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27일 임원전형위원회를 열고 이인호 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이인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광성고와 서울대(경제학)·동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창의산업국장, 무역투자실장, 통상 차관보 등을 거쳐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임원전형위원회는 “이인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3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무역·통
[중소기업투데이 노철중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과 만나 브라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친환경 분야, 미래기술 등에 2032년까지 11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현대차그룹은 22일(현지시각) 정 회장이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룰라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자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정 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사우디 등 중동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사우디 Desk’를 설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사우디 Desk’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사업과 관련해 전담 창구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고객기업 상담 전담 창구 ▲사업 초기 금융협의 지원 및 시장조사 ▲핵심 발주처‧사업주 네트워크 관리 ▲효과적인 금융지원 정책 마련 등 사우디 프로젝트 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사우디 리야드에 파견된 수은 주재원은 유망사업 발굴과 발주처와의 협력 채널 구축, 현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전력의 올해 채용 규모는 557명으로, 이중 상반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에 대해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채용을 공고해 시행 중이다(전년 채용실적 266명 대비 2.1배).그 중 대졸·고졸 등 138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탈취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이 '5배 배상'으로 강화된다. 또 기술탈취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사건관계인의 진술조서 등을 중기부장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등 행정조사와 법원 소송을 연계, 중소기업의 피해입증이 원활해질 전망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및 법원의 자료송부요구권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한 ‘상생협력법’과 ‘중소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초기 영세 소상공인에게 선지급한 1, 2차 재난지원금에
[승진]◇ 부서장(SM) ▲시도금고영업부장 천춘봉 ▲기업솔루션부장 이승목 ▲외환투자사업부장 김현진 ▲글로벌IB금융부장 박현종 ▲Tech운영부장 송영신 ▲소비자보호부장 최승훈 ▲기업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 박인선 ▲종합기획부장 기우석 ▲총무부장 홍기표 ▲안전관리부장 한창옥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문택모 ▲남부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엄보용 ▲부산경남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소민기 ▲압구정역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최준정 ▲무역센터지점장 최자영 ▲선릉지점장 장창훈 ▲반포남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이원석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가 지난 8일 “‘벤처기업법’ 일부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그 동안 한시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벤처기업법’)의 유효기간을 삭제하고 상시화를 통해 장기적인 벤처기업 지원 추진을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개정안은 또 벤처기업 우수 인재 유치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성과조건부 주식제도(Restricted Stock) 도입, 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명절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는 등 10년 째 '명절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오고 있다.이 회장은 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정책자금 융자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해외판인 ‘글로벌 팁스’ 트랙이 생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4년도 예산안(14조5135억원 규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중기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3조5205억원) 보다 7.3%(9930억원) 증가한 것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벤처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먼저 중소기업의 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제적으로 각국의 향후 5년간 재생에너지 설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최근 “이같은 도입 용량의 확대는 1년 전의 예측에 비해 크게 가속화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원자력발전에 비중을 두며,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적 노력이 줄어든 국내 사정과는 대비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IEA에 따르면 2022~2027년에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중국의 전체 발전 설비 용량에 맞먹는 약 2400GW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과거 5년간에 비해 도입 속도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제2의 ‘중동 붐’이 불것인가. 1970년대와는 또 다르게 첨단기술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해외투자 지역으로 중동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탈 석유’를 지향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새롭게 조성하려는 중동 국가들의 전략은 향후 또 다른 ‘중동 투자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대표적인 산유국 협의체인 GCC는 코로나19 이후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중장기 국가 비전 하에서 산업 다각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이른바 ‘초미지(超未知)의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는 우리의 희망’이라는 테제를 내건 ‘2023년 7대 국내 트렌드’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올해 예상되는 극도의 경기침체와, 녹록지 않은 국제정세,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러-우크라 전쟁 등의 와중에서 ‘희망’을 발굴하려는 긍정의 시각을 바탕에 깐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를 규정하는 ‘글로벌 7대 트렌드’도 곁들이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은 ‘7대 국내 트렌드’의 첫 번째로 ▲경기가 ‘상저하고’를 보일 가능성을 꼽았다. 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분야 신규 스타트업 270개사를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원을 투자, 사업화 및 R&D 자금을 지원하는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중기부는 지난해 11월, 10대 신산업 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정부·여당 눈치를 봐야하는 공기업은 물론 국책은행·민간은행 등 금융권 수장 인사에 윤석열 정부의 손을 타는 ‘낙하산 인사’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그에 따른 잡음과 원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전문성과 전혀 관계없는 정부·여권 측 인사들이 공기업 ‘낙하산 수장(首長)’ 인사의 대부분을 차지해 공기업의 특수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게 관계자들 반응이다. 또한 금융권의 경우도 ‘모피아(전 기획재정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IRA)에 이어, 완전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의무화한 ‘RE100’이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장벽이자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 당시 토론회에서도 ‘이슈’가 되었으나, 최근 삼성이 전격적으로 RE100 가입을 선언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은 물론, 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은 재생에너지 비율과 RE100 가입률이 가장 낮아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이미 2022년 8월 현재 세계 ‘글로벌 기업’ 381곳이 RE100에 가입한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소재 자립이 국가적 과제로 등장한 가운데, 정부가 이른바 ‘소재전문연구회’(이하 전문연구회)를 출범시켜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문연구회는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 디지털 혁신 등 국가의 당면문제 해결을 뒷받침하는 미래첨단소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전문연구회는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공급망 위기와 같은 당면이슈에 대응하며 ▲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소재 자립의 걸림돌을 발굴해 ▲관련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취지다. “민간중심, 수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5일부터 3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사정 어려움을 해결하고,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사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기업글로벌화’ ‘혁신성장지원자금’ 등 3개 자금이다.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기시감, 또는 ‘데자뷰(deja vu)’가 다시 나타났다.바로 ‘공공기관 개혁’이다. 5년마다 한 번씩 정권이 바뀔 때면, 여론과 의욕을 뒷배로 신 정부는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질책하며 이를 앞세운다.이번 윤석열 정부도 공공기관 중 공기업, 그 중에서도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경영부실, 과도한 팽창 조직과 인력, 과다 임금 등을 들어 지난 정권의 이른바 ‘적폐’를 청산하고 과감하게 손본다는 방침이다. 전체적으로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보다 경영의 효율에 중점을 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물론 경영의 효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인수위가 업무를 시작하면서 신구 권력의 충돌이 틈틈이 보도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을 내걸면서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구정권 인사들을 처벌하였고, 극심한 좌파정책을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직자들은 신변의 불안과 함께 자신들이 꾸준히 추진했던 많은 정책들을 반대 방향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얼마나 심리적 갈등과 고초가 컸을까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많은 경우, 설사 같은 자리에 있더라도 다시 반대 방향의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어 보자. 문재인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선봉에 서왔던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잇따라 원전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면서 정권말 본인의 과오를 덮기 위한 면피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이른바 '표리부동'의 전형적인 모습인 셈.정 사장은 지난 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 정책이나 전력 수급을 떠나서 원자력 생태계 만을 따져본다면 한수원 CEO로서는 신한울 3·4호기가 건설 재개가 돼서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