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매경미디어 기자로 30여년간 현장을 누빈 최은수 전 MBN 보도본부장이 CEO로 변신한지 4개월여 만에 첫 번째 저작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출간한 따끈따끈한 신간 ‘콘텐츠 지배자들-결국 시장을 지배하는 것들의 비밀’(비즈니스북스)을 들고 다시 독자 앞에 선 것.그간 20여권의 책을 펴낸 전문작가로서 이번에 그가 천착한 주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콘텐츠’다. “돈도 있고, 브랜드도 있지만, 콘텐츠가 없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라고 그는 자신있게 말한다. 꾸준함을 전제로 한 일명 ‘1만 시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본지(본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명예훼손) 건에 있어, 1건은 검찰에서 불기소(항고 각하)됐으며, 1건은 경찰에서 각하, 2건은 불송치 됐다. 이 가운데 경찰 불송치 2건 중 1건에 대해선 고소인측이 이의제기를 해 현재 보완수사 단계에 있다.중기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본지가 ▲2020년 6월30일자로 보도한 라는 제하의 기사와 ▲2021년 1월25일자 라는 제하의 기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선 특히 국내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디지털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가 입수한 자료와 취재에 의하면, 클라우드나 메타버스, IoT,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피트니스, 홈 엔터테인먼트, 홈 오피스, 홈 액세서 등 일상과 접목된 기술들이 대거 출시됐다. ‘디지털 강국’으로서 IT기술이 산업 저변에 풍부하게 잠재돼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메타버스 스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친기업 이미지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계는 기업활동을 옥죄던 각종 규제가 개선되고 기업인의 기(氣)를 살리는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법인세 감면, 반도체특별법 등 각종 관련 법안이 여소야대 국회에 묶여 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가 당초 정부안 대비 뒤로 물러선 상태로 해를 넘기기 직전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638.7조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 또한 여야 대결구도 속에서 법정 시한을 3주 이상 넘겨 당초 정부안에서 대폭 수정된 상태로 최장 지각 처
이럴 수도 있구나 싶다.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이 권력의 눈 밖에 난 바람에 해당 방송국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지방의회가 해당 방송국의 지원 예산을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이 ‘편파적’이란게 이유라곤 하나, 진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평판 따윈 아랑곳 않는다. 그 보다 한 달 전엔 ‘날리면 or 바이든’ 시비를 이유로 특정 방송 취재진의 순방외교 전용기 탑승이 거부되기도 했다. 국가 정상의 외교 동선 취재에서 특정 언론이 배제된 것이다.평소 영상이나 보도를 통해 눈치없이 집권 세력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연말과 내년초 금융권의 대규모 인사철을 맞아 각 금융그룹 안팎에서는 수장의 연임 가능성 예상이나 새로 떠오르는 최고경영자(CEO)들 하마평이 무성하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도 금융정책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앞세워 금융권 사안, 특히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심증과 방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CEO는 물론 금융권 인사에 손을 쓸 것이라는 ‘관치금융’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더욱이 최근 금융당국 수장이 인사 개입을 암시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듯한 언급을 잇따라 하고 있는 게 심상치 않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사회 경제적 불평등의 현실에서 지난해 이후 각국의 기업들은 이른바 ESG를 실천과제로 내걸며, 나름의 기업가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ESG는 도덕적 측면의 기업윤리와 건강한 거버넌스, 혹은 사회적 도의라는 차원을 뛰어넘어 기업의 생산성과 시장확장, 투자유치 확대에 크게 공헌한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빅테크를 비롯한 테크 기업들을 전문으로 취재하고 있는 기술매체 ‘테크 리퍼블릭’은 24일 ‘ESG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업의 이점 5가지(Top 5 b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정부가 영세한 잡지나 언론매체 등 정기간행물 진흥책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웹퍼블리싱’(웹출판)을 장려하고, 잡지나 매체를 새로 창간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하며, ‘한류잡지’ 등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문체부는 10일 “매력 있는 정기간행물을 통해 문화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제3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기본계획(2022~2026년)’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정기간행물 문화를 위해 매체 창간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4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해당 사건(2019고단4118)과 관련해 또다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회장은 이미 한차례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된 바 있다.본지 취재 결과, 김 회장은 지난 4월15일 김·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상 선거규정과 관련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이하 위헌제청)을 다시 신청했다. 김 회장이 두 번째로
