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내년 3월 임기만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에 최 회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포스코그룹 차기회장 선임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 8인을 선정했으며, 최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후추위는 최 회장이 제외됐다는 내용 외에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임직원 여러분, 2024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저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정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LG화학만의 위기 대응 방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그 결과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3년 전 발표한 신성장동력 사업이
사랑하는 포스코그룹 가족 여러분!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사, 고객사, 공급사 등 포스코그룹과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청룡의 지혜와 힘, 번영의 기운을 받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2023년 회고지난해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2035 장기 성장 비전을 명확히 하는 한편, 이에 기반한 핵심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현대차·기아의 기술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화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8일 김용화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며,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용화 사장은 올해 초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6월 신설된 CTO로 일해왔으며 1년이 채 안 돼 자리를 떠난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며 “2024년 1월 내 세부적인 개편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조달청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이 시행된지 6개월이 지나면서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조달청에 따르면 하도급지킴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임금체불 방지 효과’에 대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70%가 ‘효과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조달청은 “국가 건설사업 현장 내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하수급자가 하도급계약 체결 및 대금지급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국내 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교역량 회복,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상·하방 압력하에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KDB미래전략연구소는 “2023년 제조업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약세와 세계 경기 회복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고 비교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산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고물가·고금리, 세계 교역량 회복 등으로 반도체, 조선 등 수출 주력산업의 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발 요소사태에 대응해 조달청은 22일 롯데정밀화학과 차량용 요소 6000t을 공공비축하기 위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롯데정밀화학이 도입계약을 旣 체결한 사우디산 1000t 및 신규 도입 추진 5000t을 합한 물량이다.차량용 요소는 보관기간이 짧아 정부의 직접 비축이 어려워 요소수 생산기업의 자체 창고에 보관하면서 지속적인 재고순환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비축하고 있다.조달청은 2022년 차량용 요소 3000t 비축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 추가로 3000t을 계약했으며, 이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또 다시 중국이 요소수 수출제한을 하면서, 국내 수급 상황이 긴박해졌다. 이를 두고 무역보복 등 추측이 오가긴 하지만,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수출통제법’에 의한 조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갈륨이나 희토류, 흑연류 등에 대한 수출제한 역시 그 근거로 ‘수출통제법’을 든 바 있다.이에 중국이 대외 수출을 규제하거나, 중단시킬 때 동원하는 ‘수출통제법’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법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됐다. 중국 정부가 제도적으로 수출을 통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대기업 연구소가 주4일 근무제에 대해 “시간이 아니라 효율이 관건”이라는 주장을 펴 관심을 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슈 브리프’를 통해 “경영환경의 변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일하는 방식도 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의 확산과 함께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포스코경영연구원 전략컨설팅실의 조성일 수석연구원은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요인은 시간 단축이 아닌 효율성 향상”이라며 특히 “제도 도입의 장애요인은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 하락으로 연결된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CEO 선임에 있어 ‘현직 회장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한다. 이로써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최정우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 거취 표명에 관심이 모아진다.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절차를 포함한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인 ‘포스코型 新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를 갖춘 대표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힌 이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배구조 전문 컨설팅회사와 사내 경영전략팀 등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플랫폼의 독점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칭)'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공정위는 “거대 독과점 플랫폼은 스타트업 등 경쟁 플랫폼의 출현을 저지하거나 시장에서 몰아내는 등 각종 반칙행위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화는 수수료 및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소비자 등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근 카카오T와 구글의 반독점 사례를 들었다. 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3년(2020~2022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58건으로, 국산 자동차가 52.2%(761건), 수입 자동차는 47.8%(697건)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까지는 국산 자동차의 피해구제 신청이 수입 자동차보다 많았으나 2022년에는 상황이 역전돼 수입차 52.1%(243건), 국산차 47.9%(223건)으로 나타났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국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265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아’ (193건), ‘쉐보레(한국지엠·1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세밑에 일본에 이어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8~9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San Jose)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며,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으로,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차량용 경유에 무자료 선박유, 값싼 등유를 혼합해 44억원 상당의 가짜석유를 제조, 주유소 19곳에 차량용 경유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또 브로커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면세유를 무자료 매입해 먹튀주유소 등에 부정 유통시킨 판매대리점도 고발됐다.국세청은 불법유류대응T/F를 가동,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먹튀주유소 및 판매대리점을 적발하고 강력대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 9월~12월초 먹튀주유소 등 35개 유류업체를 조사해 무자료 유류 304억원, 가짜석유 44억원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차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25일로 확정 공고됐다. 이에 따라 회장 연임을 가능하게 한 ‘농협법 개정안’이 그전에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현 이성희 회장의 출마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현재 공고된 선거는 기존 농협법에 따라 '4년 단임제' 규정이 적용되는 것을 가정한다. 앞서 지난 5월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에는 1회에 한해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직 회장도 출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그러나 지난 11월 기대했던 국회 법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는 생산인구 부족, 과도한 규제, 낮은 R&D 효율성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유휴인력의 활동 촉진, 기업의 생산성 제고, 해외 생산인력 유치와 함께 과잉규제를 탈피하고, R&D 투자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환경이나 연구시설장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최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수출 부진과 주요국에 비해서도 저성장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은 처방과 대응방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이어, 미국-EU 간의 ‘지속가능한 철강·알루미늄을 위한 국제 협정(이하 GSSA)' 등 철강산업을 두고 美·EU 중심의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더욱이 우리나라는 최근 OECD 등 주요국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이에 미국과 EU 간에 합의될 탄소배출 규제 수준에 따라 국제 철강 시장의 큰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높다.이미 EU는 앞서 탄소국경조정제도(C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4년 국내자동차 산업은 내수가 1.7% 줄어들고, 수출과 생산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견 내지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자동차 부품 시장 역시 이같은 흐름을 탈 것으로 분석된다.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내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 동안의 이연 수요가 감소된데 따른 영향을 많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돼 내수는 감소하고, 반면에 수출은 소폭 증가,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는 완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갈수록 해외직구의 허점이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엔 ‘셀프 차량 관리’가 확산되면서 차량용 생활화학제품(코팅제·방향제 등)을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또 해외에서 와인을 직구했다가 바가지 요금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들 대부분은 국내 중소기업들도 생산하는 제품인 만큼 국산과 세심하게 비교, 선택하는게 현명하다는 주문이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체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 날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각국이 파트너와 제휴해 규칙과 표준을 만들고 있다”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각자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