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신임 하나증권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하나카드 사장 후보로는 이호성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는 13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이상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그룹임추위는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위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NH농협금융은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NH농협금융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전 실장은 손 회장에 이어 새해부터 NH농협금융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앞서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8일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61)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은행장을 거쳐 4대 금융지주 수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약 20년 가까이 일본 지점에서 근무한 ‘일본통’으로 특유의 친화력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의 추천에 의해 당시 진 내정자가 일본지점으로 발령이 났다고 한다. 재일교포가 사실상 대주주인 신한금융그룹의 특성상 일본근무는 '차기 행장'으로 가는 대표적인 승진코스다. 진 내정자는 오랜 일본근무를 통해 대주주로부터 신뢰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금융 차기 회장으로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이 내정됐다. 아무도 예측못한 이변이다. 금융계 안팎에선 현 조용병 회장이 연임을 하고 2~3년뒤 후배에게 자연스럽게 물려주는 구도로 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대통령실의 기류가 갑작스럽게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으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업은행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 Closing Day(Fintech Special Round)’와 벤처보육프로그램인 ‘KDB NextONE’의 제5기 데모데이(Demoday)를 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마지막으로 KDB NextRound는 올해 총 100회에 달하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7년차인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기치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손잡고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우리은행×하나은행 하남미사 공동자동화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공동자동화점’은 올해 4월 은행권 최초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오픈한 ‘우리은행×하나은행 공동점포’이후 두 번째 은행 간 협업 사례로 금융소비자의 금융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공동사업이다.‘공동자동화점’은 각 은행이 동일한 공간 내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우리은행 ATM과 하나은행 ATM을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진공청소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경기 부천시의 한 제조업체는 최근 대출 이자 부담으로 매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 대표는 “기술보증기금 정책 자금을 대출받았으나, 최근 금리가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치솟은 연 6%여서 매달 허덕이고 있다”며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법인 폐쇄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팬데믹 이후 경제여건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취약 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사업 운영 자금 등을 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아시아 신흥국들이 당장 외환위기 등과 같은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은 낮지만, 이들 국가의 부채와 외환상황, 무역 수지 등을 볼 때 아직 예단하기 힘들 만큼 불투명하므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미국의 통화긴축과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아시아 신흥국 전반에서 통화가치 급락 등 불안 양상이 나타나자 일각에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재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기관은 그러나 아시아 신흥국들의 환율정책이나 부채규모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강원도의 지급보증 철회로 촉발된,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채권시장의 불안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시장에선 한전 등 신용 최고 등급의 일부 기관을 제외하곤 많은 기업들이 갑작스런 유동성 부족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침체까지 겹쳐서 PF 시장이 무너지고, 자칫 국내 금융시장 전체의 대혼란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그로 인해 시장 일각에선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강원지사의 실명을 딴 ‘김진태 사태’로 불러야 한다는 비난도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금융연구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현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최종 올랐다.신한금융지주는 29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내·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비롯된 자금시장 경색에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국은행을 통한 유동성 추가 지원은 물론 금융 규제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긴급 처방을 단행했다.여기에 이미 내놓은 ‘50조원+α 시장안정대책’ 이외에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도 다각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한은 RP 매입, 2.5조 유동성 지원한국은행은 2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단기 금융시장 유동성 경색을 우려, 이를 완화시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연말과 내년초 금융권의 대규모 인사철을 맞아 각 금융그룹 안팎에서는 수장의 연임 가능성 예상이나 새로 떠오르는 최고경영자(CEO)들 하마평이 무성하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도 금융정책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앞세워 금융권 사안, 특히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심증과 방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CEO는 물론 금융권 인사에 손을 쓸 것이라는 ‘관치금융’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더욱이 최근 금융당국 수장이 인사 개입을 암시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언급을 잇따라 하고 있는 게 심상치 않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금융지주는 23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現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대추위’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보험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면밀한 검토한 결과 이환주 대표이사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가계빚(가계신용)이 지난 3분기 기준 1870조원을 돌파, 2000조원을 바라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국제금리의 가파른 인상 영향과 나란히 국내 기준금리도 끝 모르게 올라 가계대출은 소폭 줄어든 반면,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서 ‘보복소비’ 등 전반적인 소비가 늘면서 신용카드나 할부 구매 등 판매신용이 증가한 데서 비롯된다.가계신용은 일반가계가 금융기관에서 직접 빌린 돈(대출)과 신용판매회사 등을 통해 외상으로 구입한 금액(카드값, 할부구매 등)을 합한 것을 말한다.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자금시장 불안으로 국내 증권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당장 현실에서는 미래에셋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환경 악화로 수수료 수익 감소, 운용 이익 부진과 함께 CJ CGV 전환사채 관련 527억원 평가손실이 생기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하지만 미래에셋의 해외법인 실적 향상과 해외 영업망 강점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유동성 확보도 원활해 이 같은 실적개선 전망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근 끝모르는 금리인상 덕에 웃는 곳은 은행권과 ‘현금 부자’들이다. 은행권은 올해 3분기까지 40조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이자이익을 올렸고, 자금여유가 있는 금융소비자들은 더 높은 이자를 찾아다니는 일명 ‘금융 노마드’가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에 허덕이는 가계와 코로나 사태로 빚만 늘어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하루가 멀게 대출금리가 오르는 탓에 잠 못 이루는 실정이다.이에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기를 거치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는 구조가 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산업은행이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향후 5년간 1000여억원을 투자한다. 산업은행은 1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이같은 내용의 ‘국가 과학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혁신 과학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세 기관이 공동 지원해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산업은행은 NST 소관 과기출연연의 창업 및 기술이전 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육성‧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사상 최대치로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최고 금리 8%가 현실이 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지난 2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는 1869조원,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1001조원으로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넘어선 데다 이자는 끝 모르게 오르고 있어 가계의 부담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2%로 국제금융협회(IIF)가 조사한 35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이처럼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는 대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FTX사태로 인해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있다. 지난 11일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소게임 끝에 경쟁사인 세계 2위 거래소인 FTX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이튿날 다시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번복하면서 사태는 급속히 파국으로 치달았다.마침내는 이날 FTX의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미국에서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거렸고, WSJ, 블루버그 통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NH농협은행은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시드니지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개점식에는 토니 애벗 호주 전 연방정부 총리, 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등 약 140명이 참석해 시드니지점 개점을 축하했다.농협은행은 호주 진출을 통해 기업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금융(IB)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권준학 은행장은 “호주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율성이 보장된 금융환경”이라며, “시드니지점은 당행 글로벌 IB사업의 전략적 중심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