윤석열 정부에서도 장관 후보자 중 몇 사람이 인사 청문 과정에서 탈락하였다. 그 중에 한 사람은 국립대 의대교수와 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두 딸을 같은 의대에 학사 편입한 것이 드러났다. 본인은 정당하게 절차를 밞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정당한 절차에 관계없이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부당행위이다.‘이해충돌’이란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사적 이익이 개입되는 상황을 말한다. 예를 들어, 공직자가 자신의 토지가 있는 지역을 재개발하도록 도시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자녀나 친척을 직원으로 채용하거나, 자신과 특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각종 조명제품과 조형물을 제작하는 Y사의 S대표는 ‘여성기업’에게 주어지는 각종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코로나19 국면을 무난히 넘기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 년전 전 대표인 남편과 사별한 S대표는 “여성기업법과 관련된 지원과 혜택 덕분에 지자체 일감을 어렵잖게 따내고, 각종 공공사업에도 참여해 납품도 하면서 매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협동조합도 여성기업으로 인정하는 등 그 대상을 한층 넓히기로 한 ‘여성기업법’(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새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탈법과 불법을 일삼은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하 통신조합)에 대한 감사를 부실하게 진행해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요청에 의해 지난 1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소재 통신조합에서 조합과 주대철 이사장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당시 중앙회의 주요 감사내용은 ▶(통신조합)이사장의 조합 예산 사적 유용 의혹과 ▶이사장 개인대출 목적의 조합건물 담보 제공 ▶조합직원 특혜채용 ▶조합직원의 성과급 상납 등 크게 5가지로, 협동조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 이하 '조합')에서 조합임원이 회원사로부터 부당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됐다.본지가 제보에 의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경 조합 회원사인 안세환 비엔티플러스 대표는 A4 2장 분량의 호소문을 주대철 이사장과 조합 이사들의 카톡방에 올렸다.본지는 안 대표가 공개한 ‘오성정보통신과 K상무(조합)의 폐단을 공개하여 상의하고자 한다’는 호소문을 최근 단독으로 입수했다. (본지 확인결과, 안세환 대표가 지목한 오성정보통신은 오에스정보통신이다.
[중소기업투데이 조창용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대장동 개발사업의 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농협은행과 농협생명보험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5000억원대 대출을 실시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과 농협생명보험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5036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의원 측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농협생명보험은 화천대유 1100억원, 성남의뜰 1136억원 등 총 1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한국전쟁에서 잊을 수 없는 두 인물이 있다. 국가 보훈처로부터 ‘6‧25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는 고 현봉학 박사와 북한군의 기습에 밀려 낙동강 전선마저 위협을 받을 당시 한국 해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한민국 최후의 관기(官妓)가 된 배우 고 윤인자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주가 6.25전쟁 기념일이었다. 이에 맞춰 두 전쟁영웅의 이야기를 각 2회씩 소개한다.잊을 수 없는 장진호 전투“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우리가 떠나버리면 저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중공군의 공격에 몰살당하고 말 것입니다. 장군님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화장(化粧)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돼 무려 5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이전의 네안데르탈인들이 조개껍데기에 화장용 색소를 담아두고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됐는데, 가장 오래된 화장의 증거로 여겨진다. 화장이 본격적인 미(美)의 도구로 쓰인 것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 7세 때부터로 추정된다. 인류가 자신을 치장하고 가꾸는 문화는 그만큼 오랜세월 축적돼 오늘의 화장품산업이란 거대시장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알루미늄 주방용품 산업의 원산지가 이곳 대구였어요. 그런데 선학, 남선, 신광, 조광 등 한때 집집의 주방을 차지하던 쟁쟁한 브랜드들이 다 망했어요. 정부가 투자를 안한 것도 있지만 기업이 연구개발에 전혀 투자를 안했어요. 그 인프라를 다시 구축해야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공정에 스마트화를 도입하고 기술개발과 더불어 자동화로 가기 위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제안한 것이에요.”주력상품인 프라이팬 제조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창보 김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지나치게 빠르고 또 복잡하다. 우리가 살아 숨쉬는 요즘 세상이 그렇다. 위대한 것은 예외없이 단순하다고 했다. 진리 또한 그러하여, 만고불변의 진리로 일컬어지는 것들은 의외로 단순하고 가까운 곳에 있다. 모두가 피로하고 지쳐있다. 이럴 때일수록 어떤 메시지가 필요할까. 코로나19로 개개인이 각각의 섬으로 부유하는 그야말로 단절의 시대.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보이지않는 연결의 복원이 절실한 시점으로 인식된다. 인간성의 회복, 휴머니즘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여겨 찾은 주제가 다름아닌 ‘어머니’다. 모성(母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1년 남짓 남았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기업인 출신으로 6선 국회의원, 산업부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현재 국무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세균 총리의 어린 시절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가 적지 않다. 본지는 덕유산자락에서 태어나 중고교, 대학을 거쳐 쌍용에 입사하는 등 지금의 정 총리가 있기까지 가치관의 토대가 구축된 그의 젊은 날의 행보를 따라가 보았다. 매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1년 남짓 남았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기업인 출신으로 6선 국회의원, 산업부장관, 국회의장을 거쳐 현재 국무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세균 총리의 어린 시절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가 적지 않다. 본지는 덕유산자락에서 태어나 중고교, 대학을 거쳐 쌍용에 입사하는 등 지금의 정 총리가 있기까지 가치관의 토대가 구축된 그의 젊은 날의 행보를 따라가보았다.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