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월28일 27대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에 대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7일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회 감사결과 처분사항에 따라 임원선거를 치르고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을 새로 선출해 그 결과를 협동조합 포탈에 보고했으나 최근까지도 회원조합 명단에 ‘대기’상태로 공지됐다가 지난 20일 중앙회 선관위가 제공한 선거인 명부에는 ‘공석’으로 표시돼 있어 정회원 조합으로서 마땅한 권리와 역할이 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윤석열 정부 2년차 들어 금융권과 재계를 중심으로 수장이 교체되는 ‘리더십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가장 먼저 금융권 수장교체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소식으론 회장 연임 도전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18일 입장문을 내고 “연임에 나서지않고 금융권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며 용퇴의사를 밝혔다. 그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실상 용퇴 압박을 받아온 만큼 손 회장이 손을 든 것으로 볼 수 있다.손 회장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데 대해 소송대응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초식동물인 토끼는 날쌔고 활달한 천성을 가지고 있지만 먹이사슬이 지배하는 정글의 세계에서 토끼는 중소기업의 현실처럼 늘 약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토끼는 어떻게 해야 정글에서 살아남을까요. 바로 ‘꾀있는 토끼는 살아남기 위해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교토삼굴/狡兎三窟)’라는 말처럼 늘 위기에 대비하는 토끼의 지혜가 중소기업에 절실한 때입니다. 특히 올해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새해 사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친기업 이미지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계는 기업활동을 옥죄던 각종 규제가 개선되고 기업인의 기(氣)를 살리는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법인세 감면, 반도체특별법 등 각종 관련 법안이 여소야대 국회에 묶여 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가 당초 정부안 대비 뒤로 물러선 상태로 해를 넘기기 직전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638.7조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 또한 여야 대결구도 속에서 법정 시한을 3주 이상 넘겨 당초 정부안에서 대폭 수정된 상태로 최장 지각 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668만 중소기업계를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제 27대)가 내년 2월로 다가왔다. 추대 형식으로 이뤄지는 다른 경제단체장들과 달리 유일하게 선거로 치러지는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가 이번에는 예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를 불과 3개월 남겨둔 시점임에도, 무엇보다 조용하다. 예년같으면 6개월 전쯤부터 수면위로 부상하던 예비후보들의 움직임 조차 거의 감지가 되지 않고 있다.통상대로 라면 이미 여러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타진함과 동시에 세(勢)를 모으는 움직임을 보이며 활발히 하마평에 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3일 “기업이 본연의 경영활동에 전념하도록 세무조사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전년 보다 감축 운영하고 조사부담 완화를 위해 비정기 조사비중은 축소하고 간편조사 비중을 확대하되 중소기업에 대해 ‘조사시기 선택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의 99.9%, 전체 기업 종사자의 81.3%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4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해당 사건(2019고단4118)과 관련해 또다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회장은 이미 한차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된 바 있다.본지 취재 결과, 김 회장은 지난 4월15일 김·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상 선거규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이하 위헌제청)을 다시 신청했다. 김 회장이 두 번째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이 영업이익 추락 등 부실경영과 중소기업중앙회의 경영개입에 대해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소액주주들은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와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수년간의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홈앤쇼핑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경영정상화 위한 소액주주 모임’은 29일 ‘㈜홈앤쇼핑 소액주주들의 호소문’을 통해 최근 실적이 크게 추락하고 있는 홈앤쇼핑의 경영부진을 성토하며, 이에 대한 이유로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의 과도한 경영개입을 지적했다. 소액주주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현재 1심 재판이 진행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입증하는 추가 사례가 나왔다. 김 회장은 오는 8월23일 변호인측 증인심문을 거쳐 9월경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1개월여 앞둔 2019년 1월23일 낮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뒷골목 언덕배기에 위치한 모 한정식집에 중소기업협동조합 L이사장, P이사장, J 전 이사장과 당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제이에스티나 회장, 현 중기중앙회장) 등 4명이 모였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이 이원섭·이일용 공동대표 체제로 갈아탄다.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현 김옥찬 대표가 오는 23일자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물러나고, 이원섭 부사장과 이일용 영업본부장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이원섭 대표는 ‘관리’ 부문을, 이일용 대표는 ‘영업’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이원섭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을 거쳐 2020년 2월 홈앤쇼핑 전무로 갔으며 이후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케이스다. 이일용 대표는 홈쇼핑 업계 출신이다.