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지난해 은행권 이자수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은행들의 후한 성과급 지급과 희망퇴직자 대상 ‘복지적 퇴직금’으로 이자 내기도 벅찬 금융소비자는 물론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위화감마저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반면 은행권은 점포수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물론 영업시간까지 줄여 금융소비자들의 서비스 제공에는 등한시해 원성을 사고 있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연초부터 성과급 보수 체계 개선과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하는 등 ‘기강 잡기’에 나섰다.성과급 400%·퇴직금 3억~5억원
2022년 한해는 자영업계에 어떤 해로 기록될까? 아마도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자락에서 여전히 험난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코로나19의 충격이 많이 가시긴 했지만 그렇다고 코로나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이 자영업에 남긴 상처는 너무나도 컸다. 1000조 원이 넘는 자영업 금융부채 규모가 코로나 팬데믹이 남긴 상처의 크기를 대변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3년 만에 빚이 300조 원 넘게 크게 늘어나 버린 것이다. 한참의 세월이 지난 후에 되돌아보면 지금 시대는 자영업이라는 나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소주, 맥주 소비가 줄고, '혼술'이나 ‘홈술’이 늘어나는 등 주류 소비 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주류 소비 행태를 분석하고, 이에 걸맞은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 마케팅 리포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광고총연합회 광고정보센터가 펴낸 ‘2022 주류 소비 트렌드’ 리포트는 최근 주류시장의 소비 행태뿐 아니라, 주류업계와 사업자들로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이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이런 경향이 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가계빚(가계신용)이 지난 3분기 기준 1870조원을 돌파, 2000조원을 바라보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국제금리의 가파른 인상 영향과 나란히 국내 기준금리도 끝 모르게 올라 가계대출은 소폭 줄어든 반면,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면서 ‘보복소비’ 등 전반적인 소비가 늘면서 신용카드나 할부 구매 등 판매신용이 증가한 데서 비롯된다.가계신용은 일반가계가 금융기관에서 직접 빌린 돈(대출)과 신용판매회사 등을 통해 외상으로 구입한 금액(카드값, 할부구매 등)을 합한 것을 말한다.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다가오는 2023년에는 정유 및 2차전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업황 위축이 예상되고,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개선이 기대되던 내수 서비스업 역시 회복세가 둔화되는 등 전반적인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가 20일 발간한 ‘2023년 산업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산업은 공급망 블록화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후퇴, 인건비 및 금리 부담에 따른 사업 확장성 약화,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 대부분이 위축될
“가끔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없어도 내가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우정이 더 돈독해질 것이다. 아니, 실은 대부분의 사람을 대할 때 이따금씩 약간의 무시를 하는 것도 나쁠 게 없다. 그러면 그들은 나와의 우정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누군가를 높이 평가한다면 그 사람한테는 그 사실을 숨겨야 한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면, 사람은 고사하고 늘 애정을 갈구하는 개(dog)조차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스마트폰 시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광고업계의 바람일 수도 있겠으나, 다가오는 추석을 계기로 광고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광고 경기는 경기 사이클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경기의 부침과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양가적 측면에서 해석할 수도 있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지난달 31일 2022년 9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2.9로 발표했다.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구분적용’과 ‘최저임금 결정구조의 근본적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26일 가칭 ‘최저임금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권순종)’를 발족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등을 상대로 최저임금의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를 요구했다.오세희 회장은 “최악의 경영난 속에서 최저임금 결정을 앞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법(4조1항)에 명시된 ‘구분적용’ 권리에도 불구하고 표결로 단일적용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포스트 코로나’ 혹은 ‘팬데믹’ 아닌 ‘엔데믹’ 시대는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래선지 가장 먼저 기업체나 광고주들의 각종 광고 발주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광고비 집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체 광고주의 92.2%가 향후 광고비 집행을 늘리거나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비 집행 전망을 통해 또다른 경기선행지표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이에 따르면 광고비 집행 증가를 전망하는 광고주 중 92.1%가 코로나19 대유행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세계 각국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국내외 통화긴축이 가속화하는 등 국제 경제상황의 영향으로 2022년 국내 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3.0%에서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지속,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하방위험이 크게 확대됐다”면서 “그러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추경에 힘입어 국내 경제는 2년 연속 잠재성장률(한은 추정 2.2% 내외)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난해 20~64세 경제활동인구의 가구 총소득은 코로나19 이전수준을 회복했으나 소득격차는 최근 4년 중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구 3명 중 1명은 예정에 없던 목돈 지출이 늘어나는 등 