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29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신 명예회장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이날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 ‘창업 1세대’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인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맨손으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서울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등 업계 상장사 대부분 여전히 고액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타 업종 중 금융·보험업을 제외하고 최고소득 직군에 해당해 숨겨진 ‘신의 직장’이라 불리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요 도시가스 상장사의 직원 평균연봉은 2018년 12월31일 기준, 서울도시가스가 9,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동도시가스 9,245만원, 부산도시가스 8,800만원, 삼천리(기타 직원은 제외) 8,483만원, 인천도시가스 7,802만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조성에서부터 88서울올림픽과 IMF위기 등 굵직굵직한 현대사에서 재일동포들의 활약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자의든 타의든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들은 갖는 차별과 냉대를 뚫고 엔화를 벌어 모국의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이 가운데 잊혀져서는 안 될 재일동포 기업가 20여명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한다. 때는 1955년 8월 29일 오사카 히가시구의 도카이은행(東海銀行) 지점에 강도가 들어 경찰관을 사살하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 9일 문재인대통령의 경북 포항 소재 포스코 스마트공장 방문에 4개 중소기업 대표가 동행했다. 이 중 (주)비전에스티는 포스코 스마트공장에 기술을 제공한 협력 중소기업으로 이 회사 김중구 대표가 이 날 문 대통령과 함께 한 현장방문기를 본지에 보내왔다. 포스코 스마트공장에 관한 자세한 내부 설명은 보안상 이유로 싣지는 못했으나, 본인 회사가 개발한 기술이 세계 일류기업인 포스코 스마트공장에 직접 적용된 것을 본 소감과 그간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느낀 바를 기고에 담았다.[포스코 스마트공장에 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리나라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서 이사직을 맡았다고 중기부가 12일 밝혔다.다보스포럼 측이 박 장관을 이사로 지명한 것은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정부부처인 중기부의 역할에 주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세계경제포럼은 1971년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교수가 유럽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유럽의 경제문제를 논의한 데에서 출발했다. 현재 전 세계의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정치인,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 민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e-커머스 확대 등 구매 트렌드의 변화로 궁지에 몰린 백화점들의 변신이 놀랍다.새해들어 주요 백화점들이 새롭다 못해 혁신적인 시도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 총수들이 신년사에서 입을 모아 불황 속 ‘변화’를 주문하며 강조한 ‘고객 중심’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지하에 있던 식품관이 백화점 1층으로 올라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업계 처음으로 식품관을 1층으로 끌어올렸다. 영등포점은 개점 10년을 맞아 전체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1층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조성에서부터 88서울올림픽과 IMF위기 등 굵직굵직한 현대사에서 재일동포들의 활약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자의든 타의든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들은 갖는 차별과 냉대를 뚫고 엔화를 벌어 모국의 경제발전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이 가운데 잊혀져서는 안 될 재일동포 기업가 6명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희건(李熙健.1917~2011년)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격호 롯데 회장과 함께 재일동포 사회에서 가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반영구화장은 반드시 법제화 돼 법의 보호 아래 시행·정착돼야 합니다. 다만, 반영구화장이 제대로 된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갖춘 반영구화장 전문가에 의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 운영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이명희 송호대학교 뷰티케어과 부교수는 지난 12월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뷰티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영구화장의 개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명희 부교수는 “반영구화장도 ‘뷰티 코리아’라는 수식어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음에도 불구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김기문 회장 일가의 홈앤쇼핑 주식 보유와 관련한 한국일보 보도에 대해 “김기문 회장이 최대주주인 로만손(현 제이에스티나)의 홈앤쇼핑 주식취득은 중소기업TV홈쇼핑 컨소시엄추진단의 중소기업주주 참여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정당한 절차에 의한 주식취득이며, 김기문 회장 가족의 주식취득은 장외에서 매입한 것으로 합법적인 주식 취득”이라고 해명했다.한국일보는 이날 자체 입수한 홈앤쇼핑 소액주주 명단 확인 결과, 김기문 회장 일가가 보유한 홈앤쇼핑 주식은 13만5000주(0.68%)로 ▲김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새해를 맞아 경쟁사인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 퇴임 임원을 전격 영입하며 야심찬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입 인사 중에는 경쟁사 전직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인물까지 포함돼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격적인 결정에 관련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보일러업계에서는 ‘귀뚜라미가 경쟁사인 경동나비엔(이하 경동) 최고 경영자를 역임한 최재범 사장(부회장 역임)을 신임 사장으로, 대성쎌틱에너시스(이하 대성쎌틱) 임병익 본부장을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영입키로 했다’는 소문이 퍼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서울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마음껏 희망을 이야기 하고 긍정을 전하고 싶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변화와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우리 미래도 안개로 자욱한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는 결코 세계 경제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지금부터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성을 키우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성취가 항상 함께하는 경자년(庚子年) 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2019년을 돌이켜 보면 뜻깊은 과정과 결과로 가득합니다. 