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4대 시중은행들이 민생금융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데 이어, 27일 자율 지원방안을 일제히 내놓았다.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일 공동 벤처투자 펀드가 신한금융그룹 주도로 결성돼 5일 출범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약 50억엔(약 453억원) 규모로 조성돼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VC 기업 Global Brain이 공동으로 운용(GP)할 예정이다.양사는 각각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금융시장 신용경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가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얼어붙은 자금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어 위기를 넘기겠다는 금융당국의 긴급 요청에 금융권이 화답하는 모양새다. 이는 곧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조성의 주요 출자자 역할을 넘어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아 신음하고 있는 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에서 직접 채권 매입에 나선다는 시그널을 금융시장에 보낸 것이다. 유동성 공급은 물론 자금지원까지 나선다는 뜻이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신 이사장은 1948년생으로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산업은행에 입행한 후 1982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2003년 신한은행장, 2009년 신한금융지주 사장, 2016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성균관대 경영대학 특임교수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은행연합회장 후보군(롱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산별 노사 합의로 설립된 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단독 추대됐다.주요 은행장들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23일 후보 6인에 대한 자질·능력·경력 등을 논의한 결과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차기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 3년이다. 김 회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은행연합회 전체 회원사 총회에서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확정된다.김광수 회장은 후보군 중 유일하게 민간 금융사 CEO와 관료 경력을 두루 갖춰 금융당국과 의 소통을 원하는 은행장들의 기대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금융권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까지 펼쳐지고 있다.IBK기업은행은 김도진 은행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3·1운동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SNS 캠페인이다.김도진 은행장은 독립선언서 34번째 문장인 “수천 년 전 조상의
[중소기업투데이 김형태 기자] 신한은행은 2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2018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사1교 금융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금융 이용을 유도하고자 금융회사 본점 또는 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금융교육 발전에 공헌한 금융회사와 직원, 학교와 교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1사1교 금융교육’을 총 354회 실시해 적극적으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최근 G2무역전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중심의 통상전략에서 탈피하는 '신(新) 남방·신(新) 북방지역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장 다변화로 추진하고 있는 신(新)북방정책이 북한 경계를 넘어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를 지나 시베리아, 유라시아까지 뻗어 나갈 수 있는 길이 보이기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대해 완만한 개혁을 요구했다. 금융사에 대해 이른바 '전쟁'을 공표헌 금감원의 또 다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임 윤석헌 금감원 원장은 취임하자마자 터진 굴지의 시중은행을 비록 지방은행까지 연루된 대출금리 산정 오류 사건에 대해 '칼'같은 분석과 제재를 천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윤석헌 금감원 원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과 간담회에서 “은행이 쓸모있는 금융, 도움이 되는 금융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당초 강경대응에서 한발 물
최근 민간금융권 수장에 민간인 출신들이 속속 임명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차기 회장 단독 후보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생보협회도 지난달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2차 회의를 열고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을 34대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가장 먼저 수장 교체에 나선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10월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 자리도 이른바 '올드보이'로 불리는 퇴직관료 출신 인사가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