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대주주인 홈앤쇼핑이 ‘친문 자금책’이라는 의혹이 연달아 터지면서 그 유탄이 어디로 튈지 관심사다. 최근 시사저널에 의해 정치권의 돈줄이 적힌 이른바 ‘이정근 노트’가 공개돼 그동안 수면 하에 잠겼던 홈앤쇼핑 콜센터 및 택배 비리, 인사 비리 등 각종 게이트가 터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명목으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올해로 출범 13년을 맞은 홈앤쇼핑을 둘러싸고 그간 왜들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중소기업 전문 채널 홈앤쇼핑의 과거, 현재, 미래를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중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기업들은 애써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할지라도 대기업이나 경쟁사 등에 의해 이를 탈취, 침해당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같은 피해를 당했을 경우, 혹은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면 영업비밀을 철저히 지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는 ‘지식재산혼합(IP-MIX) 전략 상담(컨설팅)’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특허청이 최근 설치한 ‘지식재산혼합(IP-MIX) 전략 상담(컨설팅)’ 제도는 기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영업비밀보호상담 제조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현재의 영업비밀 보호 상담(컨설팅) 제도는 기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그렇게도 인물이 없나. 그러면 문호를 열어라. 물은 고이면 썩게 돼 있고 자정능력을 상실했으면 외부의 물길을 대 최소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라.지난해 출범 60년을 맞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월2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른다. 여느 대기업 경제단체와 비교가 안되게 각종 권한을 행사하는 이 단체장 선거에 50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들 중에 출사표 던지려는 사람이 없다. 현직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올 태세다. 지난해부터 현 회장에 대한 추대론이 나왔으니 각본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언론도 비슷한 방향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은행권이 영업시간을 정상화한 30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은 물론 노년층을 포함한 금융 소비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영업시간 정상화가 사측의 일방적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소비자 “만족”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가 풀리면서 은행권도 발맞춰 코로나19로 1시간 단축했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정상화했다.지난 1년 6개월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조정했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정권 2년차’ 사퇴 징크스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표면적으로 최 회장은 2021년초 주주총회에서 2024년까지 연임을 확정했다. 게다가 지난해 3월 지주사 전환까지 이뤄내면서 사외이사진의 긍정적 반응이 나오는 만큼 장기 집권 체제를 완성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하지만 포스코는 전임 이구택·정준양·권오준 회장이 ‘정권 2년차’에 각각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퇴한 전력이 있다. 그 속내는 당사자들과 정권의 핵심들만 알겠지만, 석연치 않다는 정황이 정가·관가는 물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외교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정부부처는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 강화를 요청하는 정부 합동주의보를 8일 발표했다.정부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들은 해외 각지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전 세계 IT 분야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해 매년 수 억불에 달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있어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북한 IT 인력 상당수는 군수공업부, 국방성 등 안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처음 해외수출에 나선 새싹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자칫 전략물자인지도 모르고 허가없이 반출했다가 민·형사적 책임 등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국제 공급망 중심으로 사실상 보호무역주의가 되살아나면서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략물자 품목을 명시해놓은 ‘전략물자수출입고시’를 정확히 알지 못한 IT업계나 중소 제조업계에선 실제로 이런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략물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최근 기울이고 있다.현재 국내에선 ‘전략물자 수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 피해 신고의 80%가 열악한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신고기업의 64%가 온·오프라인 데이터 백업 체계가 구축되어있지 않아 사고 발생 후 데이터 복구 등 피해회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계 전문가와 학계의 도움을 받아 조만간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사이버 공격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특히 자본과 시스템이 영세한 중소기업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국·내외 랜섬웨어의 주요 공격 트렌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4년6개월간 6개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SC, 씨티)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8026억원으로 이 중 5660억원(70.5%)이 환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액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순으로 많았으며, 피해 미환급 비율은 농협은행이 84.4%로 가장 높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최근 4년 6개월간(2018.~2022.6.) 3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경찰청 집계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는 8만4107건으로 2020년 대비 약 32%(12만3168건) 줄었으나, 피해액은 4배(897억7540만 원) 폭증한 3606억1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경찰청이 중고거래 사기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겼다.유동수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2014~2021년)간 중고거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9월 현재 금융 당국에 신고가 수리된 가상자산사업체는 35개다. 그런 가운데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당국에 대한 신고를 기피한채 영업을 하고 있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가 늘고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은 최근 “이용 및 거래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주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6개사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면서 “이용자들은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로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특히 랜섬웨어 공격이 심해진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전국 30여개 시·군 콜택시 시스템이 이로 인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에 콜텍시 배차 시스템을 개발한 피해업체에 대한 조사와 함께 긴급 복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별도로 수사에 나선 가운데, 특히 전문가들은 “평소에 랜섬웨어나 디도스 공격에 대한 예방수축을 소홀히 한 것 아니냐”고 해당 업체를 의심하고 있다.이에 인터넷진흥원의 별도 사이버 공격 대응기구인 ‘인터넷 보호나라’가 평소 강조하고 있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농업협동조합법 제1장 총칙, 제1조(목적)에 따르면, “이 법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그러나 최근 지역 농축협에서 잇따른 횡령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 내부에서는 농업인과 농업을 위한, 농업인이 주체가 돼야하는 농협이 농민들이 아닌 농협 직원들의 ‘횡령 놀이터’라는 자조 섞인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여성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된 상황임을 엄중하게 인식, 경찰과 긴밀한 조사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관할 포항지청에서 지난 21일부터 직권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형사입건(불리한 처우의 경우), 과태료 부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현재 1심 재판이 진행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입증하는 추가 사례가 나왔다. 김 회장은 오는 8월23일 변호인측 증인심문을 거쳐 9월경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1개월여 앞둔 2019년 1월23일 낮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뒷골목 언덕배기에 위치한 모 한정식집에 중소기업협동조합 L이사장, P이사장, J 전 이사장과 당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제이에스티나 회장, 현 중기중앙회장) 등 4명이 모였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손실보전금 지원을 사칭한 사기문자 및 전화가 증가하고 있어 정부가 특별히 주의를 당부했다.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2차 추경을 통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앞두고 정부지원과 관련한 사기문자 및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전금 등은 2022년도 제2차 추경안에 포함돼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정부는 추경안 통과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별도 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은 614억원(잠정) 규모의 직원 횡령사건과 관련해 27일 횡령사실을 인지하고 해당직원을 경찰에 고발조치했으며, 발견재산 가압류 등 적극적인 회수조치를 통해 손실금액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전날 “614억원(잠정)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손실예상금액은 현재 미정”이라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우리은행에 따르면 횡령 직원은 2012년, 2015년,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횡령을 시도했으며, 은행측은 관련 예치금 반환 준비 과정에서 해당 건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직원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고용노동부(중부지방고용노동청)는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책임자 A씨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1월29일 설연휴 첫날이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일만에 발생한 이번 사고로 천공기 운전원 2명, 굴착기 운전원 1명 등 총 3명이 붕괴된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첫 번째 중대산업재해 사건이다.그간 중부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밝히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현장 및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특수활동비 폐지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30일 “특수활동비 폐지운동을 ‘개싸움’으로 변질시키지 말라”는 원색적 표현이 담긴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체는 그 동안 특수활동 폐지운동과 함께 그 일환으로 청와대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서울행정법원의 승소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그러나 최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특수활동비로 지급했다는 온라인상의 논의가 이어지고, 이에 청와대가 반박성 해명에 나선 가운데, 특정 시민단체가 김 여사를 고발하는 사탤가 벌어지자 이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