현 김옥찬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를 이어 영업과 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와 김동우 신우콘크리트산업㈜ 대표가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3회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중소기업인 등에게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총 93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탑산업훈장 외에 은탑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목적으로 한,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의 실적이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홈앤쇼핑은 2021년 연결기준 상품매출 631억, 수수료매출 2731억원 등 4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8% 감소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무려 51.76%나 곤두박질쳤다.이는 동일한 설립목적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일한 공공홈쇼핑인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설립 이래 계속돼온 적자를 탈피하고 2020년 21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ESG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중기중앙회의 동반성장 예탁금 5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하고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의 협약대출을 지원한다.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최대 1억원까지 기업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0.54%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중기중앙회에서 제공하는 ESG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0.70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애로와 관련 “납품단가 문제는 오랜 고질적인 문제로서 시장에 자율적으로 맡겨선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약서에 납품단가연동제를 명시하고 약정서를 추가하도록 중기부 차원에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그래야 논란시에 중소기업이 스스로를 변호하고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납품단가연동제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관(官)이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께선 검사시절부터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기 까지 공정(公正)과 상식(常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공정’과 ‘상식’이야말로 우리사회가 지켜나가야 할 사회적자본입니다. 이런 기본이 무너지면 국가와 조직도 무너집니다. ‘공정’은 공평하고 정의로움을 뜻하며, ‘상식’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 캐치프레이즈는 역설적으로 우리사회가 상당부문 불공정과 비상식, 다시 말해 특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는 10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중소기업 대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서병문·권혁홍 수석 부회장과 조시영·배조웅 부회장 등 5명이 초대됐다. 또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과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경제단체장 대표로서 함께 초청을 받았다.6일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주선)에 따르면 오는 1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노란우산출범 10주년이던 2017년 9월쯤이다. 여의도 정가에 “중기중앙회가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는 노란우산을 정부(당시 기획재정부)에서 가져가려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당시 본지는 소문의 진원지가 장병완 전 국민의당 의원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장 전 의원 측은 “노란우산이 불투명한 회계운용과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되어 있다”며 “노란우산을 중앙회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한 법률안 상정을 극비리에 추진했다”고 실토했다. 즉 노란우산을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산하로 별도 독립법인화를 추진하다가 여러 가지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직접생산확인(직생) 업무가 중기중앙회(협동조합 포함)에서 중기유통센터로 이관되면서 직생 관련 협동조합들이 김기문 회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내년 선거에 김 회장이 출마할 경우를 전제로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직생 관련 협동조합들은 “과거 김 회장이 26대 회장 입후보를 앞두고 전임 집행부(박성택 회장)를 겨냥해 ‘식물중앙회’라고 비판했다”며 “당시 중소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어려울 때 기댈 언덕이 중앙회라고 밝히지 않았느냐”고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실제 김 회장은 201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공급망 차질 등에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원자재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하청업체인 중소기업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다. 비철금속, 곡물, 유가 등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공공조달시장 등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격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와 정부가 추진 중인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서둘러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은 수십년간 기업하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때는 없었다고 하소연할 정도다.60년 역사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1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가 취소됐다.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21일 아침 중소기업중앙회는 협동조합 이사장 등에게 당초 예정됐던 윤석열 당선인과의 간담회가 연기됐다고 통보했다.업계 관계자는 “오늘 윤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과의 오찬 이후 다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8일 중기중앙회는 21일 오전 윤석열 당선인과의 간담회에 참석여부를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