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재택근무나 원격업무 등 팬데믹 기간의 유연근무제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서둘러 이를 축소 내지 폐지하는 분위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난 3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에 맞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임금근로자의 유연근무제도 활용률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5.6% 수준에 달한다. KDB산업은행은 “팬데믹 종식 이후 재택·원격근무제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양자컴퓨팅과 함께 특히 중요한 것이 양자 통신 기술, 양자 계측과 센싱 기술 등이다. 특히 양자통신 기술은 “양자성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방법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통신 프라이버시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의된다.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의하면 특히 그 핵심은 ‘양자 암호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QKD)다. 이는 암호 키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전송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현재의 QKD는 암호 키 전송 거리 및 속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에서부터 격렬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일부 의원은 소위원장의 표결 강행에 반발하면서 농협 측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같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위원과 위원장 간에 “나쁜 사람”이라며 성토하는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2일 국내에서 각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양자기술 표준화 포럼’이 발족되면서 새삼 양자기술과 그 개발 동향, 향후 기술 전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주도한 ‘포럼’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흐름 속에서 우리 나름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배어있다.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은 초고속 대용량 연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기술이다. 이는 인공지능, 신약·신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이후 장기간 이어진 우리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대중 수출 감소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이 크게 높아지고, 경기회복이 더딘 한편, 글로벌 IT경기가 활발하지 못한데서 원인을 찾기도 한다.산업경제연구원은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국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점검하고, 공급망 재편에 대비해 안정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은 진단과 처방을 제시했다.산업경제연구원은 ‘산업경제이슈 브리프’를 통해 우선 ‘대중국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IT 및 ICT 관련 첨단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것도 세계시장 경쟁에서 앞서가는 전략의 하나로 꼽힌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가 제안한 표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를 주도하는 정부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최근에도 첨단기술과 융합한 6개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특히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첩경”이란 설명이다.국표원은 2일 “팬데믹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박종범 제22대 (사)세계한인무역협회장(월드옥타)은 1일 “협회의 투명한 운영과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며, 100년 대계(大計)의 신사업을 통해 국내 7대 경제단체로 도약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전세계 월드옥타 회원들은 세계를 무대로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잠을 자지 않고 발로 뛴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매체와 국내외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임 (사)세계한인무역협회장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회장 취임에 앞서) 지난 3개월 간 세계 각지의 한인들을 만나 뵙고, 소중한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형 이커머스 때문에 더이상 동네 아파트에 마트가 필요 없게 되었다. 이제는 소량의 생필품도 한 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니 모세혈관처럼 뻗어 있는 편의점마저 생존을 위협받기 시작했다. 세탁소는 세탁 어플에 대체되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로 가상화, 비대면, 무인화되는 흐름 앞에 동네 상점이 버틸 재간이 없다. 그래서 하나둘 비는 상점에 세계과자전문점,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들어오고 있다. 이 가게는 비대면 무인으로 운영돼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비대면 무인화가 가능하려면 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엔 처음부터 가르쳐야 할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직 사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거나 소규모 제조업체에선 더욱 그런 편이다. 그러나 경력직은 그냥 채용으로 끝날 게 아니라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과는 또다른 직능교육인 온보딩(Pre-employment Onboarding, 혹은 ‘프리보딩’)교육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는 이런 온보딩을 통해 경력직 인재의 역량을 높여, 직능 효율성을 기하는 전형적 사례로 알려져있다. 이들 사례를 인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저성장, 고물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인프라 투자와 개발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그간 정부 중심으로 육성돼 왔으나 최근의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에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연구소는 전세계 인프라금융 시장 동향을 지역별·산업별로 진단하고, 인프라 펀드/PF 부문 글로벌 선두주자인 호주 매커리 그룹과 일본 3대 금융그룹의 사례를 분석, 비교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금융그룹들의 경우 거점 진출국, 특히 동남아국가를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인 미국의 90%까지 합성생물학 기술을 발전시키로 했다. 특히 세포개량 및 대사최적화 기술 등 우리의 강점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분야 혁신, 오염물질 분해·대체, 고부가 소재 생산 등 합성생물학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여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9대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 및 확산전략’을 발표했다.과기부는 또 “2030년까지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 신물질을 100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이-팔 분쟁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매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향후 유가는 하락할 전망”으로 보면서도 “이-팔 무력충돌의 확전 여부 등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2023년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인 유가는 지난 9월27일 WTI 기준 배럴당 93.7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은 이-팔 분쟁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의 감산 지속, 미국의 셰일 유정 증가폭 둔화 및 중국의 원유 수입량 확대 등 글로벌 원유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일종의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은 김병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정영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나노입자와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인 ‘나노 베지클’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나노기술과 줄기세포 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작기계나 공구 분야에선 각종 중소 제조업체나 작업장에 쓰일 법한 사소한 소모성 장비나 도구, 소재, 부품 등으로 다양해지는게 최근의 경향이다.시일이 좀 지나긴했지만,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공구대전 2023’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대형 용접기와 사출기, 고가의 부품 제작기 등이 주류를 이뤘던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만큼 중소기업 내지 소공인들을 겨냥한 공구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반가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선 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흔히 오래 전부터 먼저 상표를 사용해왔으나, 뒤늦게 이를 특허 등록한 다른 사용자들의 문제 제기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만 해도 경관조명용 제품이나, 에폭시 관련 도료와 마감재, 각종 프린팅 경화 기술과 관련 화학제품등에 걸쳐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업자와 소기업들 간에 상표와 브랜드 문제로 다투는 경우가 많다.그 중엔 별도 특허심판을 구하거나, 심지어는 상표 도용을 문제로 가처분신청과 손해배상 등 심각한 법적 다툼으로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사례도 비일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산업의 또 하나의 골칫거리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건설시장의 PF부실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이뤄진 고금리 수신의 만기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 일각에선 대주단 협의로 채무인수 시점과 범위를 조정하고, 공사대금채권 유동화나 긴급 자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같은 요구와 주장은 고금리로 확보한 PF 만기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데 따른 위기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미 부동산PF 부실 우려 등으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기차 수요 감소, 휴대폰 제조사의 디스플레이 재고 감소 등 상반된 시장 여건으로 인해 LG계열사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당사자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와 LG디스플레이다. 로이터통신은 이처럼 엇갈린 모습의 두 대기업을 통해 최근 예측 불가한 관련 시장 흐름을 부각시키고 있다.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전기차 판매 전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2024년 매출 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주가가 거의 7%나 하락했다.반면에 프리미엄 TV 판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해외에서 중소기업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애써 발명한 제품이나 디자인 등이 위조돼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특허청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 및 해외에서 위조상품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2023 위조상품 대응기술 안내서(가이드북)’를 발간했다.특허청은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 중인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위조상품 대응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위조상품 대응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및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자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AI가 본격 도입될 경우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대규모 해고가 이어질 수도 있다. 반면에 어차피 인간 구성원과 공존하는 조직과 업무 형태를 통해 이와는 다른 순기능적 AI조직문화와 인간관계(HR)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설득력을 얻고 있다.LG경영연구원의 박태준․강진구 연구원은 일단 인간 구성원과 공존하게 될 미래조직을 위한 세 가지로 대안을 제시했다.우선은 AI 활용이 가능한 업무를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앞으로 향후 AI의 수행 범위가 넓어질수록 인간 구성원이 하던 업무를 AI에게 넘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폐배터리 혹은 재사용전지는 또 다른 유망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는 분야다. 정부도 최근 이를 의식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최근 도입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국표원은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는 전기차의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제도를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앞서 지난해 10월18일에 재사용전지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