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재택근무나 원격업무 등 팬데믹 기간의 유연근무제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서둘러 이를 축소 내지 폐지하는 분위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난 3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에 맞춰 향후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도 있어,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임금근로자의 유연근무제도 활용률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5.6% 수준에 달한다. KDB산업은행은 “팬데믹 종식 이후 재택·원격근무제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육아기 여성근로자가 회사에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연령(자녀)이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된다. 또 난임치료 휴가기간이 연간 6일로 늘어나고, 급여지원이 신설된다.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달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법 개정은 ‘국정과제’ 및 ‘저출산 대책(‘23.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모성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폐지 시한이 올해 연말로 다가왔다. 이 제도는 유연성 없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임금 감소 고충이 큰 5~29인 사업장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한시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사용자가 근로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하면 주 8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보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1월 1일부터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폐지되면 근로자도 이롭지 않고, 사용자도 이롭지 않으며, 세상도 이롭지 않다. 요즘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코로나19가 가져온 경
“당신이 14일 내내 하루 13시간씩 일하실래요?”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시한 노동 당국에 묻는 말이다. 현행 ‘1주 12시간’인 연장근로 한도를 ‘월 단위’로 바꿔, 최악의 경우 2주 연속 ‘최대 주 92시간’ 일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오길래 하는 말이다. ‘11시간 연속휴식’의 보완체계가 만들어진들, 크게 달라질 건 없다. 일단 “공식 입장이 아니다”는 말로 얼버무려졌으나 두고 볼 일이다. 설마 하니 인간 세상에서 그런 법이 실제로 만들어지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그러나 이는 얼마나 더 일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3차산업혁명 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29일 강소기업 1만6655개사를 선정, 발표했다.고용노동부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자치단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직접 신청한 기업 4만7309개소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최근 3년 이내 근로기준법에 따른 명단공개 체불 기업, 3년 이내 산재사망 발생 기업 등 7가지 결격사유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는 10월14일부터 직장내 괴롭힘 가해 사용자에 대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용자의 배우자나 4촌이내 혈족·인척도 사용자에 준하는 제재대상에 포함된다.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제재 대상이 되는 사용자의 친족 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근로기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제재,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 임신 근로자 업무시각 변경 등과 관련해 대통령령에 위임된 사항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4일부터 우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우대보증은 2018년 3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관공서 공휴일 민간적용이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0~299인 기업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관공서 유급 휴일제도가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우대보증 대상기업은 올해 의무적으로 공휴일 유급휴일 전환을 도입한 기업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유급휴일 전환이 의무화되는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 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 사태가 확산일로를 보이면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켜지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하기 앞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있다. 1년 가까이 제대로 영업을 못하는 가운데서도 임대료를 비롯해 전기료·수도료 등 공과금 부담은 온전히 지고있는 상황이어서, 최소한 이를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한시바삐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다.하지만 ‘연기만 모락모락 나고있지’ 관련 조치가 언제쯤 구체화될지 사실상 요원해 소상공인들은 가슴만 타들어간다. 설상가상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지원 방안을 내놓았다.관공서 공휴일 민간적용은 2018년 3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올해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30~299인 기업에도 시행된다.정부는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1월24일 ‘관공서 공휴일 민간적용 정착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주요내용은 ▲고용장려금,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우대 ▲외국인 고용한도 상향 등 구인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을 키운 8할은 '소상공인'들이다. 지난 2018년 8월, 전국에서 모여든 3만명의 소상공인들이 광화문에서 "소상공인들도 국민이다"고 외쳤다. 당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마이크를 잡은 최승재 의원의 핏대서린 외침이 전 국민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면서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배경이다.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해 21대 국회에 들어간 최승재 의원에게, 대한민국 국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하며 국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최근 중소기업 노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률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생활안정자금 융자 사업 등의 대상을 다양한 형태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까지 확대하는 ‘근로복지기본법’ 일부개정안, 무급으로 종사하는 중소기업 사업주 등의 친족도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안 등 고용노동부 소관 6개 법률안이 의결됐다.근로복지기본법 개정안‘근로복지기본법’은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 촉진을 위해 각종 제도를 대폭 개선했고 생활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내년부터 3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도 일명 ‘빨간날’인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한다.고용노동부는 2018년 3월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관공서 공휴일의 민간적용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부터 300인 이상 기업 및 공공기관에 우선 시행됐고, 내년에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된다.2022년에는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에서도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고용노동부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전체(10만4000개소)를 대상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들은 법적인 문제 등에 직면했을 때 전문성 부족으로 초기대응 기회를 놓쳐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의현)이 김앤장을 비롯한 전문기관과 손잡고 ‘QR자문단’을 꾸렸다.신속한 답변을 의미하는 'QR(Quick Response)' 자문단 답게 고용, 특허, 공정거래 등 복잡한 법적 문제에 대해 쉽고도 신속하게 자문을 해준다. 자문단엔 법무법인 김앤장을 비롯해 공정거래협회, 특허·노무 법인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QR자문단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크게 확산된 가운데 정부가 재택근무 시행 사업체 등에 대한 지원 등 관련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쉽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고용노동부가 마련한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재택근무 근로자에 대해서도 복무규정 등은 그대로 적용되며 재택근무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선 근로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 재택근무시 업무와 관련해 발생한 부상 및 질병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또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앞으로는 1년간 80% 미만 출근한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사용자의 금전보상의무가 면제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 근로기준법은 연차휴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규정하고 있으나, 그동안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 대해서만 적용해 왔다.연차휴가사용촉진제도는 사용자가 법에 따른 연차휴가 사용촉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경우, 그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중소기업투데이 조재강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지난 19일 근로기준법,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등 주요 민생법안을 심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었다.환경노동위원회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1년 미만 근로자에게도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도입해 근로자로 하여금 연차를 적극적으로 사용토록 하면서, 1년 미만인 기간에 발생한 연차는 1년이 되는 순간 소멸토록 해 사용자의 부담도 완화시켜 주는 내용으로 개정한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1년차 근로자의 연차유급휴가가 26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돼 온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말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신종코로나 관련해 11건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3건이 인가완료되고 8건을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동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 관련 특별연장근로 인가신청 접수시 신속 조치하도록 시달했다. 특히 마스크‧손세정제 등 생산업체가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할 경우 관련 위생용품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즉시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또 지난달 31일 시달한 ‘사업장 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3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시설·설비 고장 등 돌발상황 발생으로 긴급한 수습이 필요하거나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 폭증,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연구개발 등의 경우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기존에 ‘재해·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수습을 위한 경우’로 한정해온 특별연장근로인가제도를 이같이 개선해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연장근로인가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사용자가 ‘근로자 동의’와
2019년 기해년을 보내고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에너지기기업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해에는 경제 저성장과 동반된 불확실성의 공존, 글로벌 시장과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심화, 근로기준법 강화, 투자와 소비위축 등으로 에너지기기 시장은 성장에 한계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특히 주택과 건설경기 불안정,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 부동산시장 유동성 등으로 관련업계는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올해 역시 미국, 유럽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시행되는 50~299인 중소기업에 1년간의 계도기간과 6개월의 시정기간이 각각 부여된다. 또 원청의 갑작스런 주문으로 촉박한 납기를 맞추기 위해 일시적 연장근로 초과가 불가피한 경우 등에 대해선 특별연장근로가 허용된다. 특별연장근로 확대는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내년 1월말 또는 2월초부터 시행되며 대기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