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NS파트너스 상생포럼’을 개최하고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NS파트너스 상생포럼은 2008년부터 NS홈쇼핑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약속하며 시행해온 상생 프로그램으로 베스트 상품 시상식과 경제 인문학 강연 및 파트너사와 간담회로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82곳의 파트너사 대표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2년 하반기 베스트 상품과 베스트 신상품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 상품상
TV를 켜면 수 많은 채널 앞에서 현기증을 느낀다. 여행과 음식, 오락, 취미, 생활정보, 드라마, 영화 등등 수많은 볼거리와 정보가 난무하는 현실이 이젠 혼란스럽고 멀미가 날 지경이다. 광고주들은 온갖 감언이설과 화려한 수사로 된 메시지로 클릭을 유도하고, 지갑을 열게한다. 소셜미디어와 채팅 앱과 챗봇 등이 난무하면서,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닌 세상이 되었다. 고독함을 즐기려 해도, 디지털 세상의 온갖 문명의 이기들이 나를 포위하고, 접속의 굴레에서 놓아주질 않는다. 참으로 과잉접속과 과잉 선택지에 갇힌 부자유한 시대이다.거의
무척 인상 깊었던 영화지만, 제목은 기억나지 않는다. 내용은 서로 사랑하는 노부부에게 ‘치매’라는 병이 찿아오면서 생기는 갈등을 심리적으로 설득력있게 그려낸 것이다. 부인이 치매에 걸린 후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이런 부인을 남편은 지극 정성으로 돌본다. 잠깐씩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부인은 요양병원에 보내 달라고 간청한다. 더 이상 남편을 힘들게 하기 싫어서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남편도 지쳐가고, 마침내 남편은 아내를 살해하고 만다.함께 한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부부나 부모 자식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교통카드 겸용인 체크카드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평소 현금없이 다니는게 습관이 되었지만, 할 수 없이 현찰을 조금 챙겨 집을 나섰다. 막상 호주머니에 돈이 있지만 나들이는 불편하였다. 지하철를 타는 것부터 인내심이 필요했다. 교통카드 한 장이면 프리패스였건만, 새삼스레 터치스크린에서 노선을 자세히 살핀 후 원하는 역을 터치하고 표를 뽑아야 했고, 내릴 때는 기계에서 다시 보증금 명목의 현찰 몇 푼을 환불받아야 했다. 하기사 지하철뿐 아니다. 요즘은 현금없는 버스도 간간히 눈에 띈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농사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이다. 농사꾼은 그저 계절과 날씨에 영향에 따라 농작물을 거둬들이는걸 당연하게 여긴다. 비가오면 비를 맞고, 우박이 치면 우박을 맞아야 하는게 농촌의 현실이다. 그러다가 요즘 와선 비닐하우스 농법으로 한겨울에도 딸기나 피망같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수 있고, 밥상에도 푸른 푸성귀가 언제든 넘쳐나게 되었다.그런데 이젠 ICT 기술이 농업과 농업인을 대신하고 있다. 원격이나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걷기는 인간의 본질적인 경험이다. 움직이는 것, 걷는 것은 몸과 뇌에 매우 유익하다. 걷기가 감정, 정신 건강과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이들은 단 며칠이라도 걷지 못하면 몸이 무거워지고 피곤함을 느끼고, 때로는 기분도 우울해지는데, 이에 대한 자가 처방은 밖에 나가 걷는 것이다. 특히 자연환경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걷기 활동은 인간의 정신과 영혼까지 맑게 하는 것임이 인지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도 확인되고 있다.히포크라테스는 “걷기는 가장 좋은 약”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
2015년 3월, 영국의 는 커버스토리 ‘스마트폰의 행성(planet of the phones)’을 통해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를 선언하였다.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새로운 인류 문명의 시대’가 왔음을 이야기한 것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점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 가 내린 ‘포노 사피엔스’의 정의는 그러하였다.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의미의
인간은 가진 것에 쉽게 만족하지 못한다. 무언가를 소유하는 순간, 혹은 바라던 것을 얻는 순간 이미 색다른 무언가를 다시 욕망한다. 그 새로운 대상이 더 갖기 힘들고 더 멀리 있을수록, 그걸 갖고 싶은 욕심도 커진다. 흔히 말하는 ‘남의 집 잔디 신드롬’이다. 남의 집 잔디가 더 푸르러보이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컫는 심리학적 현상이다. 그러나 그 새로운 대상에, 그 잔디에 정작 가까워지면 실제로는 별로 푸르지도 않고 더 크지도 않음을 알게 된다.이런 현상은 일상 속에서 드물지 않다. 나보다 나은 것을 가진 듯한
“가끔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없어도 내가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우정이 더 돈독해질 것이다. 아니, 실은 대부분의 사람을 대할 때 이따금씩 약간의 무시를 하는 것도 나쁠 게 없다. 그러면 그들은 나와의 우정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누군가를 높이 평가한다면 그 사람한테는 그 사실을 숨겨야 한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면, 사람은 고사하고 늘 애정을 갈구하는 개(dog)조차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스마트폰 시대
세계의 일등국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세계 경제패권을 사이에 둔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미국의 위세는 예전같지가 않다. 고심 끝에 우리나라까지 끌어들이며 ‘반도체 칩 4 동맹’을 꾸리는가 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반도체 과학법’으로 폐쇄적인 자급체제를 구축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의 화려한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는건가 싶을 정도이다. 하긴 잭 웰치의 GE나, 분식회계로 망해버린 월드컴, 엔론, 아서 엔더슨 등의 신화가 빛바랜 회한으로 남은지도 오래되었다.일본은 또 어떤가. 일본식 기업문화는 더 이상
