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금융사들이 디지털금융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술적 결함이나 부주의로 인한, ‘Tech Risk’(테크 리스크)가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책임있고 실효성있는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시스템의 복잡성과 연계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크 리스크’가 금융회사의 주요한 위험관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해당 연구소의 주성철 수석연구원은 “전자금융사고 빈도 측면에서는 해킹이나, 악의적 공격 등과 같은 외부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수출 경기회복으로 2024년 상장 중소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그러나 “매출액 1000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70개社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나 영업이익률이 모두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소는 2024년 실적 개선의 근거로 “완만한 국내 경기회복에 힘입어 성장성이 개선되고,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면서 적자폭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교역량(IMF 전망 `23년 0.9%→`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화학은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위원으로 추대받아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
[산업은행 제공]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3.12.28일 금융채권자 앞 부의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결의서를 ’24.1.11일 24:00까지 접수하였으며, 그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을 개시할 것을 결의함워크아웃 개시를 포함하여 모든 안건이 결의됨에 따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4.4.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하여 상환을 유예(주채권은행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개월 연장 가능)하고,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하여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현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6G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미래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구현하는 첨단 신산업의 핵심기반 기술이다.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산업은행 제공]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일(1.10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하여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하였음 ※ 참석금융기관 : 산업,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회의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워크아웃 추진방안 발표, 산업은행의 진행경과 및 자구계획 상세 내용 설명, 채권단간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의 순서로 진행되었음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사업장별 진행 단계와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PF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도급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PF 위기가 심화되면서, 관련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부실사업장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건설업계에서도 나오고 있다.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PF 부실위험의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연구원은 태영건설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가 당일 곧바로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1월 1일부터 건설산업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비교적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은행권이 신뢰회복에 고심하는 가운데, KB금융이 그룹차원의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KB금융그룹은 19일 사기거래,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고 예방 및 불건전영업행위 사전차단을 위한 ‘내부통제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을 당시부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부통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1월에도 취임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최근 지속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는 생산인구 부족, 과도한 규제, 낮은 R&D 효율성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유휴인력의 활동 촉진, 기업의 생산성 제고, 해외 생산인력 유치와 함께 과잉규제를 탈피하고, R&D 투자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환경이나 연구시설장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최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수출 부진과 주요국에 비해서도 저성장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은 처방과 대응방안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최근 보안당국이 중소기업의 보안 허점과 취약점을 강조, 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특히 네트워크, 유·무선 공유기, 클라우드, 형상관리, 컨테이너, 서버, 데이터베이스, 업무용 PC 보안을 위한 매뉴얼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이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들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선 독립 서버를 운영해야 한다. 웹 서비스, DB와 같은 중요 서비스를 단일 서버에서 함께 운영하는 경우, 특정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거나, 공격을 당해 서버가 중단이 되면 다른 기능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네트워크 영역도 분리해야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탄소감축의 연장선상에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기업의 당면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SK텔레콤(SKT)이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SKT는 고탄소 사회에서 저탄소 사회로 가는 경로에서 기후변화가 SKT에 미칠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 TCFD 권고안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2023년 TCFD(기후변화 재무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는 2015년 주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중국이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우리 정부도 다급해졌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 중국 정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흑연 수출통제에 따른 국내 공급망에 대한 영향을 점검했다. 중국의 흑연 수출 규제는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이날 산업부가 마련한 긴급 회의에는 배터리산업협회와 국내 주요 배터리 생산기업 등 업계와,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기계산업진흥회) 등이 참석, 수급현황과 대응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 흔히 사무실이나 공장 등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당황한 나머지 서툰 방식으로 복구를 시도하거나, 아예 공격자의 요구에 무조건 응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는 매우 경솔하며,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의를 당부한다.한국인터넷진흥원(산하 ‘인터넷보호나라’ 웹사이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개한 바 있는 ‘랜섬웨어 대응방안’ 매뉴얼에 따르면 우선 ▲증상을 정확히 확인하고 ▲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공장, 스마트홈 등 디지털트윈의 가장 큰 ‘공적’은 역시 사이버 공격이다. 이는 한 순간에 애써 이룬 DX의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기업의 생명인 데이터를 대거 탈취, 기업활동을 마비시키곤 한다. 특히 중소기업들로선 더욱 치명적이다.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보호나라 사이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국가기관들이 공식적으로 랜섬웨어의 특성과 침투경로, 대응방안, 예방 수칙 등을 제정, 공개했다. 이는 그 동안 각계 전문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제시해온 보안수칙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랜섬웨어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기업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중소기업을 비롯한 우리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의 무역업계 금융애로 실태조사 등에 따르면 가파른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무역업계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비록 지난 1월 이후 기준금리가 동결되었으나 고금리 장기화의 영향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져 자금 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무역에 종사하는 업계는 원
[코트라 제공]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종합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공급망센터’(이하 공급망센터)가 19일 KOTRA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정식 개소했다.공급망센터는 지난 5월 ‘소부장 특별법’이 ‘소부장 및 공급망 특별법’으로 확대 개정됨에 따라 법정기관이 됐다.공급망센터는 해외무역관을 보유하고 무역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KOTRA를 총괄센터로 무역협회(국제무역통상연구원), 기계산업진흥회(소부장 통계 전문기관)로 구성됐으며 ▲[중소기업투데이 중소기업투데이 ] 및 전파 ▲공급망 정보 시스템(조기경보시스템) 구축·운영
[조달청 제공] 조달청(청장 이종욱)이 기술형 입찰의 유찰로 인해 대형국책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발주단계부터 공사비 검토를 강화하는 내용의 ‘기술형 입찰 유찰 대응방안’을 마련해 14일부터 시행한다.* 기술형 입찰 : 고난이도 공사 및 상징성・기념성・예술성 등이 요구되는 공사로서, 주로 300억원 이상 공사에 활용기술형 입찰의 유찰은 사업비 책정부터 공사발주까지 통상 2년 이상 소요되어 물가변동분이 공사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지난해 조달발주 17건 중 절반이 넘는 11건이 유찰(64.7%)되었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무역적자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며, 이미 4월까지 253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거의 일년 가깝게 적자 행진이 이어지는 셈이다.이를 두고 공공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 향상 등 산업구조의 변경과 코로나 봉쇄의 여파 등으로 인한 대중 수출감소를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다만 일각의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탈(脫)중국’ 기류나, 이에 반발한 중국측의 암묵적인 수입 통제의 가능성에 대해선 대부분 언급하지 않고 있다.국제무역통상연구원도 지난 주 무역수지 적자를 거론하며 “최근의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2022년 들어 시장금리 급등과 부동산시장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부동산 PF 금융시장은 채권시장 경색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은행권의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더욱 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나 구조조정, 비은행권 부동산 PF에 대한 대책과 함께 유동성 부족 분야에 대한 유동성 재배치 등의 대응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은 “관련 부실화가 점차 노골화되고 있는 PF 사업장이나, 시공사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성황을 이루면서 특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그러나 ‘엔데믹’ 상황으로 바뀌면서 그간 무리한 사업확장과 부채, 과다 경쟁을 벌여온 이들 업체들이 최근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돈을 입금한 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배송이 안 되는 등 피해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스타트업 ‘보고플레이’, 누적 부채 등 부실최근에는 MZ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라이브커머스 ‘보고(VOGO)’도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