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은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유출되어도 증거 불충분 등 자료가 미비해 제때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대부분 기술유출은 내부인력에 의해 발생하나, 디지털 포렌식 및 증거보존을 못해 가만히 앉아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 대응을 위해 ‘디지털포렌식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지원범위를 기술유출 증거 훼손 방지를 위한 ‘디지털 증거보존(이미징)’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자사의 업무용 디지털기기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7일 신임 상임이사로 황미애 전(前) 소상공인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소진공은 임원 선임에 대해 “신임 상임이사는 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장, 경기인천지역본부장, 소상공인본부장을 역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문가”라며 “내부 승진인 만큼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으로 공단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사료업계엔 부당한 대리점 거래 관행이 만연해있다. 이에 공정위가 최근 시정명령과 함께 10억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거나, 무한정 미루는 건설 원청업체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이는 중소건설업체나 중소기업들이 주로 겪고 있는 현장의 부당한 거래 현실에 대한 당국의 조치여서 특히 주목을 끈다.제일사료(주), 연체이자 대리점 전가 제재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림지주 소속 계열사 제일사료(주)가 가축사육 농가의 사정으로 발생한 연체이자의 책임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은 5일 글로벌 경기둔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중소기업에 적용되는 납세담보면제 특례기간을 2023년 말까지 연장해 자금경색으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청장은 이날 우주산업 협력지구로 지정된 경남 진주에서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 등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항공우주산업 등 동남권 주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차전지와 페배터리 재활용 등의 실용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엔 정부가 사용후 전지의 재활용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지난 30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이보다 앞서 국표원은 전기차에 비해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전기저장장치(ESS), 이동형 충전기, 파워뱅크 등의 분야에서 재사용전지를 활용한 규제샌드박스 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1차 모집 결과, 84개 대기업(모기업)과 1501개 협력업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지역별 참여 대기업 수는 서울 1개, 부산·경남·울산 15개, 광주·전남·전북 8개, 대구·경북 17개, 인천·경기 20개, 대전·충북·충남 21개, 강원 2개 등이다.신청기업은 대기업 324개, 협력업체 2917개이며 이 가운데 참여 협력업체 규모와 수, 주요 활동, 고위험 업종 여부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선정된 모기업과 협력업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물가상승과 고금리 시대에 이른바 ‘고통지수’가 가장 큰 계층은 급여생활자들이란 주장이 눈길을 끈다.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크지만, 특히 ‘월급쟁이’들은 전반적으로 상대적인 소득이 줄어들면서 더욱 큰 박탈감을 느끼며, 경제현실을 비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조사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 및 소득여건 악화로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며, 근로자를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위축되는 한편, 고통지수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
'2022 국제모빌리티쇼'에 기아 전기차 EV6, Niro EV 등이 출시됐다.[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 IRA법의 구체적 시행조건에 대한 한·미간 협상에서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일까. 단적으로 말해서 전기차 조립 등 완성차 부문에선 완패했고, 일부 배터리 광물과 부품에 관해 다소의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큰 것을 잃어버리고, 작은 것을 얻어냈다는 평가다.전기차 조립 부문에선 현대·기아가 내밀 카드가 애초 없었다. 미국 내에서 완성차를 조립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천하는 사다리차 등 특장차 제조기업으로, 2000년 특장차 전문AS 기업으로 시작해 2007년부터 사다리차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후 사다리차에 국내 최초로 무선 리모컨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국내 주요 사다리차 업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일본,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해리아나는 선박, 엔진, 산업플랜트에 필요한 센서류 및 전기 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소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전념하며 고가의 외국산 수입 선박·엔진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중국, 미국, 유럽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차전지를 두고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국가 산업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한국기업들과,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과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을 구현, 경쟁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가장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는 CATL 등 중국기업과의 한판 승부가 관건이다. 이들은 이미 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갉아먹으며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본래 이차전지는 폐배터리 혹은 방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이 나왔다.