재미가 없다는 건 뇌에서는 곧 종말을 의미한다. 뇌는 재미없고 지루하고 의미 없는 것은 가차없이 지워버린다.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생각해 보자. 아무런 충돌도 없는 일상은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 서로 뭔가를 하려다 맞지 않아 싸우거나 함께 고생했던 때, 가슴 벅차게 행복했던 순간, 뭔가 엄청나게 노력했던 때가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 왜 그럴까? 우리의 ‘몸’이 움직였기 때문이다.캐나다 심리학자 도널드 헤브(Donald Hebb)는 연구실의 실험용 쥐 몇 마리를 자녀들에게 구경시켜주기 위해 집으로 가져왔다. 가벼운 마음으
“지식이 늘어날 때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만큼 증가했다. 다만 ‘나쁜 사람’은 우리 조상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짓을 하고, ‘착한 사람’은 더 많이 착한 일을 할 수 있다. 미래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2차 세계대전 이후 기술적 팽창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선 ‘지혜’의 획득과 축적이 절실함을 그렇게 표현했다. ‘지혜’란, ‘지식’에 의지와 감정이 결합된 것이며, ‘지혜’의 성장이 수반되지 않은 ‘지식’의 성장은 위험하다고 경고한 것이다.IT강국 한국사회의 가
“당신이 14일 내내 하루 13시간씩 일하실래요?”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시한 노동 당국에 묻는 말이다. 현행 ‘1주 12시간’인 연장근로 한도를 ‘월 단위’로 바꿔, 최악의 경우 2주 연속 ‘최대 주 92시간’ 일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오길래 하는 말이다. ‘11시간 연속휴식’의 보완체계가 만들어진들, 크게 달라질 건 없다. 일단 “공식 입장이 아니다”는 말로 얼버무려졌으나 두고 볼 일이다. 설마 하니 인간 세상에서 그런 법이 실제로 만들어지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그러나 이는 얼마나 더 일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3차산업혁명 이
"골프를 인생에 비유할 때 ‘이번 샷’의 은유는 ‘오늘’이지요. 이전과 이후 샷이 무엇의 은유인지도 우리는 잘 압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교훈을 일깨우는 글을 꼽아봅니다.‘The past can hurt. But you can either run from it or learn from it. (과거가 널 아프게 할 수 있겠지만 택해. 과거에서 도망치든지, 과거에서 배우든지)’-."외화번역가 겸 작가인 이미도 씨가 주요 일간지에 연재한 칼럼의 일부 글이다. 1993년 외화번역을 시작해 30년 가까이 520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우재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겸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회장이 월간 문학바탕이 수여하는 ‘2021 문학바탕 글로벌문학상’을 수상했다.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45년간 살면서 무궁화유통을 41년째 운영하고 있고 그 이름을 따서 지난 4월 ‘무궁화 꽃 피고’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했다”며 “코로나를 피해 한국에 머문지 1년2개월이 넘었는데 코로나 정국을 이용해 시집을 발간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김 회장은 “기업인으로 활동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산 44년 세월이, 한송이 무궁화로 피었다. 9일 세상에 나온 시집 ‘무궁화 꽃 피고’(문학바탕). 김우재(78)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이 펴낸 첫 시집이다.1977년 서른 중반에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일군 기업의 이름도 ‘무궁화’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국식품 체인점을 둔 무궁화유통 회장이다. 오랜 타국생활의 애환 때문일까.“반평생/적도의 나라에서 청춘을 몽땅 바치고/갖은 풍파 이겨내니/작은 겨자 씨앗 한 알이 적도에/뿌리내려 무성한 나무가 되었네/(중략)
[중소기업투데이 이종선 기자] 4차산업혁명을 앞두고 기업이나 개인 모두 새로운 직종이나 사업 아이템을 예의주시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상공간디자이너, 윤리기술변호사, 디지털문화해설사 등 디지털 시대 버전의 유망직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일자리 감소’ 예측과는 달라흔히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수록 자동화와 AI, 로봇, 사이버 네트워크 등에 의해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사)전자정보인협회(회장 나경수)가 추천한 ‘4차산업혁명시대, 주목받는 10대 유망직업’에
불교의 큰 가르침 중에 불립문자(不立文字) , 교외별전, 직지인심, 견성성불, 염화미소, 이심전심이 있다. 세상의 이치를 마음으로 파악하고 문자나 언어로 고정시키지 말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또 선종과 교종,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갈리는 지점이 될 수 있다. 한편에서는 부처의 가르침과 정신을 그 유동적이고 활기찬 상태로 깨닫고 유지하는데 매순간 정진하고 전력을 기울이라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것을 매 상황에 따라 적용하기가 어려우니 최소한의 제도화로 고정시켜 따르라 한다. 그러니까 법의 정신과 구체적 법 조항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산업용재의 역사를 담고자 했습니다. 물론 한낱 낱권의 책 하나로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업(業)의 선배, 동료, 후배, 자식들과 함께 우리 업의 과거, 현재를 되돌아보고 현안을 고민해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송치영 ㈜프로툴 대표이사는 이번 신간 서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평생 공구인으로 살아온 그가 책을 내놓는다는 이야기에 조금은 놀랐다. 오는 20일 대한민국 공구유통업을 총 망라한 ‘끈 - 鐵 든 인생, 세대를 이어 미래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일본 체류 한국 청년과 유학생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지난 3월에 이어 11월에도 열고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월드옥타 도쿄지회(지회장 조진만)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바투르'에서 ‘제2회 취업박람회’를 열어 한국인 유학생과 한인청년 25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이번 해외취업 박람회에는 150여 명의 구직자가 IT, 호텔, 관광, 무역, 미용 등 다양한 업종의 월드옥타 회원사와 현지기업 15개사 120여개 일자리에 지원하고 상담이 진행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