 외교’를 강조하며 사우디, UAE 등과의 정상외교를 통한 투자유치 성과를 내세웠다.현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마찬가지로 취임 1년을 맞은 이영 장관의 그간 행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이 어디에 집중을 하고, 어떤 성과를 창출했는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의 경쟁력 강화 등 2023년 추진할 3대 전략과제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 One Spirit!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이번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의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정권 2년차’ 사퇴 징크스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표면적으로 최 회장은 2021년초 주주총회에서 2024년까지 연임을 확정했다. 게다가 지난해 3월 지주사 전환까지 이뤄내면서 사외이사진의 긍정적 반응이 나오는 만큼 장기 집권 체제를 완성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하지만 포스코는 전임 이구택·정준양·권오준 회장이 ‘정권 2년차’에 각각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퇴한 전력이 있다. 그 속내는 당사자들과 정권의 핵심들만 알겠지만, 석연치 않다는 정황이 정가·관가는 물론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전과(前科)가 있는 LGU+에서 이번에는 18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돼 정부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여느 때처럼 LGU+는 이번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보상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정보통신 당국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LGU+ 데이터센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LGU+, 18만명 고객정보 유출LGU+는 전날인 10일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년 메시지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과 ‘위기대응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강조했다.정 부회장은 2일 발표한 2023년 신년사에서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하고,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며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위기의식으로 철저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사이 중금리 대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탄생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여전히 고신용자 대출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과 다를 바 없는 수익성 위주의 대출 행태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금융업 진출을 위해 지나치게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의원(정의당)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액보다 고신용자 대출 증가분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카카오뱅크가 중고신용자(KCB 기준 801점~1000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또 발생했다. 20일 오전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삼희이엔씨 소속 용역직원(만39세)이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중 장입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포스코는 이날 오후 사과문을 내고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포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그룹이 4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 미래 신성장사업을 위한 R&D(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서 포스코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기존 철강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별개로 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에너지 등의 종합연구를 통해 ‘미래형 포스코’를 준비하는 산실이다.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 개원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부회장, 전중선 사장, 정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포스코그룹 미래 사업의 연
코로나는 이제 우리의 삶과 함께 가는 일상입니다. 최근 비대면, 온라인쇼핑,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등이 새로운 일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지만, 코로나는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을 뿐이고, 이 모든 변화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었습니다.그럼, 이러한 변화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그것은 우리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활의 모든 단면에 ‘온/오프가 통합된 디지털 생태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는 디지털 원년입니다. 디지털로 온전하게 피보팅하는 원년이 될 것입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여러분과 처음 맞이하는 새해입니다예부터 새해가 되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현관이나 대문 등에 호랑이가 그려진 ‘문배도’를 붙여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임인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는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 정신, 강인함, 열정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검은 호랑이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여러분이 떠올랐습니다.2021년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은행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7일 커스터디 전문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기업인 페어스퀘어랩이 설립한 KDAC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연구개발(R&D) 및 공동사업을 추진한다.신한은행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확대될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외부 해킹, 횡령 등의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커스터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커스터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새해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하나같이 ‘디지털 혁신’을 경영 키워드로 내세워 주목을 끌고 있다. 추진 방식과 내용은 각기 조금씩 달라도, 글로벌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금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공통된 취지를 담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도 제각기 디지털화에 기반을 둔 상품과 서비스 경쟁을 벌였다. 금년에는 특히 핀테크와의 제휴나, AI에 기반을 둔 맞춤형 상품 경쟁 등 좀더 진화된 기법의 플랫폼을 앞다퉈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진옥동· 허인 행장 ‘디지털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새해 연휴기간 대학 학과 동기생들이 단톡방에서 만났다. 강산이 여러번 바뀔 동안의 세월이 무색하게 “00야, 반가워” “살아있었네” 등으로 시작된 대화방은 수십명이 주고받는 대화로 난리통이나 다름없었다. 마치 신입생시절 MT를 다녀온 다음날 캠퍼스에서 다시만나 뒷얘기를 주고받는 스스럼없고 왁작지껄한 분위기 그대로였다. 그렇게 이틀가량 대화가 이어진뒤 동창회 얘기가 나왔고, 코로나에다 학과 특성상 해외에 사는 동창들이 많아 ‘줌(Zoom)’으로 열기로 했다.화상으로 여는 동창회 모습이 어떨지 기대된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는 4일 오전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새해 시무식을 열었다.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경쟁력의 철강회사인 포스코의 신년사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사업으로의 과감한 진출을 통한 미래역량 확보는 물론, ‘기업시민’이라는 정체성 구축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높이는 두가지 축을 바퀴로 해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나가는 모습이다. 이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선두기업은 격동의 시기에 나침반을 어디로 향하게 하고 있는지 가늠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라는 예기치못한 복병을 만나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힘겨운 터널을 지나온 가운데 맞이하는 새해니 만큼 감회와 소망이 남다르다. 특히나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과 이동이 제한된 상태에서, 급격한 매출감소를 묵묵히 감당해야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또 경제 일선의 기업들로선 하루빨리 이 위기가 종식되고 다시금 활발히 오고가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게 새해 첫날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각 경제 단체장들의 신년사 또한 현 위기를 전화위복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삼성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묵묵히 꿈을 현실로 변화시킨 이건희 회장의 약속을 만나게 된다. 1987년 회장 취임과 더불어 선언된 그 약속은 당시 사람들에게 메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했지만, 세월 속에 하나씩 실현되었고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건희 회장이 취임한 1987년 10조원이 채 못되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2018년 기준 386조원을 넘기면서 39배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커졌다. 세계가 놀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이건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한민국에 '반도체 신화'를 남기고, 25일 오전 작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주요 어록을 싣는다. 이 어록 속에 삼성의 어제와 오늘이 다 담겼다. ▲ 회장 취임사 (1987년 12월1일 오전10시 호암아트홀)“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시련과 도전이 몰려드는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삼성 제2의 창업'의 선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그 소임을 수행할 것입니다. 삼성은 이미 한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넘어 국민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삼성이 지금까지 쌓아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사회책임투자(SRI) 활성화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결론부터 정리하면 20대 총선 당시와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후퇴’, 민생당과 정의당 역시 ‘미흡’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 당은 아예 조사기관의 질의에 응답을 하지 않아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두 당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책임투자, 스튜어드십 코드 등에 대해 사실상 무관심하다고 평가할 수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서울시가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으로 ‘혁신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서울시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2020년 대시민 업무보고’를 통해 ”스타트업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키워 3대 스케일업 전략으로 스타트업의 성공기회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미 지난해 서울시는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목표를 선언하고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박원순 시장이 직접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e-커머스 확대 등 구매 트렌드의 변화로 궁지에 몰린 백화점들의 변신이 놀랍다.새해들어 주요 백화점들이 새롭다 못해 혁신적인 시도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 총수들이 신년사에서 입을 모아 불황 속 ‘변화’를 주문하며 강조한 ‘고객 중심’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지하에 있던 식품관이 백화점 1층으로 올라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업계 처음으로 식품관을 1층으로 끌어올렸다. 영등포점은 개점 10년을 맞아 전체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1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