우리은행은 대기업의 예금이자로 협력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우리 ESG 실천 협력기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은 대기업이 정기예금을 가입해 예금이자로 ESG경영 우수협력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은행은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ESG경영 실천항목에 따라 협력기업에 우대금리를 지원한다.본 상품은 특히 ESG경영 확산을 위해 협약 대기업의 ▲친환경기업 인증 ▲동반성장지수 등급 ▲ESG 공시 등 ESG경영 실천항목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임 부이사장에 권대수 전(前)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이 31일 취임했다.권 부이사장은 1993년 제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을 거쳐 제9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업무를 해온 실무형 정책 전문가다.권 부이사장은 “최근 경제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고통이 과중되고 있는 만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부처와 협력에 앞장서 현장 정책 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홈앤쇼핑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오는 3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 선임’과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각각 다룰 예정인데, 이를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고 있다.홈앤쇼핑은 제12기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지난 3월 13일 주주들에게 보냈다.이 통지서에 따르면 제3호 의안으로 감사 1인 선임의 건과 관련, (주)홈앤쇼핑 감사추천위원회 후보자로 장지종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주주제안 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차기 이사장에 현 유수륜 이사장이 재선임됐다.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28일 호텔리베라청담에서 이사회 겸 정기총회를 열고 유 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 향후 4년간 더 조합을 이끌게 된다.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이 지난해에는 150억이 넘는 공동구매를 하여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협동조합 공동구매 대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냈는데, 모두가 조합원들이 참여한 결과”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의 에너지시책이 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한 것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려면 우선 중소기업과 개별 사업장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내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관련 공휴일 법령을 개정, 4월 5일까지 추가 절차를 거쳐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는 소비지출 증가 등 거시적 경제효과와 음식, 숙박업소 매출 증대 등 경로별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우선 내수 확충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절실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이 상거래분쟁에 휘말리면 회사의 존폐까지 위협받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상거래분쟁시 법원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간 중재·조정을 통해 법적인 효력과 같은 판정을 도출해내는 대한상사중재원(법무부 산하)이 있으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같은 제도를 모른채 활용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국내 기술혁신기업들의 사단법인인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은 “법률리스크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이처럼 좋은 제도를 모르고 있는게 안타깝다”며 대한상사중재원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최근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생활건강(이하 ‘한국생활건강’)과 광고대행업자인 ㈜감성닷컴(이하 ‘감성닷컴’)이 빈 박스 마케팅*을 통해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거짓 후기광고를 게시한 행위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 1억4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온라인몰의 후기 조작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집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권한을 얻도록 하여 허위 구매후기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 계약학과를 신설한다.삼성전자는 27일 울산, 대구, 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학사·석사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학·석사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총 5년이다. 올해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2024년 3월 학과 운영을 시작한다. 첫 졸업생이 나오는 2029년부터 연간 반도체 전문 인력 100명을 신규 배출하게 된다.이로써 공정, 설계, S/W 등 반도체 핵심 분야‘ 인재 양성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 지식재산권을 미끼로 ‘사냥’을 일삼는 변호사나 법인이 있듯이, 해외에선 자신의 특허권 위반 소지가 있는 사건만을 골라, 특허소송 등으로 먹고사는 ‘특허위반 사냥 기업’들이 많다. 이들 특허관리기업(NPE, Non-Practicing Entity)들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NPE는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권으로 직접 제조, 판매 등 생산 활동을 하지 않고, 그저 특허권 행사(라이선스, 손해배상 소송)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이다.이에 특허청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차 전지 소재기업인 한국전구체㈜가 NH농협은행으로부터 1560억원의 시설자금과 추가 운전자금 등 여신지원을 받는다.NH농협은행(울산본부)은 한국전구체(주)와 23일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금융지원 및 금융파트너십 유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 울산본부는 한국전구체(주)에 156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운전자금 등 적극적인 여신 지원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한국전구체㈜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