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취임하면서, 포스코그룹을 향후 어떻게 끌고 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 회장은 2018년 당시 포스코 회장 후보로 나와 최정우 전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마치 ‘노병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듯 그로부터 6년 뒤 회장에 오르면서, 그간 갖은 우여곡절로 국민적 신뢰에 타격을 입은 포스코그룹이 ‘국민기업’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사업적인 측면에선 이날 취임식에서 기존의 철강사업과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쌍두마차로 해 양대 사업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이 국회에 입성할 전망이다. 전임 최승재 회장(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에 이은 국회 진출이다.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추천자 20명 명단에 오 회장은 선순위에 배치돼 그의 국회 입성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하지만 오 회장이 소공연 회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하고, 나아가 소공연 일부 회원들로부터 문서로 지지선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오 회장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6일 오전 10시30분에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6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플랫폼 독과점 및 불공정 행위 규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유통 권력의 주도권을 장악한 플랫폼의 독과점과 기울어진 운동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규제 정책 마련과 함께, 플랫폼사의 골목시장 침탈 중단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유기준 수석부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비대면유통이 대세가 된 경제생태계에서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며 독과점 문제가 나날이 심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앞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 국내선 탑승시 스마트폰 내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대신할 수가 있다.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全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의 2차 접수를 4일부터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력과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①’23년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24.2.15)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②’22년 혹은 ’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000만원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유통공룡’이라는 대형마트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최근 오히려 전통시장에서 먼저 제안해 대형마트와 협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그동안 대형마트들이 이미지쇄신을 위해 들인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유통업계에서 농가,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은 약자일 수밖에 없다. 대기업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넓고 쾌적한 쇼핑 공간, 다양한 제품군,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제공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국내기업을 넘어 국외 창업기업까지 지원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한국인이나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정착과 성장단계에 걸쳐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국외 창업기업의 지원 근거와 창업지원사업 지원금의 환수 사유별 구체적 기준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이하 창업지원법)과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지난해 국회 박영순・한무경 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 1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주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15일 공고하고, 21일부터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2020년 이후 코로나19 및 3고(高) 위기의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2022년부터 시작된 전기요금 현실화 조치에 따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력량 요금(원/kWh, 여름철 일반용(갑) 기준) : (’20~21) 100.7 → (’22)113.0→ (‘23.5~)132.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 확정,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대표적으로 ‘혼인 증여 1억원 비과세’를 포함한 대부분의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해 7월말 발표된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6개 세법(24개 조항)의 개정안이 기획재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신설∙의결돼 통과되기도 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해당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신설 내지 의결된 개정안들은 직접적인 감세나 유예 완화 등의 세제 혜택을 통해 납세자에게 편의를 주는 안이 대부분”이라며 “지금과 같은 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강호동 후보(합천 율곡농협조합장)가 당선됐다. 지역주의가 강한 농협중앙회에서 경남출신이 회장에 오르기는 20년만이다.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결과, 강호동 후보는 총 투표권수 1247표(전국 조합장 1111명) 가운데 781표를 얻어 2위 조덕현 후보(동천안농협조합장)를 317표차로 누르고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올랐다.이날 오후 1시30분 시작된 선거는 7명 후보자들의 소견발표에 이어 투표가 진행됐으며, 1차 투표결과 강호동 후보가 607표를 얻어 2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모레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이 2년 추가 유예를 요구했지만, 여야 원내대표 간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정대로 시행된다.여야 원내대표 협상에서는 민주당이 2년 추가 유예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등 보완책을 요구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 유예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다.앞서 이정식 노동부장관, 오영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희 세 사람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를 대표하는 장관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50인 미만 기업 대상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적용이 이제 단 3일 남았습니다.오늘 예정되어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해 9월 7일 발의된 50인 미만 기업 추가 적용유예에 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현장의 절실한 호소에 귀 기울이고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다시 한번 간곡히 국회에 호소합니다.지난 2년 간 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견기업의 72.4%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7.6%에 그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중견기업 수출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를 보면, 중견기업의 45.5%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확대될 것”으로, 26.9%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에는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이 전체의 39.6%, '전년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26.1%인 벤처기업 조사와 비교해 수출과 경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22일 핸드폰 단말기 과열 판매경쟁을 규제하기 위해 시행해온 일명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의 전면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판매업계에선 기대하는 반응 속에서도 국회 통과 가능성 등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이동통신대리점을 운영하는 안명학 대표는 이날 정부발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오랜기간 단통법 폐지운동을 벌여온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환영을 하나 반대하는 의견들이 있을 수 있어 실현이 될지 우려도 있다”며 “단통법은 경쟁행위를 처벌하는 법으로서 당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8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1111명의 조합장들이 직접 투표한다. 다만 ‘부가의결권’에 의해 총 투표수는 1125표에 달한다. 농협 안팎의 분석과 언론에 의하면 대체로 강호동·송영조·조덕현 조합장이 3파전을 벌이고 있어, 2차 결선투표의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그럴 경우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더라도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2차 투표에서 질 수도 있다.현재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추가 적용유예 요구가 높은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15일, 양 부처 장관은 120여 개 표면처리업종이 입주해있는 아파트형 공장인 인천 서구 ‘지식산업센터’에서 ‘민생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중대재해법 전면시행에 앞서 현장의 열악한 준비상황과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중소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간담회에는 인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향후 4년간 농협을 이끌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전이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지난 1년간 현직 중앙회장 연임허용을 핵심으로 한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그동안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이성희 현 중앙회장의 연임이 무산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양 일간 실시된 농협중앙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총 8명의 후보자가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은 12일부터 선거일 전
[관계부처 합동 제공] ’23.9.7. 발의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2년 추가 적용유예 개정안이 ’24.1.9. 국회 본회의에서도 처리되지 못하였음그간 정부는 민주당이 제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연장 전제조건 충족 및 취약분야의 중대재해 대응역량 획기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음먼저, 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갖추고자 적극 노력했음에도 불구, 취약분야 중심으로 준비와 대응이 부족한 상황임을 인정하였으며,83.7만개 사업장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민관 상생협약의 결실로 군산 수산물종합센터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됐다.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중소벤처기업부, KT,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체결한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상생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4일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공공 와이파이망 착공식을 가졌다.이제 시장에서도 상인과 고객 등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착공식에는 신영대(전북 군산) 국회의원과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홍찬일 KT 전북법인 고객담당,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제2기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되면서 새삼 대형 옥외광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6년 서울 영동대로(코엑스 앞) 일원을 국내 최초의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자유표시구역’은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 옥외광고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옥외광고물의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제 2기 자유표시구역은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다.이들 지역에 대해선 “미국의 타임스스퀘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