연초부터 역량을 집중한 자산성장은 성공적인 전략추진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위기라고 말했던 오픈뱅킹도 우리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고객만족도 5개 부문3년 연속 1위, 서민금융 최우수기관 선정,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대통령 표창 등 외부의 칭찬과 격려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년 내내 어려운 경쟁환경이 계속되었지만 고객중심의 차별적 영업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국내 및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사, 고객사, 공급사 등 포스코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일터와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올해 경자년은 육십갑자로 ‘하얀 쥐’의 해라고 합니다. 쥐는 12간지 중 첫 번째 동물로 꾀가 많고 영민하여 생존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임직원 여러분들도 지혜롭게 큰 결실을 키워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돌이켜보면 지난 2019년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철강시황 악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E1이 올해도 무교섭 임금 협상을 이어가며 25년간 타의 모범이 되는 상생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어 주목된다.주식회사 E1(대표이사 구자용 회장)은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LS용산타워 본사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시작해 25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E1이 미래 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구자용 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지속 소통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올해도 우리 경제는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엄중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도전하고 혁신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35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신년사에 담긴 새해 경제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세밑에 중소기업인들은 새해 경영환경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이미 ‘암중모색(暗中摸索)’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어둠 속에서 해법을 찾는다’는 의미로 중소기업인들 시각에 새해 경영환경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의 노동자와 경영자, 구직자 여러분! 그리고 고용노동가족 여러분!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쥐(子)띠의 해를 맞아 노동자와 기업은 함께 성장하고, 구직자는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정부는 일자리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한 고용지표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고용보험 가입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쥐띠 해는 흔히 번영과 번성의 해라고 합니다.보험업계에 있어 지난 한 해는 고난의 1년이었습니다. 생명보험시장은 역성장 했고, 손해보험시장은 성장세를 멈췄습니다.올해 전망도 밝지만은 않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저금리 기조 고착화는 제로성장 시대라는 어두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영 환경 또한 경색 국면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우리 협회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세부계획들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몇 가지
환경가족 여러분, 202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힘이 세서 쥐 중에 우두머리고,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흰 쥐의 해’, 경자년(庚子年)입니다. 환경가족 여러분 모두 흰 쥐의 기운을 받아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바위처럼 꿋꿋이 흔들리지 않는 버팀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십이지 중 첫 번째인 쥐띠의 해가 돌아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다잡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아 다시 새해를 맞았습니다.돌이켜 보면, 지난 2년 반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중심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한 해였습니다. 대외여건의 악화일로 속에서도 국민소득 3만 달러와 무역 1조 달러를 지켜냈고, 국가신용도, 고용 등에 있어 의미있는 거시지표를 얻은 것은 다행스럽습니다. 하지만, 민간 부문의 활력이 크게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고, 사회에 대립과 갈등이 일상화되면서 구조적 현안들을 치유하는 데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였습니다.새해에는 민간의 역동성을 일으킬 ‘파격적인 변화들’이 많아지기를 바랍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올 한 해도 벤처기업인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큰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우리 벤처업계는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전략’ 발표와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겪었습니다. 지속되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의 대두,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둔 노사간 갈등고조, 각종 신산업과 기존 전통산업 간의 충돌 등 숱한 난간을 경험하였습니다.또한, 벤처업계의 숙원이었던 벤처기업특별법과 벤처투자촉진법, 그리고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