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이광옥)가 불투명한 예산운영과 선거과정에서 불거지는 갈등으로 인해 사분오열되고 있다. 여기에는 전·현직 회장들의 케케묵은 감정싸움까지 뒤섞여 60년 역사를 바라보는 연합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연합회를 해체하고 전국조합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간한 회원수첩에 따르면 2016년 3월 기준 연합회 회원사는 13개 조합에 508명이었으나 3년만인 2019년 3월 기준 회원사는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 90만원으로 감형 받으면서 당선 무효를 피하며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임기가 6개월여 남은 김 회장의 연임 이야기가 이제 본격화 보고 있다.서울고법 형사2부는 지난 24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2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지난 2017년 1심에서 유죄로 인정받은 사전 선거운동 등이 이번 선고에서 무죄로 인정받으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재판부는 김병원 회장이 후
[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가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노보텔에서 개최한 제58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7억원이 넘는 2018년 사업외 손실에 대한 책임 부분이 논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광옥 제6대 회장을 선임한 후 정기 총회를 속개한 연합회는 정관 제50조 제1항에 의거해 지난달 21~22일 오승균 회장직무대행이 제출한 2018사업보고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손실금처분(안)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회계처리는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처리되었으나 2018년도 사업외 손실 금액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업무상횡령 죄로 벌금 수백만원을 선고받은 사람이 협동조합연합회장 선거에 도전할 수 있을까. 정답은 협동조합법에 저촉되었다면 도전 불가능하지만, 형법상 업무상횡령이라면 도전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최근 대구경북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관계자들 사이에 이 문제가 논란거리다. 선거와 관련한 법 개정의 필요성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은 오는 2월 12일 치러지는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A씨. 그는 2016년 8월30일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진기 전 회장을 상대로 낸 ‘당선무효확인소송’에서 1심
[중소기업투데이 장영환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의 임기 만료가 2개월 정도 남으면서 차기회장 인선에 금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의 3연임 가능성 여부와 함께, 신정부 출범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향후 금융권 인사정책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농협금융은 내부 규정상 회장의 임기 만료 40일 전에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시해야 한다. 김 회장의 임기는 4월 28일까지다. 농협금융은 3월 중순쯤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인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강신 농협금융 부사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서로 물고 물리는 이전투구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전·현직 회장간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 회장과 회원사인 현직 이사장과도 법적인 공방이 전개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본지는 김진기 회장이 지난 11월 20일과 11월 29일 2회에 걸쳐 ‘연합회 대의원님, 조합원업체대표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문건을 단독 입수해 2차례에 걸쳐 공개한다.조봉현 전 회장이 2005년 연합회장 선거에 당선된 뒤 지난해인 2016년 2월 선거까지 4번의 선거에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