대체소비와 보복소비를 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주택마련 부담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결혼은 적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변해가는 사회·경제적 모습과 달라진 소비패턴을 2개년 데이터로 조명한 ‘2022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해당 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급등으로 물가가 4%나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0일 ‘3월 경제 브리프’를 통해 “3월 실물지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기업심리와 금융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생산과 설비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다만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교역 비중(2021년 1.5%)이 크지 않고 국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어 수출과 소비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연구소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제재 조치로 한국의 대 러시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 시국에 국정 책임을 지게 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기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완전한 손실보상과 한국형 PPP(급여보호프로그램) 제도, 임대료 반값 정책 등을 공약했다.윤 당선인은 10일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인들의 경제적 손실보상과 긴급 구제를 포함한 방역, 확진자들에 대한 추경 문제에 대해 바로 인수위를 구성해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안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별도 조직 구성을 예고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안철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소상공인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부채 관리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그간 4번째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연구원은 나름대로의 관리방안을 마련, 건의한 것이다.연구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부채관리 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채는 사회안전망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과 맞물려 있다”고 지적하고 “자영업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는 대출 회수는 금융시스템 뿐만 아니라 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테니스 브랜드를 론칭했다.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신세계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 (Casestudy)’는 ‘케이스스터디 골프 클럽’에 이어 영 테니스족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브랜드 ‘케이스스터디 테니스 클럽’을 선보였다.최근 테니스가 MZ세대의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활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멋진 의상으로 SNS에 인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밝혔다.또 전통적인 고급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여러분과 처음 맞이하는 새해입니다예부터 새해가 되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현관이나 대문 등에 호랑이가 그려진 ‘문배도’를 붙여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임인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는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 정신, 강인함, 열정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검은 호랑이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여러분이 떠올랐습니다.2021년을 돌이켜 보면 코로나19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계층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다. 실제로 소상공인들은 팬데믹 발발 1년만에 매출이 평균 23%나 감소했고, 수익과 방문 손님, 자영업자 숫자 등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가 최근 펴낸 ‘2021 KB 자영업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자영업자들의 절반 가량은 앞으로 3년 더 ‘코로나19’가 창궐한다면 아예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조사는 전국 소상공인 51%가 집중된 수도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구소가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서비스업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업종에 따라 그 피해 수준이나 회복 속도 등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2~4월부터 대면서비스의 여러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자영업의 경영 악화 정도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 수준을 회복하거나 80~90%에 이른 업종이 있는가 하면, 올해까지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업종도 있다”고 분석했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다가오는 2022년에는 글로벌교역 증가폭 축소 및 역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나, 친환경 ·디지털이 산업트렌드를 주도하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관련 규제도입이 확대되며 주력 수출산업의 환경비용이 상승하고 제품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으로 인해 부진했던 숙박, 여행, 음식업, 면세점 등 내수 서비스업종은 회복이 기대됐다.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산업전망
통계청의 올해 8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자영업자 수가 555만명에 불과하다. 전년 대비 1년 동안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가 6만2000명 감소한 130만1000명이고, 고용원 없는 1인 자영업자가 5만6000명 증가한 424만9000명이다. 직원을 두던 사장 자영업자가 종업원을 업장에서 내보내면서 1인 자영업자가 돼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줄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늘었다.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 수가 31년만에 최저가 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1만3000명이 영업을 접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