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 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 I원)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 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 원) 대비 53.5%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 CFO 이창실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한 10건의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mRNA 기반 치료제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면역항암제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먼저 mRNA 치료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창업진흥원은 지멘스 DISW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진출을 지원한다.창업진흥원은 11일 국내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멘스 DISW(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양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창업진흥원은 2021년부터 지멘스 DISW와 함께 ‘지중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개 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케일업과 글로벌진출 촉진을 위해 협력해 왔다. 또한,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2022년 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올해엔 스마트 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 1년 이상 승승장구하며 그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엔비디아 신화’가 이젠 막을 내릴까.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8일(미 동부 시각) 10%나 폭락한데 이어, 이튿날에도 2%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공교롭게도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과 인텔이 신개념의 AI칩(GPU)인 ‘엑시온’(구글)과 ‘가우디3’(인텔)을 각각 공개한 시간에 이처럼 엔비디아의 ‘운수 나쁜 날’이 펼쳐졌다. 이에 ‘AI 붐’ 덕분에 창사 이래 최고라고 할 전성기에 균열이 생겼다는게 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자립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에 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도 정세 변화를 기민하게 읽으면서 최적의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곁들여지고 있다.미국은 최근 화웨이와 연계된 중국 반도체 칩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반도체 수출통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인텔·AMD 반도체 칩 사용을 제한하고,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웨이 협력업체에 대한 제재 검토,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디지털 경쟁력’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세계디지털경쟁력평가’에서도 한국은 64개국 가운데 6위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지만, 일본은 32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겪어본 우리 기업인들도 여전히 도장과 팩스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문화를 경험하며 그러한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일본의 디지털 전환(DX) 정책의 효과로 일본 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과 그 성과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시스템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엔진 역할을 하는 국내 팹리스는 세계 시장의 1% 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역할이 미미한 실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팹리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만만찮다는 지적이다.팹리스는 반도체를 설계,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업종이다. 삼성전자가 1위를 달리는 메모리 분야가 점차 사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팹리스 분야야말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지난 2023년 현재 국내 팹리스 기업들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이하 네오룬)’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상용소프트웨어(SW) 공공조달에 다수공급자계약제도가 도입되고, 단가수의계약은 중소기업에만 적용된다.조달청은 26일부터 중소기업 보호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상용SW는 하나의 상품으로 출시돼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한 소프트웨어로 조달청에서는 국가기관 등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상용SW 기업 수는 총 698개사이며, 지난해 기준 상용SW 공공조달 규모는 9586억 원이다.그동안 상용SW는 기업 구분 없이 대‧중견기업, 외국산 제품도 중소기업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불합리한 교통신호 시스템으로 인해 도로 병목현상을 빚고,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다는 불만이 운잔자들 간에 높다. 최근엔 AI 기술로 이런 불합리한 교통신호 체계를 최적화, 불편과 불만을 완화시키는 지능형 ‘도시교통 브레인(UNIQ)’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의 교차로 통행시간이 무려 15% 이상 단축됨으로써 도시교통의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AI강화학습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 교통량이 변화하는 상황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美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B2B사업을 확장한다. LS일렉트릭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얼라이언스를 결성, 사업 확대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LG전자는 10일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올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LFP ESS 셀, BMTS 기술 등과 LG엔솔의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된다.LG엔솔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여섯 번째로 꼽은 기술적 메시지 ‘네트워크: 오픈랜으로 판이 바뀐다’는 “종래 HW, SW일체형의 레거시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젠 오픈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클라우드, SW 기반으로 개방돼 가상화, 자동화, 모듈화, 경량화를 추구하며 장비의 호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오픈랜 시장은 2022년 11억달러에서 2027년 15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KT 무선양자통신,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등특히 이는 우주인터넷 시장과 경쟁을 유발하고, 퀀텀(양자)시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연초 난무하던 각종 기술전망과는 달리,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춘 ‘2024년 10대 이슈’가 새삼 눈길을 끈다.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최근 정리, 발표한 ‘10대 이슈’에 따르면 경량화된 인공지능, 자율행동이 중심이 된 모빌리티 시대, 특히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우리 일상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이슈’는 그 속성에 대한 구체적인 문화적 해석이 곁들여져 관심을 끈다. 이에 따르면 10대 이슈는 ▲인공지능: 모든 곳의 AI, 경량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금까지 인공지능 네트워크 연산에 사용되던 GPU나 CPU는 초대형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에서 연산 효율이 크게 떨어져 속도는 물론 에너지 효율도 반감되고 있다. 이에 최근엔 국내에서도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기술력이 향후 범용이 아닌 AI기술에 특화된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특히 이 분야는 삼성전자나 LG전자, SK 등 대기업들이 주도하긴 하지만, 사피온, 리벨리온, 퓨리오사 등 중소기업들과 강소 스타트업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물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행 연매출 8000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전자기기 및 에너지절감 설비 구매시 설치비의 각각 40%와 70%를 지원한다.벤처자금 공급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를 허용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를 선발해 기술검증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육성한다.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관계부처 합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디어텍은 지난해 11월 초 ‘디멘시티 9300’을 공개하며 모바일 AP 기술 경쟁에 가세했다. 그동안 미디어텍은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를 주로 제작,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되는 최고급형 AP에서는 다소 뒤떨어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디멘시티 9300’는 AI 전용 프로세서 ‘APU 790’을 내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생성AI를 지원하는 등 ‘디멘시티’ 시리즈 사상 최고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디멘시티 9300’, 컴퓨터 성능·생성AI 기능 크게 개선미디어텍은 “AI 연산 기능을 좌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삼성의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모바일 시장의 패권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술에 달려있다는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특히 기존 모바일 AP의 발열 문제 해결과 시스템 최적화, 생성형 AI 기능 고도화 등 기술개발과 투자를 강화하면서 이는 모바일 기술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AP를 구성하는 부품과 기기 내 AP와 연결된 칩 등을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관련 SW를 개선하고 공정 미세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생성AI와 시각지능 기술을 결합, 문장을 입력하면 불과 2초 만에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국내의 생성AI 기술에 가속도가 붙게 한 사건으로 주목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존 ‘달리’보다 5배 빠른 ‘코알라(KOALA)’3종 모델과, 이미지나 영상을 불러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대화형 시각언어모델 ‘코라바(Ko-LLaVA)’2종 등 5종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코알라(KOALA)’모델은 공개SW 모델의 2.56B(25억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