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일본에서 인스타그램 등 SNS를 배경으로 ‘4차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일본화장품공업회(日本化粧品工業會, JCIA)에 따르면, 2022년 일본 화장품 수입액 부문에서 한국은 775억 엔(약 686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잡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한국 패션·잡화(MTI 518 기준)의 대(對)일본 수출액은 2021년 1억4000만 달러에서 20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바이오는 28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종근당홀딩스는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최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이 추세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28일엔 샤오미가 또 4000만원(한화)대의 저렴하고 ‘가성비’ 좋다는 EV를 생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 상황은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시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반동적 흐름까지 포착되고 있다.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로서도 예의주시할 만한 현상이다.전기차 대중화에 대한 반작용이 가장 강한 곳은 유럽이며, 미국 등에서도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년 간 대웅제약을 이끌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전승호 전 대표가 퇴임한 자리를 박 신임 대표가 맡게 됐다.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이창재 대표가 새로 합류하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했지만, 이번 박 대표 선임으로 이창재·박성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연구개발(R&D)을, 이창재 대표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 대표는 서울대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앤쇼핑 대표이사에 문재수 방송본부장(전무)이 선임돼 28일 취임했다.홈앤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문재수 전무를 단독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문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022년 6월부터 이원섭(경영), 이일용(영업)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해온 홈앤쇼핑은 향후 문재수 단독대표 체제로 간다. 문 대표 선임과 더불어 홈앤쇼핑은 소폭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홈앤쇼핑 소식통에 따르면, 이원섭 대표는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이달 중순부터 출근을 안하고 있으며,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의 통합 과정에 분수령이었던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회 구성안이 채택됐다. 주총 직후 OCI는 통합 중단을 선언하고 재추진도 없다고 밝혔다.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표결 결과, 지난 1월 12일 한미약품그룹과 소재·에너지 기업 OCI그룹이 현물출자와 제3자 배정 방식의 신주발행을 통한 그룹 간 통합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한미그룹의 모녀·형제 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통합을 주도한 것은 한미약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미국에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비자)를 창설하는 법안인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The Partner with Korea Act)’의 미 의회 통과에 월드옥타가 발벗고 나섰다.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종범)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에서 한인경제포럼위원회를 발족하고,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역량을 집결해 E-4 비자 창설 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위원장은 황선영 월드옥타 뉴저지 지회장이, 부위원장은 박형권 월드옥타 동남부지역 부회장과 이교식 LA지회 이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기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하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 중 업체선정·계약 업무를 조달청이 진행하게 됐다.국토교통부·조달청·LH는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공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4월 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 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작년 공공주택 철근 누락 사태 이후 발표한 ‘LH 혁신방안’(2023년 12월)의 일환으로, 부실 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 개입의 소지를 전면 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4대 시중은행들이 민생금융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데 이어, 27일 자율 지원방안을 일제히 내놓았다.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백신개발기업인 ㈜이노백(대표 한태욱)은 베트남시장에 판매 가능한 돼지 백신 제품을 개발 생산해 지난 2021년 12월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1억원) 출연 등을 통해 이노백과 해외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베트남무역법인을 활용해 수출 관련 베트남 현지 이슈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최초 백신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노백은 지난해 7월 베트남의 ‘나베코’ 사와 초도계약을 체결(매출액 4만8500달러)하는 등 첫 해외 판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4년 1분기에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71종의 명칭, 유해성·위험성,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을 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 30일 전까지 고용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검토해 신규화학물질의 명칭 및 유해성, 위험성 등을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신규화학물질을 확인하려면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신규화학물질’을 검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법인인 프놈펜 상업은행(PPCB)이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자금대출인 ‘SONGKHOME LOAN’을 출시했다.지난 25일 PPCB는 현지 한국어 전문 어학원 우돔으피업학교, 한국어센터 그리고 한국의 해외인력 및 유학생 송출입 전문 기업인 인산코퍼레이션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돔으피업학교는 현지인이 운영 중인 캄보디아 최대 규모의 한국어 전문 학원으로 월 2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어센터는 15년 이상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시스템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엔진 역할을 하는 국내 팹리스는 세계 시장의 1% 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역할이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팹리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만만찮다는 지적이다.팹리스는 반도체를 설계,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업종이다. 삼성전자가 1위를 달리는 메모리 분야가 점차 사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팹리스 분야야말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지난 2023년 현재 국내 팹리스 기업들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한미그룹 후계자로 지목된 임주현 부회장이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겠다”며 공격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예고했다.이 날 한미그룹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임 부회장은 “주주님들께서 가장 우려하셨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며 “이달 초 이사회에 보고하고 공개했던 주주친화 정책을 확실히 챙기고, 자사주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엔비디아에 있어 HBM(고대역폭 메모리) 최대 공급자인 SK하이닉스가 지난 23일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이후연일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 칩셋에 사용되는 HBM 칩 매출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곽노정 대표는 “2024년 DRAM 칩 가운데 HBM매출이 급속히 증가해 두 자릿수 비율로 늘어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메모리칩 회사인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급 HBM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초기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2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가운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68조 원 투자는 연평균 약 22조7000억 원으로 2023년 17조5000억 원 대비 30% 늘어난 규모다. 투자 분야별로 ▲연구개발(R&D) 투자 31조1000억 원 ▲경상투자 35조3000억 원 ▲전략투자 1조6000억 원을 각각 집행한다. 고용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이 8만 명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기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6일 주주총회를 연 네이버가 주주들의 질타에 진땀을 흘렸다. 특히 미국의 엔비디아와 중국의 e커머스 공룡으로 성장하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비교되며 “네이버는 그 동안 뭘 했냐”, “과연 이들 기업들을 따라잡을 수 있나”는 등의 힐난이 쏟아졌다.한때 40만원을 넘었던 네이버 주가가 최근 20만원 밑으로 하락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 주주들은 특히 최근의 유튜브에 잠식당하는데다, 승승장구하는 엔비디아 등과는 사뭇 대조적이며, “제대로 된 발전방향이나 대책도 못세우고 있다
존경하는 주주, 그리고 고객 여러분, 최고의 고객 중심 기업이 되고자 도전하는 LG의 여정에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공급망 불안, 원가 상승 등 사업적 어려움으로 이어진 한 해 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는 질적 성장 기조 하에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기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미래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인재, 글로벌 공급망 등 미래준비의 기틀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였습니다.전자 계열의 경
[ ㈜LG 제공]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음.이번 주주총회 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 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됐음.이날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음.■ 향후 5년간 100조 원 국내 투자 공유(주)LG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공유했음. LG그룹 차원에서 ‘28년까지 향후 5년간 (‘24~’28년) 약 100조 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