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매출액 500억 미만 중소기업의 물류비 비중은 7.8%로, 매출액 3000억 이상 기업 물류비(4.4%)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로 조사됐다. 1만원짜리 제품을 팔면 물류비로 69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규모별로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워 물류비 비중이 높다”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2월부터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청주 등 차례에 사용되는 주류 가격이 최대 5.8% 인하된다.참고로 기준판매비율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하여 과세표준 계산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을 말한다.국세청은 물가안정과 국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국산 발효주, 기타주류 및 캠핑용 자동차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심의,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청주와 약주 등 국산 발효주는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오는 2월부터 공장 출고가격이 5.8%까지 내려간다. 실례로: 청주 대표 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 중에 영세 소상공인(연매출 3000만원 이하)에게 업체당 20만원씩 전기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 상반기에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고, 기업의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 업무추진비 손금한도 특례를 신설한다.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금융을 통해 금리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를 차주당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환급해준다.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이같이 내놓았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00세 시대로 불리는 초고령화 시대인 만큼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KB금융이 26일 발간한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생활 준비가 잘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열에 두 가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3~27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조사결과, '건강', '경제력', '사회활동(일)', '여가생활', '가족 지인관계' 등 다섯가지 부문을 종합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 ‘환경’, ‘디지털’. 향후 중장기적 국내 산업변화를 촉발할 3대 트리거로 이들 요인이 지목됐다. 2024년엔 대부분의 산업이 제한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은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됐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발간한 ‘2024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반산업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돼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온라인 해외직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 3개 사이트를 이용한 구매대행이 가장 많고, 이들 사이트에 대한 집중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이내 온라인 해외직구 및 서비스거래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제거래 이용 및 피해 경험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해외직구는 2020년 4만677억 원, 2021년 5만1152억 원, 2022년 5만3240억 원으로 증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나라는 국내 대기업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하며 완성품 제조 분야에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부·장 분야는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중소·중견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에코프로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황제주’(주식 1주당 100만원 이상)에 오를 정도로 이차전지 투자과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이 업체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거의 1000%에 육박한다. 친환경·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전기차 수요 급등
[고용노동부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국가자격 및 국민의 교육․훈련 정보를 ‘디지털 배지’로 구현할 ‘국가자격 전자지갑(Q-net 앱)’ 개발에 착수한다.* 전자지갑(e-wallet): 전자상거래에서 지갑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개인의 디지털 자산을 담은 서비스 (예시: 카카오톡 지갑)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 및 성취 결과를 NFT*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정보에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신원증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인증 획득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물 부족’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부상하는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비교해 플라스틱 오염은 3대 환경문제에서 밀려나는 추세다.민텔컨설팅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물 부족을 3대 환경문제로 꼽은 전 세계 소비자(1만6000명 설문)의 수는 2022년 31%에서 2023년 35%로 증가했다. 1년 동안 다른 어떤 환경 문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2021년에는 전 세계 소비자 10명 중 3명 미만(27%)이 물부족이 문제라고 응답한 바 있다.물 부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사태가 진정되면서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명동, 광장시장 등지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다시 붐빈다. 우리 경제는 수출과 무역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다행히 민간소비에 힘입어 지난 1분기(전기대비 GDP 0.3%↑) 간신히 역성장을 면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도 코로나 이후 보복소비의 영향으로 중국인들이 무섭게 지갑을 열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어떤 상품에 꽂힐까. ‘K-뷰티’ 즉 화장품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국의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현지 소비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낙수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를 기대하긴 하지만, 생산활동 정상화에 따른 수요증가로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440개 수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의 매출, 수익 등 경영실적 차원에서 중국 리오프닝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경영실적에 영향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4.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내수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우선 기존 연말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5월, 9월, 12월 세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5월 동행축제는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 캠페인으로 확장한다. 명절 등에 한해 실시했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4월부터 연중 진행된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경제성'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재활용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는 전략물자로 탈바꿈이 가능한 ‘제2의 원석’이자 ‘도시광산’으로 불리운다.2045년에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을 2만t 가량 조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산화리튬의 중국 수입 비중은 지난해 기준 82%에 달하는 만큼 주목할 만다.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 23일 발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1년 사이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했으나,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설비 등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대상기업 1000개사 중 40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8.8%가 탄소중립 추진이 기업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는 긍정적 평가가 34.8%에 불과했으나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경쟁력 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피지털’(Physical+Digital)이 대세다.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로 ‘피지털’이 지목됐다. 물리적 공간(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체험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간의 결합을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이후 소비자의 억눌린 공간경험 수요가 폭발하며, 유통산업 중심으로 피지털 마케팅 붐이 일고 있다.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주목할 만한 금융소비의 특징을 제시한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기회 보고서’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계묘년(癸卯年) 설날을 맞아 우리 기업인들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희망뉴스는 ‘금리 인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코로나 종식’과 ‘유가·원자재가 안정’이 뒤를 이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새해를 맞아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3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를 조사했다. 희망뉴스를 ‘경제대응’ 부문과 ‘미래준비’부문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경제대응’ 부문에서는 ▲금리 전격인하(51%) ▲코로나 종식 선언(43%) ▲유가·원자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차전지(Battery)․바이오(Bio)‧반도체(Chip) 산업군(이하 BBC)에 속한 기업 10곳 중 7곳은 새해 공급망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발표한 ‘BBC 제조기업의 공급망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새해 공급망 상황에 대해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작년과 비슷할 것’(51.7%)으로 답했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27.3%, ‘악화될 것’이란 답변은 21%를 차지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바이오’(‘비슷’ 60.2%, ‘악화’ 20.5%, ‘호전’ 19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가 절정이던 2021년 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11개 업종)와 종사자 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고, 사업체당 부채액 또한 4.2%(700만원↑) 늘어난 1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개로 전년 대비 1만개(0.2%) 줄었고, 종사자 수는 1.1%(7만7000명↓) 감소한 721만명으로 집계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11개 산업의 약 6만5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잠정결과) 발표’에 따르면 특히 도소매업(2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근 탈(脫)중국을 시도하는 글로벌 소부장업체들의 유치를 두고 ‘한일전’이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오준석 숙명여대 교수팀에게 의뢰해 22일 내놓은 ‘글로벌 소부장업체 국내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다수의 글로벌 소부장업체들은 코로나 봉쇄 경험과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 미중 패권경쟁 심화가 촉발한 공급망 불안 고조로 인해 탈중국을 검토 중이다.실제로, 주중 EU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주중 유럽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투자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년새 치솟은 금리로 인해 중소제조사들의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못따라가 흑자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 기조와 경기둔화 추세 속에서 원금과 이자 상환을 유예해줬던 제도가 내년 9월 종료되기 때문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674개 중소제조 상장사의 분기별 부채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20.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채 역시 10.4%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